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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학과(학부/전공)를 찾아서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 세계적 교수진, 핵심 미래산업 '인재 육성'
- 총동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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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3
모교 학과(학부/전공) 탐방 (10)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본지는 지난호까지 모교의 문과대학을 탐방했다. 이번호부터는 공과대학의 학과들을 살펴본다. 모교 학과(학부/전공) 기획탐방의 열 번째 순서로 모교 공과대학의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를 찾았다.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는 국제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상위 1% 연구자를 포함한 세계적인 교수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매년 다수의 우수성과를 발표하여 국내외에서 최고 수준의 역량을 인정받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핵심 동력산업을 이끌어 갈 고급인력을 육성하고 있다. 현재까지 △학사 5,461명 △석사 713명 △박사 198명을 배출하였다.
이준엽 학과장
△ Rensselaer Polytechnic Institute 박사후 연구원(1998-1999)
△ 삼성 SDI 책임 연구원 (1999-2005)
△ 단국대학교 고분자공학과 교수 (2005-2015)
△ University of Michigan 방문학자 (2011-2012)
△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고분자공학과 교수 (2015-현재)
1.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의 연혁 및 교수진과 학위과정 별 학생 등 현황은?
화학공학과는 1965년 개설되어 2009년 섬유공학부와 통합하고 2014년에는 고분자시스템공학과와 학부과정을 통합하여 현재의 화학공학/고분자공학 통합학부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에서는 국가의 기간산업인 정유 및 석유 화학산업의 근간이 되는 핵심적인 학문을 교육해 왔습니다. 더불어 바이오, 에너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 등 화학원료 및 공정과 같이 거의 모든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지식의 기반을 쌓을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편성하고 우수한 학생인재의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화학공학에서 다루는 학문영역이 매우 광범위하기 때문에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를 전공한 졸업자는 과학 및 산업기술에 있어서 폭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글로벌 인재로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우리 학과는 국제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상위 1% 연구자를 포함한 세계적인 수준의 교수진과 35명과 1500여 명의 우수한 학부/대학원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국내외 최고 수준의 연구 및 교육 역량을 인정받아 세계적인 대학평가인 QS Top University Ranking에서 화학공학분야 세계 35위(국내 사립대 1위)를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우리 학과는 오랜 전통의 인성교육과 21세기형 융합교육을 토대로 세계 10위권의 연구 및 교육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해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2.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의 교육목표와 인재상은?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는 크게 세 가지의 인재상을 갖추고 있습니다. 첫째, 윤리의식과 책임의식을 겸비한 교양인입니다. 과학 기술의 개발 및 사용은 윤리적 사고와 책임과는 별개로 떨어질 수 없습니다. 따라서, 윤리적 사고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자 합니다. 둘째, 전문성과 창의적 사고를 갖춘 공학인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기에는 단순히 지식을 외우는 것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하기에 창의력을 갖춘 인재를 기르고자 합니다. 셋째, 글로벌 사회에서 유익한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리더를 기르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창의적 사고와 공학 기초 지식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문제 해결 능력을 함양하고자 합니다. 또한, 화학공학 분야의 전문지식과 설계기법을 기반으로 유익한 가치를 창출하는 종합적인 설계 능력을 개발하고자 합니다. 디지털 정보화 사회에서 공학인으로서 효과적인 의견을 전달하는 의사전달능력과 팀워크 능력 함양, 열린 마음으로 지속적으로 자기를 계발하고 올바른 사회인으로서의 책임의식을 기르는 것 역시 주요한 교육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3.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의 정규 교육과정 외 연구활동 및 주요 비교과활동은?
화학공학과의 대학원 프로그램은 심화·융복합 교육을 토대로 다양한 국제 학술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적인 글로벌 융합인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진로 맞춤형 교육 및 산업체 전문가와의 교류를 통해 신산업을 선도할 도전적인 가치창조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전문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다음과 같은 분야의 심화 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4.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의 주요 국내와 국제 네트워크 활동이 있다면?
저희 과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다양한 학교와의 협약을 통해 해외교류/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위치한 MIT, 칼텍 외 20개교와 교류를 진행 중입니다. 더불어 성균국제태양포럼(SISF) 외 10건의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며 국제 네트워킹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5.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의 발전계획이나 미래비전은?
우리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는 글로벌 화학공학 리더 양성을 위한 국제적인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화학공정·바이오·에너지·반도체 분야별 맞춤형 심화 융복합 교육 및 다양한 국제 학술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적인 글로벌 융합인재를 양성하고, 더불어 진로 맞춤형 교육 및 산업체 전문가와의 교류를 통해 신산업을 선도할 도전적인 가치창조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2006년부터 BK사업 참여를 통하여 화학공학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시작한 이후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여 현재 4단계 BK21 FOUR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자기 주도적 통섭형 화학공학 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설정하여 학생성공 및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기술 창조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6. 끝으로 28만 동문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는 1965년도에 설립된 이후로 2021에 QS 세계대학 평가에서 43위를 기록하는 등 화학공학 관련 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괄목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에서는 기존의 전통 석유화학산업 분야를 비롯하여 화학공정·AI, 에너지·환경, 바이오·나노재료·고분자,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등의 최첨단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고 핵심기반기술을 개발함으로써 대내외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는 35명의 전임교원, 632명의 학부생, 및 237명의 대학원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업 및 연구에 매진하여 세계적 수준의 교육및 연구 기관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화학공학 분야 국내외 산업의 세계적인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학문적 전문지식과 더불어 사회에서 존경받을 수 있는 인성을 갖춘 미래지향적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욱 발전된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