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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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제의 동문] ‘패밀리가 떴다’ PD가 동창회보에 떴다 - 장혁재(신방 90)
- 장혁재(신방 90) 동문은 모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SBS에서 PD로 일했으며, 현재는 ‘스튜디오 가온’에 소속되어 있다. ‘X맨’, ‘패밀리가 떴다’ 등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이름만 들으면 알법한 굵직한 예능들을 연출한 실력 있는 연출가이기도 하다. 우리에게 웃고 즐기는 프로그램의 뒷면에는 모든 제작 과정을 총괄하는 예능 PD들의 땀과 노력이 가득 차 있었다. 참신하고 독특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솔직한 웃음을 전달하는 장혁재 PD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A. 예능 PD로 일하고 있는 장혁재입니다. 1996년에서 2015년까지 SBS에서 PD로 일하면서 '호기심 천국', '패밀리가 떴다, '런닝맨' 등 여러분들이 아실만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많이 제작했습니다. 지금 제가 소속된 스튜디오 가온은 런닝맨의 조효진 PD를 포함한 다른 후배들과 함께 만든 회사입니다. 우리 회사는 버라이어티를 잘 만들던 PD들이 싱크탱크처럼 모여 만들어져서 우리가 가장 잘하고 원하는 콘텐츠들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 동생인 장태유 감독도 합류하면서 예능과 드라마를 망라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OTT 서비스를 통해 방영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어요. Q. 예능 PD라는 직업을 언제부터 꿈꾸게 되셨는지. A. 저는 솔직히 대학 때부터 남을 잘 웃기는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예능 PD들이 다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소심한 사람도 많습니다. 오히려 남을 관찰하고, 재미 포인트를 잘 찾는 사람들이 PD가 되는 것 같아요. 저는 학생 때부터 PD가 되고 싶은 생각은 있어서 신문방송학과에 지원했습니다. 제대하고 나서는 방송 현장에서 엑스트라 생활, 그리고 FD 생활을 1년 정도 하면서 현장 경험을 했습니다. 현장 경험이 나중에 SBS에 지원할 때도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PD가 되고 나서 느낀 건, 실무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거예요. 일을 해 보고, 내가 정말 이 일에 맞는지 확인하고 지원하면 훨씬 성공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 일을 하기 위해서 준비했던 과정이 성균관대에서의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Q. 어떤 성격을 가진 사람이 예능 PD에 어울린다고 생각하시는지. A. 예능 PD 시험을 볼 때 100m 달리기 테스트를 해야 한다는 말을 농담 삼아 해요. 그만큼 예능 PD가 되기 위해서는 순발력, 지구력, 그리고 끈기가 중요합니다. 편집하다 보면 일주일에 하루나 이틀밖에 집에 못 가는 날들도 많아요. 끝까지 편집하면서 자기가 원하는 그림을 찾아내기 위해서 버티는 지구력이 중요하다는 거죠. 다음으로 중요한 건 새로움에 적응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버라이어티 첫 세대였어요. 제가 카메라를 여러 대 사용한 대표적인 PD 중 한 명이기도 해요. 멀티카메라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술을 예능에 적용해서 제작하려면,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는 순발력이랄까, 흡수력이 중요합니다. Q. 어떤 스타일의 예능을 추구하시는지 알려주신다면. A. 저는 사실 뭐든지 재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어떤 컨셉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컨셉보다 중요한 건 재미예요. 그 재미를 어떤 식으로 구현하는지, 그 폼은 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폼을 좀 다르게 만들기 위해서 애쓰고, 그 폼 안에서 저희만의 다른 포인트를 찾아 독특한 재미를 만들려고 해요. 또한 예능은 기본적으로 리얼하고, 진짜 같아야 시청자들의 반응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리얼 버라이어티 쇼도 마찬가지예요. 연기자들이 적당히, 꾸며내서 자기 모습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진짜로 연기하는 게 리얼 버라이어티 쇼거든요. 요즘 뜨는 유튜버들, 인플루언서들, 그리고 기존 탑 MC들까지. 거부감 없이 자기 모습을 보여주는 게 더 좋은 마케팅 수단이자 예능의 재미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더불어 콘텐츠의 내용이 지금의 트렌드에 적합한가, 시청자들이 좋아할 소재나 방향성을 담고 있는가에 신경 쓰고 있습니다. 트렌드는 돌고 돈다지만, ‘지금의 사람들’이 가장 재미있어하는 소재가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를 어떻게 캐치하고 예능 콘텐츠에 반영할 수 있는지가 재미를 결정하는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Q. SBS 같은 방송국에서 PD로 근무하는 것과, 스튜디오 가온 같은 제작사에서 PD로 근무하는 것에 차이가 있다면. A. 하는 일에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냥 SBS에서 같이 일했던 사람들끼리, 똑같은 관계를 유지하며 일하고 있어요. 스튜디오 가온을 저희만의 독특한 능력을 발휘해서 특색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제작사로 키우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업계라는 정글 속에서 저희가 잘하는 것들을 가지고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방송국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일하다가, 정글 같은 곳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입장이 된 거죠. 더불어 SBS를 나오고서는 레귤러제(매 주 방영)가 아닌 시즌제 예능을 제작하고 있어요. 매주 방송을 송출해야 하는 부담이 없다 보니, 질적으로 더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하는 목표가 생긴 것도 변화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Q. 예능 PD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한 마디 해주신다면. A. 이런 콘텐츠 업계에서 일하고 싶은 후배님들은, 좀 더 적극적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뭔지 확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PD는 일에 대한 관심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는 직업이에요. 이 직업은 '결과를 내겠다는 마인드'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만 시간의 법칙’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내 능력과 시간을 갈아 넣고 원하는 결과물을 냈을 때 고통이 느껴지지 않고 재미있어하는 마음이 중요한 것 같아요. PD 일을 직접 경험해보면 힘들 거예요. PD를 쓰리 멀티, 포 멀티 잡이라고들 합니다. 편집부터 시작해서 스탭을 챙기고, 기획하는 모든 일들을 PD가 직접 담당하고 있거든요. PD가 되고 싶다면, 인턴, 동아리 활동 등 실제적인 경험을 해 보고 본인이 정말 이걸 원하는 게 맞는지 자기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고 확신이 들었을 때 입사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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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총동창회
- 작성일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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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교 행정부서 및 부속기관 탐방 '연구지원팀' - ‘글로벌 연구중심대학’ 밀어주고 끌어주고
- 모교 행정부서 및 부속기관 탐방 '연구지원팀' 연구지원팀(팀장 김종부, 경영 96)은 연구과제 협약 및 정산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산학협력단(단장 최재붕, 기계공 83) 산하의 전문 부서로, 2004년 산학협력단 설립 시점부터 우리 대학이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연구지원팀은 연구행정 업무의 밀착 지원을 위하여 인사캠(서울), 자과캠(수원) 뿐만 아니라 삼성서울병원에도 사무직원을 배치하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산학협력단에는 연구부단장(부단장 김인수·약학 94), 행정부단장(부단장 성기호, 경영대학원 01), 창업부단장(부단장 김선국) 등 3명의 부단장이 분야별 업무를 관할하고 있는데 연구지원팀은 연구부단장의 지휘·감독을 받으며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지원 업무는 크게 연구과제 신청/협약 체결/연구개시 등을 지원하는 협약 업무, 수주한 연구비를 관리하고 집행하는 정산 업무, 연구과제 공통업무(인건비 등)/규정 개정/감사 대응 등을 담당하는 중앙관리 업무, 끝으로 BK21 사업을 지원하는 BK 지원 업무로 구분할 수 있다. 연구지원팀은 전문적인 연구행정 업무 지원을 위해 업무 구분과 관계없이 주관기관(ex. 한국연구재단,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보건산업진흥원 등 정부 부처 산하 연구 전문기관) 별로 전문 담당자를 배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단순 연구비 정산 업무를 넘어 주관기관별 연구비 집행 지적 사례 분석, 규정 개정사항 반영 및 안내, 연구자/실무자 교육 등 적극적인 연구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구지원팀은 기존의 연구행정 업무 수행이라는 전통적인 역할을 넘어 모교의 발전을 위한 각종 첨단분야 대학원 사업의 수주 및 운영 면에서도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략기획팀과 협업하여 반도체, 에너지 분야의 첨단분야 학과 신설 사업을 수주하는 업무를 지원하였고, 정부 및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학과 운영지원비의 정산 업무도 담당하고 있다. 또한 2024학년도에도 디스플레이, 바이오 등 첨단분야 학과 신설 사업의 수주 및 안정적인 운영 지원을 위한 노력과 준비를 아끼지 않고 있다. 연구지원팀은 연구행정 업무 간소화를 통한 연구자 편의 제고로 교수들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모교의 연구역량 강화에 일조하고 있다. 특히 2023년 완결된 ‘Paperless 행정체계 구현’을 통해 온라인으로 모든 연구비의 정산이 가능하도록 행정절차를 개선하였다. 이로 인해 모든 증빙자료를 온라인으로 탑재하여 추후 상시점검 및 결산 시에 필요한 자료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고, 연구비 정산 증빙자료 보관을 위해 연구실 한 켠에 가득 쌓여 있던 서류 더미를 정리할 수 있었다. 문서 창고 공간은 대학 본부에 반납함으로써 추가적인 연구공간도 확보하게 되었다. 연구지원팀은 앞으로 연구자 친화적인 연구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연구비 집행 적정성 자동 검증 시스템의 도입 확대로 연구비 오집행을 사전 차단하고 연구자의 행정부담을 경감시킬 예정이며, 기존 데이터 및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고도화된 연구시스템을 구축하여 과제 신청 및 정산에 활용하는 ‘빅데이터 기반 연구행정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연구자별 맞춤형 연구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① 원스톱 행정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② 연구비 종합관리를 위한 능동적인 행정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며 ③ 정보제공 수단을 일원화하여 연구자 정보 접근성을 강화해 갈 예정이다. 연구지원팀은 연구행정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연구지원 인력 전문성 강화를 위해 사업기관별 업무 전문성 강화 및 기관별 동향 분석자료를 소식지 형태로 제작 및 배포를 추진하고, 제도 변경 사항을 전산 시스템에 적시 반영하고, 이를 전파할 수 있도록 연구원 및 연구 지원 인력을 대상으로 정보공유 세션 및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 효과 극대화를 위해 Short-form형 연구행정 교육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며, 교육 대상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여 교육효과 및 연구역량을 제고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2월 말에 진행된 2023 연구(실무)자 종합교육에서는 연구비 집행정산 파트의 교육을 ‘기초과정’ 및 ‘일반과정’으로 나누어 진행함으로써 각 연구소에서 행정업무를 수행하는 연구지원 실무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얻기도 했다. 모교의 연구비 수주실적은 2015년 2,479억에서 2023년 4,857억으로 2배 증가하였고, 2020년 4,002억과 비교하면 21.3% 오르는 등 최근 들어 연구비 수주실적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연구지원팀의 업무량이 대폭 증가하였다. 업무량 증가에 더하여 연구시설장비비 통합관리기관 제도 운영(2019), 국가연구개발혁신법 제정(2021), 학생인건비 통합관리기관 제도 운영(2021), 연구지원체계평가 실시(2023) 등 정부의 연구비 관리 강화 방침에 따라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연구행정 업무 부담을 ‘연구행정 업무 간소화’, ‘빅데이터 기반 연구행정 지원체계 구축’, ‘연구행정 역량 강화‘를 통해 슬기롭게 극복하여 연구지원팀은 앞으로도 모교 연구력 강화의 든든한 지원군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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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총동창회
- 작성일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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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교 학과(학부/전공)를 찾아서 '중어중문학과' - 기회의 땅 ‘차이나’ 품을 ‘중국어 전문가’ 양성
- 모교 학과(학부/전공)를 찾아서 '중어중문학과' 기획 탐방 모교 학과(학부/전공) 기획탐방의 네 번째 순서로 모교 문과대학의 중어중문학과를 찾았다. 중어중문학과는 1955년 문리과대학 문학과에 설치된 중국문학 전공을 시초로 하여 7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중국어문학 분야의 선두 주자이다. 중어중문학과는 중국어 전문인력으로서 외교 및 무역이나 통상, 관공서, 관광, 신문이나 방송과 같은 언론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하거나, 대학원에 진학하여 학문을 심도 있게 공부하는 동문을 배출하고 있다. 중어중문학과는 체계적인 중국어의 습득과 인문학적인 소양의 기초를 다지게 하고, 21세기에 무한한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을 지닌 중국과의 교류 발전 및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를 배양하는 데 그 목표를 둔다. 이를 위해 학과 교육과정은 전공 지식 함양과 중국 전문가 양성, 중국 문화 소양 함양을 위한 과목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방중 해외전공캠프와 같이 국제화 네트워크를 이용한 글로벌 교육과 중국문화연구소를 기반으로 한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김호 학과장 △성균관대학교 문과대학 중어중문학과 학과장, 중국문화연구소 소장, 중어중문학과 교수 △성균관대학교 중어중문학과 문학사(1992) △대만 국립정치대학교 문학석사(1997) △대만 국립대만대학교 문학박사(2005) △미국 인디애나주립대학교 동아시아센터 방문학자(2019~2020) Q. 중어중문학과의 연혁 및 교수진과 학위 과정별 학생 등 현황은? A 성균관대학교 중어중문학과는 1955년에 문리과대학 문학과에 중국문학 전공이 설치된 것이 그 시초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설립된 중어중문학과의 하나로서 2024년 현재 7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중국어문학 분야의 선두 주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어중문학과에서는 중국이라는 거대한 문화유산을 언어, 문학, 문화라는 인문학적 시야에서 조망하는 연구와 교육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중어중문학의 전공 영역은 크게 중국어학과 중국문학으로 나누어집니다. 중국어학은 음운, 문법, 문자 등으로 세분화되고, 중국문학 역시 시, 소설, 산문 등의 장르별로 교육과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학과 설립부터 지금까지 본과는 학사 2,984명과 석사 169명, 박사 93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고 졸업생들은 중·고등학교 교사, 대학 교수, 법조인, 외교관, 언론인, 기업인 등 한국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2024년 2월 현재 중어중문학과는 전임교원 4명, 학부생(재학생 기준) 148명, 일반대학원 석·박사(재학생 기준) 8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Q. 중어중문학과의 교육목표와 인재상은? A 중어중문학과의 교육목표는 첫째, 중국어학과 문학 그리고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이를 통해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전문 지식인을 양성하는 것입니다. 둘째, 중국어문학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를 통해 명륜동에서 출발하여 세계의 인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글로벌 중국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입니다. 셋째, 중국어문학이라는 인문학의 한 통로를 통해 삶이 무엇이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고민함으로써 졸업 후 자신의 삶의 영역에서 선(善)한 영향력을 끼치며 살아가는 전인적 인재를 양성하는 것입니다. Q. 중어중문학과의 정규 교육과정 외 연구활동 및 주요 비교과활동은? A 중어중문학과는 학과 소속 연구소인 중국문화연구소와 더불어 매년 국내 혹은 국제 학술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본과 교수진과 대학원생들의 연구 역량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제고해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본과는 학부생들에게 글로벌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18년부터 방중 해외전공캠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부생들은 중국(대만)의 교육기관에서 진행되는 전공 캠프에 참여함으로써 글로벌 중국전문가로 도약하기 위한 기초를 다지게 됩니다. 또한 1966년부터 이어져 오는 원어 연극은 중어중문학과를 대표하는 비교과 활동입니다. 2023년에 9월에는 29번째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중국어 능력을 제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극에 내포된 중국 문화를 체득하는 기회도 얻게 됩니다. 무엇보다 이 비교과 활동에 중어중문학과 총동문회 선배들이 매년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후원해 주시고 동참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됩니다. Q. 중어중문학과의 주요 국내와 국제 네트워크 활동이 있다면? A 중어중문학과는 학과 소속 연구소인 중국문화연구소와 함께 매년 국내 중국어문학 분야 주요 학회와 연합하여 학회와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1년부터는 해외석학 초청 강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최고 수준의 강연을 제공해 본과 학생들의 연구와 교육의 수준을 제고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어중문학과는 본교 학술교류 협정의 기초 위에 국제 저명 대학으로의 교환학생 제도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학부생들은 중국과 대만의 최고 수준의 대학인 북경대학, 북경사범대학, 대만대학, 대만사범대 등에 교환학생 신분으로 파견되어 1학기 이상 현지에서 어학과 문화를 습득할 수 있습니다. 또한 2024학년도 1학기부터는 대만 국립정치대학의 TCSL(Master’s & Doctor’s Program in Teaching Chinese as a Second Language)과의 협력을 통해 본과 13명의 학부생이 TCSL에서 진행하는 화상 중국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됩니다. Q. 중어중문학과의 발전계획이나 미래 비전은? A 중어중문학과는 무엇보다 본과 소속 학우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진정한 성균 가족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이 부분이 향후 중어중문학과 발전의 초석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시에 교육에서는 방중 해외전공캠프를 정례화시키고 해외의 중국어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교육의 국제화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자 합니다. 또한 연구에 있어서는 학과와 중국문화연구소가 원래 갖고 있었던 국제 연구 네트워크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연구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국내 중국어문학 연구를 선도하는 동시에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Q. 끝으로, 28만 동문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A 중어중문학과는 1955년 설립된 이후에 지속적인 발전과 혁신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중 관계가 이상적이지 못한 현재 상황에서도 미래를 바라보며 묵묵히 교육과 연구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28만 동문이라는 말은 듣기만 해도 가슴이 벅차오르는 단어입니다. 28만 명 동문의 힘이 항상 중어중문학과와 함께할 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동문들이 중어중문학과의 역량이 필요하실 때 언제든지 어디든지 달려가도록 하겠습니다. ▶ 대만에서 진행된 동계 해외전공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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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총동창회
- 작성일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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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제의 동문] 교통사고 한우물 '차통령'
- Q. 경영전문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W-AMP를 나오셨는데, 진학 동기를 포함하여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30여 년 동안 ‘교통사고’라는 한 우물만 파 온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한문철입니다. 현재 JTBC에서 제 이름을 내건 ‘한블리(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라는 프로그램을 맡아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방송을 즐겨 보시는 시청자분들이 ‘블랙박스 아저씨’라고도 불러주세요. 제가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오원석 교수님께서 당시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장을 맡고 계셨는데, 오 교수님께서 성균관대학교 W-AMP를 소개해 주셨습니다. W-AMP는 Well-being, Wealth, Wisdom 세 가지의 첫 글자를 딴 것으로, 세 영역을 경영 및 관리하는 것을 배웁니다. 저는 이 W-AMP의 첫 글자를 ‘Wife’라고 부르곤 합니다. 바로 W-AMP 과정이 부부가 함께 수료할 수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다른 CEO 과정보다 부부가 같이, 대화 중심적인 분위기 속에서 수업을 듣고 자기 개발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느껴져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성균관대에서 학부를 나오지는 않았지만, 동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제가 성대에 들어온 것이 2009년으로 벌써 만 1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성대 행사에는 빠지지 않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W-AMP 동문회장을 맡고 있고요. 제가 성대를 사랑하는 마음은 세상에서 저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동반자인 아내와의 추억을 만들어준 곳이기 때문입니다. 아내와 함께 소중한 경험을 쌓게 해준 W-AMP에 애정이 있습니다. Q. 대한민국에서 ‘교통사고 관련 법 전문가’ 하면 독보적으로 떠오르는 분이신데요, 여러 하위 법 분야 중 교통사고 관련한 전문가가 되기로 결정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제가 1989년도에 ‘교통사고의 법률지식’이라는 책을 썼는데, 그 책이 우리나라 최초의 교통사고 관련 법률 지식 서적이었어요. 그전에는 일본의 책을 그대로 번역한 것만 있었거든요. 이를 계기로 변호사 개업 후 교통사고 쪽 민사 소송을 많이 맡게 되었습니다. 2000년이 되어서는 여태껏 맡아왔던 교통사고 소송을 바탕으로 무엇인가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그것이 바로 사이버 로펌이었습니다. 천리안, 하이텔 등 초기 인터넷을 처음 접하고 이를 통해서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을 일반인에게 무료로 쉽게 설명해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교통사고 분야에 대한 저의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서 많은 사건 데이터를 가져야 한다는 생각에, 당시 다른 변호사 수임료의 1/3 수준으로 받으며 남들보다 더 많은 사건을 맡았어요. 이렇게 맡은 사건이 6천여 건이네요. 남들보다 많은 사건을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맡아서 확인하다 보니 교통사고 사건 소송의 승소 여부, 소송 실익 평가 등에 능란해졌습니다. 블랙박스가 나온 후에는 사고 영상을 보고 점점 구체적인 사고 과실 비율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방송사의 인터뷰 요청도 들어오고 결국 2013년에는 SBS ‘모닝와이드-한문철 변호사의 몇 대 몇’이라는 프로그램이 공식적으로 생겼어요. 이때부터 한문철, 하면 블랙박스 변호사로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시더라고요. Q. 처음 교통사고 분야에 특화된 전문성을 키우시면서 겪으신 어려움을 말씀해 주신다면. A.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과실 비율을 조정하는 등 경찰, 법원, 보험사 등에서 관례로 해오던 것에 부딪히며 새로운 판례를 만드는 과정에서 고생이 많았어요. 당시 보험사와 많이 싸우고 법원에서도 법리 논쟁을 많이 펼쳤던 기억이 있어요. 한창때는 일주일에 한 번씩 기존에 없던 판결을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판결들이 여러 방송국 메인 뉴스에서 보도되며 불합리한 옛날 관행들이 고쳐지게 되었죠. 예전에는 보험사의 약관 기준과 법원의 약관 기준, 저의 기준에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비슷해졌어요. 제가 20년 동안 계속해서 제시해 온 주장과 이를 뒷받침하는 수많은 판결이 지금의 변화를 만든 게 아닐지 생각합니다. Q. 유명세만큼 의뢰 들어오는 사건 수도 굉장히 많을 것 같은데, 사건을 수임하는 기준이 있으시다면. A. 저는 꼭 소송을 해야 하는 사건만 수임합니다. 소송은 굉장히 긴 시간과 큰 금액, 정신적 피로도가 소모되는 과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뢰인을 위해서도 소송이 객관적으로 이익이 되는 상황에서만 소송을 진행합니다. 무작정 많은 사건을 수임하지 못하는 것은 저의 원칙 때문이기도 합니다. 저는 모든 사건을 직접 상담합니다. 제가 사건에 대해 자세히 알아야 소송 착수 여부에 대해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소송 착수 여부부터 이의신청 여부, 항소 여부까지 사건의 처음과 끝을 제가 직접 결정합니다. 철저한 계획과 설계에 따라 소송을 진행하고 나면 최선의 결론을 의뢰인께 전달해 드리되 판단은 그의 몫으로 넘겨드립니다. 그러면 보통 저의 의견을 따르시는 판단을 내리게 되십니다. 물론 사람이다 보니, 저의 판단이 틀릴 때도 있지만 축적된 경험에 따른 정확도는 상당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Q. 현재 집중하고 있는 과업이 있으시다면. A. 세 가지 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첫째, 운전자를 위한 제대로 된 운전자 보험입니다. 교통사고와 관련된 사건을 보면 형사 기소된 가해자가 오히려 억울한 피해자인 경우도 몇몇 있습니다. 원래는 이런 경우 초기 경찰 조사 단계가 아니라 법원에 기소된 후부터 운전자 보험의 보상 범위에 속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여 사건 조사의 처음부터 변호사 선임비를 지원하는 초기 대응 플랜을 만들었습니다. 두 번째, 급발진 사건에 대응하기 위한 페달 블랙박스입니다. 급발진으로 인해 발생한 사건에서 무죄를 입증하기란 어렵습니다. 민사 사건에서는 급발진으로 인한 무죄가 인정된 적 없을 정도예요. 이를 위해서 전후방뿐만 아니라, 페달 브레이크를 조작하는 모습을 포착하는 페달 블랙박스를 상용화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제가 가장 관심을 쏟고 있는 ‘반광 의류’ 사업입니다.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로 오래 일해온 만큼 교통사고의 사후 대응이나 법적 조치 못지않게 사고 자체의 예방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반광 의류가 이에 대한 해답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야간 주행 시, 반광 소재 의류는 주변의 빛을 반사하기 때문에 흰색보다도 훨씬 수월하게 식별이 가능합니다. 특히 야간 도로에서 사고가 났을 때, 반광 소재의 판초 우의를 사용하면 기존에 활용되는 삼각대보다도 훨씬 밝아 보다 확실하게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해당 반광 소재를 현재 특허 출원 중에 있습니다. 이를 활용해 기업이나 지자체를 상대로 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상하고 있어요. 이 수익금의 일부는 교통 약자들을 위해서 사용하며, 보다 좋은 교통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사회 공헌을 하고 싶습니다. Q. 재학 중인 젊은 후배들 및 28만 동문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 있으시다면. A. 젊은 학생들에게 뭐든지 한 우물을 파야 한다 말해주고 싶어요. 저의 경우 10년으로는 안 됐고, 20년을 하고도 부족했고, 30년을 하니 이제야 좀 알겠더군요. 여러분도 2, 30년 후를 바라보며 내가 잘하는 것을 찾아서 남이 걷지 않은 길을 걸어서 그 분야의 최고가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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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총동창회
- 작성일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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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제의 동문] MZ세대 사로잡은 셀프 스튜디오 ‘돈룩업’ 돌풍 - 심승준 (영상 20)
- 심승준(영상학과 20) 학우는 하이앵글 셀프 스튜디오 브랜드인 돈룩업(DON’T LXXK UP)으로 잘 알려진 주식회사 DLU의 대표이사다. 돈룩업은 기존의 셀프 스튜디오와는 달리, 위에서 사진을 찍는 부감(내려다보는) 구도로 이루어졌다. 젊은 CEO의 새로움과 특유의 감각적인 분위기가 담긴 사진을 제공하는 돈룩업은 MZ세대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참신한 아이디어로 셀프 스튜디오계의 새로운 유행을 창시해 나가고 있는 심승준 학우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심승준 (영상 20) 주식회사 DLU 대표이사 MZ세대 사로잡은 셀프 스튜디오 ‘돈룩업’ 돌풍 Q 안녕하세요. 브랜드 돈룩업에 대한 소개 부탁드려요. A 브랜드 돈룩업은 기존 셀프 사진관과는 다르게 정면 구도가 아닌, 위에서 찍는 구도를 사용함으로써 역동적인 자신을 담을 수 있는 사진관이에요. 처음에는 ‘새로운 시선의 나를 담는 무인 사진관’이라는 슬로건으로 시작했는데, 저희를 모방하는 브랜드들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최근에는 ‘오리지널 하이앵글 셀프 스튜디오’라고 슬로건을 변경해 독창성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려 하고 있습니다. Q 위에서 카메라가 내려찍은 구도가 획기적인 느낌이었어요. 새로운 아이디어를 어떻게 얻으셨나요? A 2022년부터 인스타그램에서 ‘항공샷’이라는 게 유행했어요. 머리 위로 팔을 뻗어 전신이 나오게 사진을 찍는 걸 보며 이런 구도를 전문적으로 찍어주는 사진관이 있으면 어떨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러면 정면에서 찍을 때보다 역동적인 포즈를 취할 수 있고, 데일리룩도 보여줄 수 있으니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를 끌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더불어 색다른 구도로 생길 수 있는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무인 포토 부스를 운영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불현듯이 떠올랐습니다. Q 어린 나이에 쉽지 않은 도전이었을 것 같아요, 어떤 계기로 창업에 도전하게 되셨나요? A 예전부터 사업에 관심이 많았어요. 제가 영상학과다 보니 영상 프로덕션 설립 같은 아이템을 생각하기도 했어요. 전공 덕에 카메라에 관심이 많았고, 원래부터 포토 부스에 흥미가 많아 초창기 때부터 사진을 엄청나게 찍고 다녔어요. 포토 부스에서 어떤 카메라와 프린터를 쓰는지 관찰하기도 하고, 조명이나 사진의 색감을 살펴보기면서 개선점을 고민하기도 했죠. 그렇게 예전부터 쌓아온 포토 부스에 대한 관심 덕분에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부모님 두 분 모두 자영업을 하고 계시는데 옆에서 지켜보기도 했고, 저도 사업가의 피가 흘렀던 것 같기도 해요. (웃음) 제 성격이 트렌드에 민감한 점도 빠르게 창업하는 데 한몫한 것 같아요. 영상을 만드는 사람은 트렌드를 빠르게 따라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입대하면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군에서도 휴대전화 사용이 가능해서 트렌드 리서치를 많이 했어요. MZ세대들의 유행은 상당히 빨리 변하는 추세예요. 따라서 제 나이와 학생 신분을 신경 쓰지 않고 타이밍에 맞춰 아이디어를 실현해야겠다는 생각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Q창업을 하고 난 후 꽃길만 걷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돈룩업을 운영하며 힘들었던 부분이나 노력한 점이 있을까요? A 본격적인 가맹 사업을 위해 프로그램을 거듭 수정하고, 하드웨어도 더 견고하게 새로 제작하여 홍대점을 개점하려 했어요. 하지만 막상 개점 준비를 하려니 프로그램은 계속 오류가 나고, 새로 제작한 하드웨어도 크기가 맞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6일 동안 밤낮 가리지 않고 매장에 찾아가 작업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2호점을 개점하니 그때부터 가맹 문의가 줄줄이 들어오더라고요. 연남점과 홍대점은 제가 직접 연 직영점이지만, 가맹점은 제삼자의 자본이 투입되는 일이기에 부담이 컸어요. 작게 시작한 사업이 점점 커지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겪고, 가맹점화 시키기 위해 노력했던 시기가 힘들었던 것 같아요. 특히 점주님께서 큰돈을 투자해 주셨기 때문에 그게 헛되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매일 생각했어요. 돈룩업이 제 손을 떠나 타인의 손으로 관리되어도 문제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계속 운영법을 강구하고, 전체적인 인테리어의 통일성을 위한 정형화 작업도 해야 했죠. Q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A 지금은 돈룩업이 거리에서 접할 수 있게 포토 부스 형태로 운영되지만, 다른 장소에서도 언제든 즐길 수 있게 다양한 브랜드와의 컨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항공샷이라는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싶어요. 시간이 지나더라도 ‘돈룩업은 힙하다’는 인식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 역시 저의 목표입니다. Q 성균관대 동문 중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학우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그분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A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막상 실전에 뛰어드니 부동산 계약부터 시작해 세무·재무관리까지 어렵고 새로운 것들이 많더라고요. 하지만 흔히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알아야 한다는 것들을 먼저 공부하기보다는, 차별화되는 아이템을 떠올리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사진관 사업을 시작하기 이전에 구상했던 여러 아이디어는 이미 전부 시중에 나와 있었거든요. 하지만 항공샷을 이용한 사진관은 없었고, 좋은 아이템이라면 남들보다 빠르게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모르는 것들을 알게 되고, 고난과 역경을 헤쳐 나가며 배우는 것도 사업에서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들과는 다른, 차별화된 아이디어로 창업을 꿈꾸신다면 우선 무작정 실천해 보시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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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총동창회
- 작성일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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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교 행정부서 및 부속기관 탐방 "대학원팀" - 글로벌 연구중심대학 ‘컨트롤 타워'
- 대학 본연의 기능은 교육과 연구이다. 모교에는 교육과 연구를 뒷받침하고 교수와 학생 및 동문을 지원하는 10개의 대학본부 행정부서와 31개의 부속기관이 있다. 모교의 행정부서와 부속기관을 탐방하는 시리즈를 게재하고 있다. 이번 호에는 대학원의 교육 및 평가에 대한 전체적인 정책을 기획하며, 우수대학원생을 유치하여 대학원 경쟁력을 강화하고, 연구 혁신을 위하여 BK21 등 혁신영역 사업을 육성하여 본교가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대학원팀을 소개한다. 왼쪽부터 원미정 직원, 임규선 선임, 조용우 수석, 공덕환 선임, 한상만 대학원장, 최병욱 팀장, 김은진 책임, 이욱영 선임, 허다원 직원, 권제훈 책임 글로벌 연구중심대학 '컨트롤 타워' 본교 대학원(원장 한상만 교수) 대학원팀(팀장 최병욱, 국정관리대학원 08)은 2017년 신설된 이래 대학원 정책, 입시, 제도, 장학 등의 대학원 관련 업무 전반을 담당하고 있으며, 본교가 미래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으로 거듭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대학원팀은 일반·전문·특수대학원 정책기획 및 관리를 위해 △대학원 정책기획파트 △대학원입시파트 △ 대학원 혁신지원사업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로 대학원 정책기획파트는 대학원 교육 및 연구 정책기획, 정원조정, 계약학과 관리, 대학원평가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대학원평가는 대학원 자체평가 및 대학원 교육인증제와 같이 내·외부의 폭넓은 기준에 걸맞도록 다방면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두 번째로 대학원 입시 파트는 대학원 내국인 및 외국인 입학전형 기획, 입시관리, 학부-대학원 연계프로그램을 담당한다. 또한, 대학원 장학과 홍보 업무를 담당하여 우수대학원생을 유치하고 대학원 장학 제도를 개편해 대학원생의 연구 몰입을 돕는다. 세 번째로 대학원 혁신지원사업 파트는 BK21 대학원혁신 기획 및 평가, 대학원 혁신 영역 사업 및 사업비 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작년 한 해, 대학원팀은 대학원의 성장을 위해 바쁜 나날을 보냈다. 대학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대학원생 유치와 대학원 혁신 정책을 기획 및 실행했으며, BK21 대학원 혁신사업관리 등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먼저 대학원 충원율 제고 및 우수학생 유치 확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 일반대학원과 특수대학원 충원율이 상승하였고, 본교생의 대학원 진학자가 크게 증가하였다. 이는 학부-대학원 연계 프로그램인 학석사 연계과정, 우수학부생 연구학점제 및 팀 연구학점제의 참여한 학생 수가 2,300여 명을 넘어서며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新대학원 우수장학제도의 본교생 선발 비율을 확대하여 본교생의 대학원 진학을 독려하는 데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또한 학부와 대학원 연계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학부생·팀 연구학점제 단과대학 확대 운영하고 선제적 홍보를 통해 참여자 수를 확대하고자 하며, 대학원 장학 제도를 개편해 대학원생의 연구 몰입을 돕는다는 계획이다.또한 대학원 정원조정을 통해 대학원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통 확대를 이뤄내고자 노력한 결과, 5개 첨단학과(반도체융합공학과, 메타바이오헬스학과, 지능형로봇학과, 실감미디어공학과, 융합에너지공학과)의 증원을 얻어냈다. 이로써 251명 정원을 추가로 확보하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배정받아 학생을 모집하였다. 대학원 소통 강화를 위해서는 전문/특수대학원장 간담회, BK21 교육연구단장 간담회 등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대학원 소식지 발간, 학생 만족도 정기조사 등을 진행하여 학생과 대학원의 양방향 소통 창구를 활성화했다.한편 BK21 대학원 혁신 영역 관리 및 신제도 도입을 위한 노력의 결과로 4단계 BK21 3차년도 연차 평가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내 7개 교육연구단이 재선정되는데 기여하였다. 이외에도 석사학위 1년 과정 도입, 대학원 마이크로디그리 제도 도입, 대학원생 역량지수(SGCPI+) 개선, 대학원 교육 인증제(GPA+) 제도개선 등을 통해 대학원혁신을 추진하였다.국제화·대학원 체제 개편 등 6대 전략 추진대학원팀은 지난 12월 글로벌연구중심대학 6대 전략을 수립하여 대학원 체질을 개선하고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대학 전체 차원의 혁신 체제를 구축하였다. 구체적으로는 △대학원 체제 개편 △우수 대학원생 유치 △대학원생 중심 교육·연구 체계 구축 △국제화 △대학원생 교육·연구 몰입환경구축 △성과관리의 6대 전략을 중심으로 16개 핵심과제 및 24개 세부 과제를 수립하였다. 대표적인 핵심과제로 총장을 중심으로 한 대학원 거버넌스를 확립과 연구 국제화, 대학원생의 토탈 케어 지원 등을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BK21 교육연구단 지원을 위해 대학원혁신과 지속성장센터를 신설하고 평가지표를 내실화하는 등 BK21 대학원혁신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대학원팀은 우리 대학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연구중심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담대한 도전의 중심에 서 있다. 한상만 대학원장은 “대학원팀은 대학원 혁신의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며 “과제 하나하나의 성공적인 운영과 목표 달성을 위해 다른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전망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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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총동창회
- 작성일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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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교 학과(학부/전공)를 찾아서 "프랑스어문학과" - 25개국 공식어… 프랑스어권 ‘미래 주역’ 양성
- 기획 탐방 모교 학과(학부/전공) 기획탐방의 세 번째 순서로 모교 문과대학의 프랑스어문학과를 찾았다. 프랑스어문학과는 1946년 성균관대학교가 근대 대학으로 새롭게 출범하여 함께 설립된 유서 깊은 학과이다. 프랑스어문학과는 70년이 넘는 전통을 이어오며 2,500명이 넘는 동문을 배출하였으며, 배출된 졸업생들은 학계, 언론계, 문화예술계와 국제기구 등 많은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프랑스어문학과는 프랑스어 능력을 바탕으로, 문학에 대한 깊이 있는 소양과 문화예술에 대한 창조적인 감각을 지닌 프랑스어권 전문가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학과 교육과정은 언어 교육, 언어학 및 문학 교육, 영화를 비롯한 프랑스 문화예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최근에는 프랑스어권 연구소를 설립하고 캐나다 퀘벡, 프랑스어권 아프리카 등 프랑스어권 지역학 교육을 강화하는 등 세계로 도전을 떠나는 출발점으로 역할하고 있다. 정지용 학과장 △성균관대 문과대학 프랑스어문학과 학과장, 프랑스어문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학사(1992), 석사(1995) △프랑스 파리3대학-소르본 누벨 박사(2004) Q 프랑스어문학과의 연혁 및 교수진과 학위 과정별 학생 현황은? A 프랑스어문학과는 1946년 과거 성균관의 전통을 이어받은 본교 설립과 함께 탄생했습니다. 당시 학과명은 불문과였습니다. 2004년 현대적 표기법에 맞춰 프랑스어문학과로 학과명을 변경하였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 학과는 7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며 학문적인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불문과라는 통칭에서 보듯이, 초기에는 문학 중심의 교육에서 출발했지만, 이후 언어학, 교수법 등 다양한 학문적 경향을 도입하여 체계적인 교과과정을 설치했습니다. 특히 21세기 들어와서는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프랑스 문화예술 분야의 연구와 교육을 특화해 나갔습니다. 이어 프랑스어권연구소를 설립하고, 프랑스뿐만 아니라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유럽(벨기에, 스위스), 캐나다(퀘벡), 아프리카 등 광범위한 지역에 관한 지역문화학 연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국제적인 지역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과 동문은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들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2,500명이 넘는 동문은 학계를 비롯하여, 언론계, 기업, 외교부와 국제기구, 프랑스대사관, 한불상공회의소를 비롯한 프랑스 관련 기관 등 사회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24년 2월 현재 프랑스어문학과는 전임교원 5명, 학부생(재학생 기준) 152명, 일반대학원 석·박사(재학생 기준) 2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Q 프랑스어문학과의 교육목표와 인재상은? A 우리 학과의 교육목표는 프랑스어 능력을 바탕으로, 문학에 대한 깊이 있는 소양과 문화예술에 대한 창조적인 감각을 지닌, 프랑스어권 전문가를 육성하는 것입니다. 프랑스어는 프랑스뿐 아니라, 유럽의 벨기에와 스위스, 캐나다의 퀘벡, 그리고 아프리카의 약 25개국에서 공식어로 채택되었거나, 아니면 의사소통에 있어 주요한 언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프랑스어를 통해 더 넓은 세계에서 활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또한, 문학을 통해서는 깊이 있는 인문학적 상상력을 키우고, 영화를 비롯한 문화예술을 통해서는 창조적인 감각을 갖추게 됩니다. 대체되지 않기 위해서는 남과 달라야 한다고 코코 샤넬은 말했습니다. 우리 학과를 졸업한 학생들은 남다른 언어 능력과 창조적인 감각을 발휘하며 프랑스어권을 무대로 활동할 것입니다. Q 프랑스어문학과 정규 교육과정 외 연구활동 및 주요 비교과활동은? A 1963년부터 이어져 오는 원어 연극은 프랑스어문학과를 대표하는 활동입니다. 국내 많은 대학에 아직 프랑스어문학과가 존재하지 않던 시절에, 학생들은 프랑스어 능력을 향상하고, 프랑스의 문화를 몸으로 습득하기 위해 원어 연극팀을 구성했습니다. 현대사의 격랑 속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이 전통은 살아 내려와 올해 46회 공연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60년 동안 46회의 공연을 이어왔다는 것은 전문극단조차 세우기 힘든 전통입니다. 원어 연극은 신입생부터 졸업생까지 기획, 홍보, 무대, 음향, 자막 등 모든 분야에 참여해서 유대와 협력의 정신을 배워나가는 장이기도 합니다. 학생활동이 점차 사라져가는 대학 풍토 속에서, 우리 학과의 원어 연극은 인문학의 정신과 공동체의 가치를 지키는 소중한 활동입니다. Q 프랑스어문학과의 주요 국내와 국제 네트워크 활동이 있다면? A 프랑스어문학과는 교환학생 제도가 잘 갖춰있어 많은 학생이 프랑스 대학에 가서 한 학기, 때로는 두 학기 이상 체류하며 수업을 듣고 학점을 인정받습니다. 교환학생은 현지 대학에서 학생들과 교류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프랑스어를 습득하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또한 라로셸 대학 한국어과와 협정을 맺고 매 학기 줌을 활용해서 상호 언어문화 교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나누며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는 효과적인 활동입니다. 서양에 좋은 것이 있으면 이를 우리 것으로 수용하고, 우리에게 좋은 것이 있으면 이를 세계에 널리 알린다는 심산 선생님의 학과 설립의 뜻을 받들어, 오늘날에는 프랑스어를 통해 우리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프랑스어권에 널리 알리는 데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Q 프랑스어문학과의 발전계획이나 미래비전은? A 프랑스어권문화연구소를 중심으로 캐나다 퀘벡, 북아프리카의 마그레브 등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지역과 관련된 연구를 활성화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새로운 지역학 강좌를 개설할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제가 발전하면서, 프랑스어권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프랑스어문학과는 국내 프랑스어권 연구를 선도하고, 또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이 지역의 전문가를 양성할 것입니다. Q 끝으로, 28만 동문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A 프랑스어문학과는 1946년 설립된 이후 우리나라 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따라가며 끊임없이 변화해 왔습니다. 문학, 언어학, 지역학, 문화예술학 등 사회가 필요로 하는 영역들을 결합하면서 새로운 학문적 영역을 개척하고, 교육적 혁신을 이뤘습니다. 이제 과학과 기술의 발전에 발맞춰 디지털 인문학을 연구하고, 플립 러닝 등 새로운 교수법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어문학과의 도전에 동문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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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총동창회
- 작성일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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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제의 동문] 미모와 지성 겸비… 월드 미스 유니버시티 ‘지’ / 서보림 (컬처앤테크놀로지융합전공 20)
- 신예동문 지난 1월 26일(금) 제35회 월드 미스 유니버시티 한국 대회 ‘지’ 수상자에 모교 4학년에 재학 중인 서보림 동문이 이름을 올렸다. 수려한 외모에 큰 키, 뛰어난 말솜씨로 당당히 ‘지’를 수상한 서보림 동문은 콘텐츠 프로듀서를 꿈꾸며 모교 글로벌융합학부 컬처앤테크놀로지융합전공을 전공하고 있다. 단순히 외모만이 아닌 지성과 인성까지 겸비한 인재를 뽑는 월드 미스 유니버시티 대회. 이러한 큰 대회에 어떠한 계기로 출전하게 되었고, ‘지’ 수상이라는 대단한 결실을 맺기까지는 얼마나 큰 노력이 있었을까? 서보림 학우를 직접 만나 대회에 관한 이야기와 느낀 점을 들어보았다. 미모와 지성 겸비… 월드 미스 유니버시티 ‘지’ Q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성균관대학교 글로벌융합학부에서 ‘컬처앤테크놀로지융합전공’을 전공하고 있는 20학번 서보림입니다. Q 미스 유니버시티 ‘지’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이 대회를 잘 모르는 동문분들을 위해 대회 소개 부탁드려요. A ‘월드 미스 유니버시티’는 올해로 35번째 대회를 하고 있는 국제적 대회인데요, 저는 올해 한국대회에서 지, 덕, 체 중 ‘지’로 1등을 했습니다. 월드 미스 유니버시티는 오로지 외적인 것들로만 평가되지 않고, 내면과 지식을 더 중점을 두고 평가를 한다는 것에서 타 대회와 차이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Q 말씀해 주셨다시피 월드 미스 유니버시티 대회는 굉장히 크고 의미 있는 대회인데요, 이 대회를 어떻게 알게 되셨고 어떤 계기로 출전하게 되셨나요? A 처음에는 그렇게 큰 계기가 있지 않았어요. 제가 뷰티 쪽 업계에 취업을 희망하는데 그 업계에 취업하기 위해서 조금 특이한 대외활동 경력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러다 보니까 여러 가지 대회를 찾아보게 되었고, 그중에서도 대학생들만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메리트를 느껴 월드 미스 유니버시티 대회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Q 이번 대회 이전에 비슷한 대회에 출전하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A 아니요, 월드 미스 유니버시티가 제 첫 대회였어요. 처음 나간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조금 더 기쁜 것 같습니다. Q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신경 쓰신 부분이 많으셨을 것 같아요. 그중에서도 가장 자신 있었던 부분이나 특별히 더 노력하신 부분이 있나요? A 저는 질의응답에 가장 신경을 많이 썼던 것 같습니다. 사전 심사에서 즉흥으로 질문을 뽑아 답변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 질의응답에 어떤 질문이 나올지 몰라서 많은 시사 상식을 공부 했는데요, 제가 공부한 질문은 아니었지만 저의 전공인 글로벌 융합학부와 관련이 있는 AI와 인공지능에 관련된 질문이 나와서 수월하게 답변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질의응답을 가장 많이 준비했고, 긴장은 되었지만 자신이 있었던 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Q ‘지’라는 큰 상을 받으셨어요. 당선되었을 때의 기분은 어떠셨나요? A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대회를 나갔는데 아나운서를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친구, 학벌이 좋은 친구,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온 친구 등 대단한 친구들이 많았어요. 합숙하면서 ‘대회 수상이 어려울 수도 있겠다’, ‘나는 이 참가자들과 함께 이 대회를 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이런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제가 본 무대에서 수상을 하게 돼서 믿기지 않았고 실감도 잘 안 났던 것 같아요. Q 당선 후 주변의 반응은 어땠나요? 수상 후 전과 달라진 점이 있었나요? A 일상의 큰 변화는 없었지만 호칭이 많이 달라졌어요. 부모님이나 친구들이 저를 보면 ‘야, 지’라고 부르기도 하고, ‘지보림’이라고도 불러주는 등 기분 좋은 축하를 받고 있습니다. Q 롤모델이 있으신가요? A 저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또 콘텐츠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는 게 꿈이라서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을 주관했던 송승환 감독님을 롤모델로 삼고 있습니다. 제가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무대에 섰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굉장히 체계적이고 힘 있는 콘텐츠로 세계를 놀래키고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것을 보며 콘텐츠가 이렇게 세상을 변화시키고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줄 수 있는 것을 처음 깨달은 것 같아요. 그렇기에 송승환 감독님을 롤모델로 삼고 지향하는 방향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Q 앞으로의 진로나 구체적인 계획이 있으신가요? A 저는 뷰티 계열 쪽 취업을 꿈꾸며 현재 신세계 인터내셔널 뷰티 관련 업무로 인턴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 졸업 후에도 뷰티 관련 쪽 업무를 하고 싶다는 소소한 직무 희망이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월드 미스 유니버시티 대회를 준비하는 학우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월드 미스 유니버시티 대회에 나가면 정말 다양한 학교의 대학생들이 다 모입니다. 전년도와 같이 올해도 많은 성균관대학교 학우들이 저와 함께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성균관대학교 학우들이 워낙 똑똑하고, 말도 잘하시고, 아는 것도 많아서 대회에서 항상 유리한 위치에 선점을 하고 계시더라고요. 관심이 있으시면 대학생 때만 나갈 수 있는 대회니 꼭 한 번 도전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저에게 연락주세요! 친절히 답변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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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총동창회
- 작성일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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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교 행정부서 및 부속기관 탐방 ' 성과분석팀' - 데이터로 미래를 그리는 ‘대학의 나침반’
- 데이터로 미래를 그리는 ‘대학의 나침반 왼쪽부터 박희태 선임, 조유정 선임, 손태익 팀장, 유필진 기획조정처장, 남민석 수석, 윤대우 책임. 성과분석팀은 대학의 나침반이다. 대학이 직면한 수많은 도전과 기회 속에서, 데이터의 힘을 빌어 대학의 미래 전략을 수립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분석하고 통찰하고, 예측하고 창출하라”는 슬로건 아래, 팀은 단순한 숫자 너머의 의미를 찾아내고, 대학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전략적 방향과 통찰력(insight)를 제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성과분석팀의 주요 업무는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첫 번째로 대학의 교육 및 연구 성과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학 전반의 연구력과 교육 품질에 대한 광범위한 데이터를 정리하고 관리하며, 이를 통해 교내 연구 및 교육 정책 결정에 필수적인 분석 보고서를 제공하고 있다. 단과대학별, 학과별 연구 경쟁력 분석부터 학부생 중도 탈락 예측 분석, 진로현황 분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석을 통해 연구 및 교육 정책 방향성을 설정하는데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대학 평가 지표에 활용되는 데이터를 정리하고 정제하는 등의 데이터 관리 분석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업무는 대학의 학문적 명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두 번째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학의 전략적 방향 설정을 지원하는 것이다. 대학의 성과 관리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대내외 성과 지표를 정리하여 대학 교육의 품질 개선을 위한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세계 대학 랭킹 제고에 있어 필수적인 지표들의 변화에 대응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략을 수립하여 대학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분석된 많은 양의 데이터와 정보는 시각화를 통해 선제적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데이터의 시각화를 통해 활용 범위를 넓히고 나아가 새로운 성과 창출의 범위를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학의 성과의 가치를 극대화하며, 학문적 명성과 경쟁력을 더욱 강화 할 수 있을 것이다. 팀은 대학이 직면한 현재의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고, 미래를 위한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세 번째로 혁신적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 수행으로 대학이 직면한 도전을 예측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구 인센티브 제도의 개선을 위해 세밀한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해 교내 연구 활동을 더욱 활성화 시키고 연구의 질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글로벌 우수 연구자 Pool의 구축은 대학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적인 학문 교류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데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연구 토픽 트렌드 사이트 구축을 통해 전 세계 연구 트렌드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교내 연구자들의 연구 방향을 수립하고 계획하는데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세계적인 연구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연구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교원 평가 및 채용 분석 프로세스의 자동화 시스템 구축 등과 같은 혁신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대학의 성과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데이터 품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성과분석팀의 목표를 한 문장으로 정의하면, 데이터를 성과로, 성과를 통찰력(Insight)로 바꾸는 것이다. ‘데이터를 성과로 바꾸는 것’은, 복잡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제하여 대학의 성과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그 결과를 분석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대학의 연구 및 교육 성과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성과 관리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성과 지표를 개발하는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리고 ‘성과를 통찰력으로 바꾸는 것’은, 분석된 성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략적인 통찰력을 도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대학의 현재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미래를 위한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유필진 기획조정처장은 “챗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의 시대를 맞아 대학 생태계 역시 급변하고 있으며 쏟아지는 데이터와 정보 속에서 데이터 그 자체의 중요성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맥락을 파악하는 분석이 더욱 더 중요해지고 있다”라고 하면서 “성과분석팀은 대학의 다양한 데이터의 맥락을 읽어 전략적 방향 설정에 기여하고 나아가 대학의 성과데이터로부터 의미 있는 성과 경험과 가치를 창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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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총동창회
- 작성일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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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교 학과(학부/전공)를 찾아서 '영어영문학과' - 1946년 문 연 유서깊은 학과… 글로벌 인재 산실
- Q 영어영문학과의 연혁 및 교수진의 학위 과정별 학생 등 현황은? A 영어영문학과는 1946년 학교 창립과 함께 설립되어 본교의 가장 오래된 중추적 핵심학과 중 하나로 그 위상을 자타가 공인받고 있습니다. 영국과 미국을 비롯한 범영어권 국가의 언어, 문학 그리고 문화 전반을 연구하고 고찰하면서 글로벌 사회의 인간의 삶, 문화 및 사상 등에 대한 인문학적 이해를 탐구하고 있습니다. 영어영문학의 전공영역은 크게 영문학과 영어학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영문학 전공은 영미시, 영미소설, 영미드라마, 영미 비평, 영미 산문 등 시대별로 세분화되고, 영어학 전공은 영어음성학, 음운론, 통사론, 의미론 및 영어교육 등 영역별로 교육·연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통적인 인문학적 접근방식과 AI와 같은 정보통신지식 등이 접목되는 심리언어학, 컴퓨터 언어학, 영어공학, 의생명 인문학 등의 다양한 융합형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간 영문과는 4,500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하였습니다. 언론인, 출판인, 작가, 외교공무원 및 국제기구 직원, 기업인, 법률가, 중·고교 교사 및 대학 교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졸업생의 역량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자랑스럽고 존경합니다. 1월 현재 우리 학과는 전임교원 14명, 학부생(재학생 기준) 304명, 일반대학원 석·박사생(재학생 기준) 25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Q 영어영문학과의 교육목표와 인재상은? A 영어영문학과는 인간의 존엄성을 토대로 자기완성과 인류평화 달성을 목표로 하는 수기치인의 건학이념의 틀 안에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영어권 국제사회의 언어와 문학, 그리고 문화 전반에 걸친 학습과 연구를 통하여 인류세(Anthropocene) 시대에서 삶의 철학, 문화 및 사상에 대한 폭넓은 학습과 성찰 과정의 제공을 기본적인 교육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제사회의 공용어인 영어의 고급 구사 능력을 갖추는 동시에 문학과 어학에서의 폭넓은 지식을 함양하여 글로벌 사회를 이끌어갈 수 있는 재원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목표 아래 교과목의 절반 이상을 국제어(영어) 강의로 진행하고 학생들의 언어능력과 국제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 시키기 위한 다양한 연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목표에서 보듯이 21세기 국제화 시대, 다문화 시대, 융합지식사회를 선도할 수 있는 품격있고 창의적인 성균인이 우리 과의 인재상입니다. Q 영어영문학과의 정규 교육과정 외 연구활동 및 주요 비교과활동은? A 영어영문학과는 여러 국내·국제 학술대회 개최, 해외석학 초청강연 등 다양한 연구 및 교육활동을 진행하여 왔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연구 활성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외에도 영어영문학과는 학부생들을 중심으로 한 해외탐방 프로그램인 글로벌 학습체험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그리스 답사 프로그램 ‘서양 문화의 원류를 찾아서’를 진행하였고, 2023년에는 르네상스와 영문학의 연관성을 탐구하는 답사 프로그램으로 이탈리아를 방문하여 현지에서 체계적인 심화 학습을 진행하였습니다. 최근에는 학부 및 대학원생과 교수진들이 함께 생태문학, 명상과 영미시, 심리언어학 등 새로운 영역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대표적 예로 마음챙김 명상과 문학치유가 결합된 ‘명상과 치유’라는 교과목은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융합 교육과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Q 영어영문학과의 주요 국내와 국제 네트워크 활동이 있다면? A우리 영어영문학과는 수년 전부터 ‘영어영문학 융합연구와 글로벌 사회’, ‘AI 시대 영어영문학과 과학의 만남’, ‘영어영문학과 뉴노멀 시대의 인간-환경의 상호작용’ 등을 주제로 Summer School과 Winter School을 개최하는 등 연구 지평을 넓히고 있습니다. 해외 유수대학과 MOU를 체결하여 박사과정생들의 미국 학점교류 기회, 영미권 국제학회 참여는 물론 국제 공동연구 등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기회를 논의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외국 유수 대학에서 본교에 공동연구를 제안하는 등 세계 속의 영어영문학과로 발돋음하고 있습니다. Q 영어영문학과의 발전계획이나 미래비전은? A 영어영문학과는 성대의 중추적인 학과로서, 학문적 영역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교수와 학생 모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영어영문학과 교수진들은 영어영문학과 졸업생들이 국내외 기업과 공적 부문에서, 또 외국의 유수 대학에서 환영받는 창의적 인재, 사람다운 따뜻한 인재로 성장하여 성대의 대표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아울러 영어영문학의 다양한 영역에서 창의적 심화 연구 활동을 통해 국·내외에서 인정하는 연구역량을 키워나가고자 합니다. Q 끝으로, 28만 동문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A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영어영문학과는 글로벌시대에 걸맞은 스마트한 인재, 21세기 지식기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 이 사회를 풍요롭게 할 수 있는 품격있고 온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영어영문학의 연구와 교육의 혁신적 변화를 이끌어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동문님들의 많은 따뜻한 조언,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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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총동창회
- 작성일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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