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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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제의 동문] [성균인사이드] 늙어가는 농촌 새바람 ··· 지속 가능 미래 연다 - 강선아(IMBA 13) (주)우리원 대표
- 대한민국 유기농 벼농사 1호의 자부심을 잇는 청년 농업가가 있다. 바로, ㈜우리원 강선아(IMBA 22) 대표이다. 그녀는 보성에서 시작된 유기농의 가치를 가공식품과 교육사업으로 확장하며 ‘지속 가능한 농촌’을 이뤄내고 있다. 모교에서 배운 넓은 시야를 무기로, 흙에서 희망을 캐내는 강선아 동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해주신다면? 안녕하세요. 성균관대학교 IMBA 22기 강선아입니다. 전라남도 보성에서 ㈜우리원을 운영하며 유기농업, 농산물 가공, 친환경농업 교육과 체험 사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유기농 벼농사 1호의 역사를 가진 우리원농장의 가치를 잇고 있는 2세대 농업인으로서, 친환경농업과 바른 먹거리를 널리 알리고 농업과 농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일에 힘쓰고 있습니다. Q. ㈜우리원의 대표를 맡고 계신다. 회사에 대해서 소개해주신다면? ㈜우리원은 전남 보성을 기반으로 오랜 시간 유기농업을 실천해온 우리원농장에서 출발한 기업입니다. 건강한 먹거리 생산을 기본으로,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가공, 교육, 체험, 유통까지 아우르며 지속 가능한 농업의 가치를 확장해 가고 있습니다. 현재는 유기농 쌀을 중심으로 한 생산 기반 위에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판매하고 있으며, 친환경농업교육관 운영을 통해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생태적 의미를 함께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표 제품으로는 강대인유기농쌀, 강대인유기농즉석누룽지, 강대인현미연근칩이 있습니다. 단순히 원물을 생산해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친환경 먹거리를 접할 수 있도록 제품과 콘텐츠를 함께 확장하고 있다는 점이 우리원의 특징입니다. 앞으로는 생산 중심의 농업을 넘어, 먹거리와 삶의 방식 전반에서 친환경의 가치를 실천하는 오가닉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Q. 농업을 시작하신 계기는 무엇인가요? 어릴 때부터 농업이 삶의 일부인 환경에서 자랐지만, 대학 졸업 후 곧바로 농업의 가치를 온전히 이해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대학을 졸업한 뒤 우연히 아버지의 강의를 듣게 되면서, 우리원이라는 농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리고 그 일이 얼마나 중요한 가치와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를 새롭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강의를 통해 농업은 단순히 농산물을 생산하는 일이 아니라, 사람의 건강한 먹거리를 책임지고 자연과 환경을 지키며 지역과 공동체를 살리는 일이라는 점을 깊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유기농업의 초창기부터 현장을 지켜온 우리원의 역사와 철학을 다시 바라보게 되면서, 이 가치를 이어가는 일이 제 역할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농업은 저에게 익숙한 환경을 넘어,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져야 할 삶의 방향이 되었습니다. 특히 유기농업은 기후 위기와 식량안보의 시대에 더욱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믿었고, 그런 확신이 지금까지 이 길을 걸어오게 한 가장 큰 이유입니다. Q. 청년 농업인으로서 겪으신 어려움은 없으셨는지? 이를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청년 농업인으로 활동하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오랜 연륜과 인프라를 갖춘 기존 농업인들과 경쟁해야 하는 현실 속에서 청년 농업인은 여러 면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었고, 농촌이라는 지역에서 살아가며 농업을 지속하는 일 자체도 많은 인내와 적응이 필요했습니다. 특히 유기농업은 더 많은 시간과 정성, 철학이 필요한 분야이기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더 크게 느껴질 때도 있었습니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먼저 성균관대학교 IMBA에 진학해 많이 배우고자 했습니다. 농업 현장을 지키면서도 변화하는 사회와 환경을 이해하고, 농업을 보다 넓은 관점에서 바라보는 힘을 기르고 싶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실무자들과 함께 배우는 과정은 기존의 사고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고, 농장을 단순히 운영하는 차원을 넘어 경영의 관점에서 바라보게 해주었습니다. 또 하나의 중요한 방법은 사람들과의 연결이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농업을 실천하던 청년 농업인들을 모아 네트워킹을 시작했고, 이후 단체를 창립해 청년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운 문제들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혼자 감당하면 막막했던 문제들도 함께 고민하고 목소리를 모으면서 조금씩 길을 만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어려움을 극복하는 가장 큰 힘은 결국 배우려는 자세와 함께하는 네트워크였습니다. Q. 앞으로 계획이나 목표가 있으시다면? 저의 가장 큰 목표는 사라져가는 농촌과 갈수록 어려워지는 유기농업이 지속 가능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는 것입니다. 유기농업은 단순한 재배 방식이 아니라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기 위한 철학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원의 이름처럼 저 혼자만이 아니라 가족, 이웃, 지역, 자연환경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역할을 해나가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유기농 벼농사 1호의 역사와 가치를 이어가며, 이를 오늘의 시대에 맞게 새롭게 확장해 친환경농업과 바른 먹거리의 가치를 더 널리 알리고자 합니다. 앞으로는 친환경농업교육관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오가닉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방향으로 사업 영역도 넓혀가고 싶습니다. 더 나아가 기후 위기와 식량안보라는 시대적 과제 속에서 농업 현장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책임 있게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Q. 재학 중인 젊은 후배들과, 29만 동문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 있으시다면?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와 환경에 적응하고 앞서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 분야에서 오랫동안 쌓아온 전통과 가치를 새로운 것과 접목해 이어가는 역할 또한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문들께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만큼, 저 역시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유기농 벼농사 1호의 역사와 가치를 이어가며 친환경농업과 바른 먹거리를 널리 알리고, 기후 위기와 식량안보 시대에 꼭 필요한 역할을 해나가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강선아 동문님께 모교 ‘성균관대학교’란 어떤 의미 혹은 이미지인지? 저에게 성균관대학교는 더 넓은 시야를 열어준 곳입니다. 농촌에서 농업을 하며 현장에 몰두하다 보면 시야가 실무와 지역에만 집중되기 쉬운데, 성균관대학교 IMBA는 변화하는 사회와 산업 환경을 더욱 넓게 바라보게 해준 계기였습니다. 특히 다양한 분야의 실무자이자 전문가인 동기들과 함께 배우고 교류할 수 있었다는 점이 큰 자산이었습니다. 그 안에서 농업 역시 하나의 독립된 영역이 아니라 경영, 사회, 환경, 기술, 소비와 연결된 산업이라는 점을 더욱 분명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성균관대학교는 제게 단순한 모교를 넘어, 더 큰 시야와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 성장의 기반으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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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총동창회
- 작성일 202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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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교 학생 동아리 탐방 - 청금, 국궁 활시위 당기며 예와 덕 수양 '참유생'
- 모교 재학생 동아리 탐방(9) 청금 동아리는 대학 생활의 추억을 만드는 중요한 장이다. 재학생들은 동아리를 통해 다채롭고 풍요로운 학생활동을 즐길 수 있다. 현재 모교에는 인문사회과학캠퍼스와 자연과학캠퍼스를 통틀어 약 115개의 중앙동아리와 각종 학생 단체가 운영되고 있다. 본지는 ‘동아리 탐방’ 코너를 통해 모교 재학생 후배들의 동아리 활동 현장을 들여다보고 있다. 아홉 번째 순서로 ‘청금(국궁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동아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2017년 유학대학 박상환 교수님을 필두로 창립된 청금은 교내 유일의 국궁동아리로, 선비의 덕목으로 꼽히는 육예(六藝) 중 하나인 사(射)를 연마하여 옛 성균관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청금(靑衿)은 유생을 달리 이르는 말로, 고대 태학의 유생들이 푸른 깃의 옷을 입던 데서 유래했습니다. 성균관 유생들이 학문과 함께 활을 수련하던 정신을 오늘에 잇고자, 활 쏘는 기술뿐만 아니라 이를 통한 예와 덕의 수양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청금은 서울권국궁동아리연합(서궁연)과 한국궁도대학연맹에 소속되어있습니다. 매 학기 신입 부원을 모집해 신사 교육을 진행하고, 이후 활터로 나가 원사 훈련을 이어갑니다. 정기적으로 활을 내며 수련하는 것은 물론, 다른 대학 국궁 동아리와의 교류전, 관련 단체가 주관하는 대회에도 꾸준히 참가하여 성균관대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회원들이 국궁장에서 활을 쏘고 있다. Q. 동아리의 현황 및 동아리만의 장점은 어떻게 되나요? 청금은 회장, 부회장 총무의 회장단과 신사 교육을 주관하는 교육부, 동아리 홍보부터, 각종 행사의 기획을 맡는 홍보부, 활과 화살을 관리하는 장비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임원진은 매 학기 말 투표로 선출하며, 현재는 회장 황의서(소프트웨어 20), 부회장 원차윤(문정 25), 김도윤(국문 24), 총무 최대환(시스템경영 22)과 홍보부장 윤소현(프랑스어문 22), 교육부장 김다영(심리 24), 장비부장 전하은(중문 25)이 활동 중입니다. 청금의 가장 큰 장점은 활에 대한 열정만 있다면 누구든 배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보통 국궁은 활터라는 사정에 소속되어야 하며 이에 따른 입정비(入定費), 회비를 받고, 매번 사정으로 나와서 배워야 합니다. 또, 대부분의 활터는 도심에서 멀고, 교통편이 열악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청금으로 활동한다면, 매주 있는 정기 교육에 참가할 수 있고, 활과 화살 같은 장비를 쉽게 쉽게 대여할 수 있습니다. Q. 향후, 우리 동아리가 하고 싶은 활동이나 계획 중인 일 또는 발전 계획은? 청금은 성균관대학교 국궁동아리인 만큼, 조선시대 성균관에서 거행되던 전통 의례 “대사례(大射禮)” 재연 요청을 종종 받아왔습니다. 대사례는 왕이 성균관에 친히 행차해 유생들과 함께 활을 쏘며 예(禮)를 실천하던 유교적 의미가 깊은 행사로, 국궁의 철학과 청금의 정체성을 동시에 되새길 수 있는 상징적인 프로젝트입니다. 그동안은 활을 쏠 공간이나 실력 등의 문제로 쉽게 시도하지 못했지만, 여건이 갖춰진다면 조심스럽게 준비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국궁의 전통을 오늘에 되살리는 의미 있는 시도로써, 언젠가 대사례를 청금의 이름으로 재현해 보고 싶습니다. 또한, 현재는 인문사회과학캠퍼스의 중앙동아리이지만, 언젠가는 인문사회과학캠퍼스, 자연과학캠퍼스 양캠퍼스의 중앙동아리로서 청금 내에서 명율전을 진행하고 싶습니다. Q. 동아리 가입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가입 방법을 설명해 주세요. 청금은 매 학기 초에 신입부원 모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모집기간에 청금 인스타그램(@skku_archery) 프로필 링크와, 에브리타임 홍보·동아리 게시판에 올리는 홍보글의 구글 폼을 통해 가입할 수 있습니다. 현재 활동은 인문사회과학캠퍼스를 중심으로 이루어지지만, 캠퍼스와 관계없이 모든 학우들의 지원이 가능합니다. 청금은 활을 함께 배워나갈 모두를 환영합니다. Q. 졸업 후, 동아리에 기여할 방법으로 무엇을 생각하시는지? 졸업 후에는 각 지역의 활터에 입정하여 대학 동아리 출신의 궁사로서 좋은 이미지를 유지하여 후배 궁사들이 더 쉽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후배들과 함께 습사(習射)하는 등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싶습니다. 또한 활, 화살의 장비가 생각보다 고가여서 저희가 선배님들께 금전적으로 지원받은 것처럼, 후배들을 지원하고 싶습니다. 청금 회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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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총동창회
- 작성일 202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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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교 행정부서 및 부속기관 탐방 '공동기기원' - 최첨단 분석 장비 확보 ··· 연구환경 선진화 견인
- 모교 행정부서 및 부속기관 탐방(40) 공동기기원 공동기기원(Cooperative Center for Research Facilities, CCRF)은 지난 2001년 8월 신설된 이래로 25년의 역사를 가진 기관으로, 제15대 구자춘 원장을 필두로 운영되고 있다. 위치는 자연과학캠퍼스 제1종합연구동과 전자현미경동이며, 현재 유기·무기·바이오 분석실 등 기기분석실에서 35명, 방사선안전관리실과 행정실에 4명이 근무하고 있다. 최첨단 분석 장비를 확보하고 다양한 분석 경험을 이용자에게 제공하여 연구환경의 선진화에 중심적 역할을 담당하는 공동기기원을 소개한다. 교내 연구시설장비의 컨트롤타워 모교는 “VISION 2030+” 추진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초일류 대학,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동기기원은 이를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기업밀착형 산학협력, 교육지원, 방사선 안전센터, 고급분석 시스템, 연구인프라 구축 등의 노력을 기하고 있다. 먼저, 공동기기원은 교내 연구시설장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연구시설장비의 도입부터 활용, 유지관리, 폐기에 이르는 전주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연구 인프라의 효율적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한정된 연구 예산과 자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시설장비의 중복 구축을 최소화하고, 공동활용 체계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연구시설장비심의위원회를 운영하여 교내에 새롭게 구축되는 연구시설장비의 필요성과 활용성, 구축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심의함으로써 연구 경쟁력 강화와 예산의 효율적 집행에 기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구 현장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하고, 연구자 중심의 장비 구축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연구시설장비공유시스템(SESS)을 기반으로 구축된 장비 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연구자들이 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장비 활용률을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학과 및 연구실 간 협업을 활성화하고, 연구 성과 창출과 첨단 연구환경 조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운용 중인 연구장비는 총 68점으로 도입 금액은 557억 원에 이른다. 최근 3년 이내에 도입된 대표 장비로는 고해상도·고분해능 초저온투과전자현미경(Cryo-EM System)과 초고해상도수차보정투과전자현미경(Double Cs corrected FE-TEM), 자기섹터이차질량분석기(M-SIMS) 등이 있다. 초저온투과전자현미경은 생체분자나 세포 시료를 얼린 상태에서 전자빔으로 관찰해 원형에 가까운 3차원 구조 정보를 얻는 장비이다. 특히 단백질, 단백질 복합체, 막단백질, 바이러스, 리보솜, 세포 내 거대분자 복합체 분석에 많이 사용된다. 이외에도 교외 연구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산학협력 지원시스템을 구축해서 급속히 변화하는 기초과학 발전에 대처하고 있다. 이처럼 분석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쏟은 결과, 현재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으로 지정되어 있다. 분석전문가 양성의 장 공동기기원은 전문적인 분석기술을 갖춘 인재를 기르는 역할도 담당한다. 분석기술 교육과 세미나를 개최해서 첨단 장비를 운용하는 전문인력과 분석기술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장비 교육 프로그램, 실습 중심 분석교육, 산학연 공동 워크숍 등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연구자들이 고가 장비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차세대 분석전문기술 인재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연구장비 전문교육기관으로써 실습 위주의 교육을 통해 현장 맞춤형 연구 장비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있으며, 매년 10명의 분석기술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첨단 분석 인프라의 새로운 도약 공동기기원은 교육부 주관 인프라 고도화 사업(2024)에 선정되어, 최첨단 분석 장비인 Cryo-APT(Cryogenic Atom Probe Tomography)를 새롭게 도입하며 미래 첨단 연구 지원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장비 도입은 공동기기원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첨단 분석 인프라 확충의 성과를 보여주는 동시에, 차세대 연구 기반 구축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고 있다. Cryo-APT는 극저온 환경에서 시료를 원자 단위 수준으로 분석할 수 있는 첨단 장비로, 기존 분석 기술의 한계를 넘어 보다 정밀한 소재 및 소자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양자 소재 등 미래 핵심 산업 분야 연구에서 높은 활용도가 기대되며, 초고해상도 분석을 통해 연구의 신뢰성과 정밀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안전한 연구환경 구축 공동기기원 Cryo-EM 연구실은 체계적인 연구실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통해 연구활동 환경의 안정화에 기여하였으며, 연구실 안전관리 모범사례로서 공동기기원의 안전관리 지표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장상을 수상했다. 특히, 외부 평가기관의 현장점검 및 평가 과정에서 적극적인 현장 대응과 체계적인 평가자료 제공, 후속 개선조치 이행 등을 통해 우수사례로 인정받는 데 기여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관의 대외 신뢰도와 안전관리 수준 제고에 공헌했다. 미래형 분석지원 플랫폼으로 도약 성균관대학교 공동기기원은 최근 세계적 수준의 첨단 분석장비를 잇달아 도입하며 연구지원 역량을 크게 강화했다. 앞으로 공동기기원은 이러한 고도화된 장비 인프라를 기반으로 단순 분석지원 기관을 넘어, 연구 기획 단계부터 데이터 해석, 논문·특허 성과 창출까지 지원하는 미래형 종합 연구지원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바이오, 반도체, 이차전지, 첨단소재, 나노기술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연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장비별 전문 분석기술을 고도화하고, 장비 간 연계분석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공동기기원은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서 축적해 온 시험분석 신뢰성을 바탕으로 분석 품질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수한 분석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기업과 외부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한 산학협력 분석지원 기능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반도체 공정, 배터리 소재, 바이오의약, 탄소중립 소재 등 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분야에서 맞춤형 분석 솔루션을 제공해 대학 연구성과의 산업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기기원 소속 직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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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총동창회
- 작성일 202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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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교 학과(학부/전공)를 찾아서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 - '인공지능 시대' 맞춤형 인재 양성 특화교육 산실
- 모교 학과(학부/전공) 탐방(26)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는 지능형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능형 소프트웨어란, 인공지능(AI)과 기계학습(ML)을 기반으로 정보가전 및 스마트 기기에서 사용자 요구를 지능적으로 파악하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기술을 말한다.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 및 연구와 산업 현장에서의 유용성을 가르치는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를 소개한다. 서의성 학과장 △ KAIST 전산학 학·석·박사(2007) △ Penn State University 연구원 (2007-2009) △ UN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 (2009-2012) △ 성균관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대학 교수 (2012-현재) Q.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의 연혁 및 교수진과 학위 과정별 학생 등 현황은?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는 성균관대학교와 삼성전자 DX부문이 인공지능 특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신설한 채용연계형 계약학과입니다. 2022년 12월 삼성전자와 학과 설치 협약식을 갖고, 2024학년도부터 학석사 5년제 통합과정 신입생을 선발하기 시작했습니다. 매년 50명의 학생을 선발하며, 3.5년의 학부 수준 컴퓨터공학/AI 이론과 실습을 통해 기본기를 갖추고, 이후 1.5년간 AI 기술의 연구/개발을 통해 석사 과정을 이수하는 체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입학생들은 장학금 지원을 받게 되며, 입사 전형을 통과한 학생들은 졸업 후 삼성전자 DX부문의 영상디스플레이, 생활가전, 모바일익스피리언스(MX), 네트워크, 삼성리서치, AI플랫폼센터, 빅데이터센터 등 사업부에 진출하게 됩니다. 이에 더해 2024년도부터 2027년까지 한시적으로 우수 인력 양성 파이프라인을 빠르게 채우기 위해 매년 20명 정원의 석사과정을 추가로 선발하고 있습니다. 교수진은 AI/ML, 임베디드 시스템, 데이터지능 및 자연어처리 등 삼성전자에서 필요로 하는 지능형 소프트웨어의 핵심 분야를 아우르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의 교육요구에 맞추어 국내에서는 매우 희소한 음성인식AI 분야 전문가 심규홍 박사, AI 원리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는 이한국 박사, 최근 뜨거운 주제로 부상하는 모바일 에이전트에서 탁월한 실적을 보이고 있는 이선재 박사, 미래 컴퓨팅 기술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양자컴퓨팅 전문가 민동문 박사를 전임교원으로 채용하는 등 AI와 첨단컴퓨팅공학 분야에서 젊고 열정 넘치는 교수진들이 세계적 연구성과를 보이며 연구와 교육을 이끌고 있습니다.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 교수진의 모습 Q.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의 교육목표와 인재상은?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는 삼성전자와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멀티모달 AI 특화 SW 인재 양성을 중장기 비전으로 수립하였습니다. 멀티모달 AI는 시각, 청각, 촉각 등 다양한 감각 정보를 통합해 능동적으로 사고하며, 인간과 교감해 본질적 가치를 창출하는 차세대 AI입니다. 이를 위해 학과는 삼성전자의 산학 생태계를 반영한 5년제 교육과정을 설계했으며, 국내에서 최초로 컴퓨터공학의 연장선이 아닌 AI 인재 양성에 특화된 교육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지금 시대가 요구하는 AI 인재는 과거보다 오히려 더 기초가 되는 역량을 단단하게 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기술을 유연하게 습득할 수 있어야 합니다. 더 나아가 기술발전을 따라가는 것이 아닌 기술의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비전과 상상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이에 본 학과는 ‘ACE(창의적 분석가, 열정적 도전가, 수평적 리더)’ 인재상을 목표로 교육하고 있습니다. 빠른 기술의 흐름 속에서도 핵심 원리를 바탕으로 스스로 새로운 도메인을 학습·적용하는 유연한 사고와 기술의 윤리적 파급력을 고려하는 책임감을 갖춘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것이 본 학과의 인재양성 지향점입니다. Q.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의 정규 교육과정 외 연구활동 및 주요 비교과활동은? 우리 학과는 학석사 5년제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은 졸업 요건으로 연구논문을 세계적인 학술대회나 저명저널을 통해 발표해야 합니다. 저희 학과는 짧은 수학기간 동안 연구역량을 발전시키고 최고의 연구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조기 연구인턴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연구활동 외에도 빠르게 변화하는 AI 기술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학과의 지원으로 CES 참관 및 삼성전자 미주연구소를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지원받는 글로벌 챌린지 프로그램, 어떤 분야든 자율적인 학습을 수행하면 이에 필요한 비용을 보상해 주는 온라인러닝어드벤쳐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Q.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의 주요 국내와 국제 네트워크 활동이 있다면? 당연히 삼성전자와 산학네트워크를 통해 교육 및 연구를 수행하는 관계가 가장 눈에 띄는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세미나 수업 또는 비교과 활동 등에서 삼성전자의 임직원들을 초빙하여 살아있는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특히, 모든 학생들에게 단기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세계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를 참관하여 AI/SW 첨단 트렌드를 체감하도록 하며, 삼성전자 미주 연구소를 방문하고, 해외 연구원들의 강연을 듣고 토론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학생들이 AAAI, NeurIPS, CIKM, ACL 등 AI 분야 최고 권위 학술대회에 논문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학부 과정부터 우수국제학술대회에 논문을 발표하는 것을 장려하고 있으며, 논문 발표 시 여비 및 학회등록비를 제공하는 등 국제적인 연구 역량과 네트워크를 갖춘 인력 양성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Q.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의 발전계획이나 미래비전은? 우리 학과는 삼성전자의 AI/SW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와 세계의 AI/SW 기술 발전을 선도할 리더급 인재를 육성하고자 합니다. 저희는 AI와 컴퓨터공학의 본질적 원리와 시스템적 사고의 확고한 기반을 갖추고 새로운 기술을 스스로 학습하고 확장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지금의 단단히 구축된 교육연구 체계를 지속적으로 되돌아보고 개선하여, 퀀텀컴퓨팅, 로봇, 피지컬 AI 등 미래 산업의 핵심 분야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를 성균관대학교의 미래 전략 분야를 대표하는 핵심 학과이자, 삼성전자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AI/SW 혁신을 만들어가는 교육·연구 허브로 성장시키는 것이 우리의 비전입니다. Q. 끝으로, 29만 동문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존경하는 29만 성균 동문 여러분, AI는 다음 세대의 기술 변화에 그치지 않고 사회와 산업의 질서를 다시 쓰는 거대한 물결입니다.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는 바로 그 변화의 최전선에 설 인재를 우리 손으로 길러내기 위해 만들어진 학과입니다. 아직은 역사가 길지 않은 신설 학과이지만, 저희는 이 학과가 성균관대학교의 미래 경쟁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학과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삼성전자와도 더 크고 깊은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동문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은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고, 학과가 더 크게 도약하는 데 든든한 기반이 됩니다. 앞으로도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가 성균관대학교의 이름으로 세계적인 AI/SW 인재를 길러내고, 학교와 산업,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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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총동창회
- 작성일 202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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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제의 동문] [성균인사이드] 한강 작가 소설 번역 유명세 ... 우리 문학 세계화 징검다리, Paige Morris (일반대학원 24)
- 번역이란 단순히 언어의 껍데기를 바꾸는 작업이 아니다. 한 세계의 깊은 마음을 길어 올려 다른 세계의 언어로 정성스레 옮겨 심는 일이자, 서로 다른 문화 사이에 다리를 놓는 고귀한 대화이다. 여기, 한국 문학이라는 거대한 바다에서 숨겨진 보물 같은 이야기를 발견하고, 이를 영어권 독자라는 새로운 대륙으로 실어 나르는 항해사가 있다. 최근 한강 작가의 소설 번역을 통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한국 문학의 지평을 넓히고 있는 그녀. 세계를 잇는 문학의 항해사, 번역가 페이지 모리스(Paige Morris) 학우를 만나보았다. Q1.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해주신다면?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 출신의 작가이자 번역가 페이지 모리스입니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비교문화협동과정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이며, 흑인 여성 작가인 토니 모리슨(Toni Morrison)의 소설 속에 담겨 있는 인종과 성(姓)의식이 한국에서 시대별로 어떻게 번역되고 재번역됐는지 연구하고 있습니다. 학업 외적으로는 한국 문학을 영어로 번역하고 있으며, 한국문학번역원에서 창작 및 번역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로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Q2. 번역가로 활동 중이시다. 처음 번역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며, 어떤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지셨는지? 처음에는 심도 있게 한국어를 공부하기 위해서 번역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2016년부터2018년까지 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한국에 오게 됐는데요, 그때 서점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때 영어권 문화에 소개된 한국 문학은 한정적이지만, 한국 내에서 작가들이 다루는 주제는 훨씬 복잡하고 다양하다는 사실에 감명받았습니다. 이내 한국 사회의 다양한 면모를 담은 문학을 통해K-팝이나K-드라마에 국한된 한국에 대한 세계적인 인식이 더 확장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번역이 이러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데 제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느꼈습니다. 미국에서 창작문학 석사 과정을 마친 후, 문학 번역가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본격적인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공부 방법과 개인적 관심사로 시작한 일이 이제는 한국의 훌륭한 문학적 목소리를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저의 커리어이자 개인적인 사명이 되었습니다. Q3. 미국에서 태어나 현지에서 석사까지 마치셨는데, 현재 성균관대학교에서 비교문화학 박사 과정을 공부하고 계신다. 여러 나라의 문학 중 한국 문학의 번역을 맡게 된 이유는? 어릴 적부터 다양한 언어와 문화가 공존하는 환경에서 자라 자연스럽게 문학과 언어 학습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공부했던 여러 언어 중 한국어는 가장 도전적이면서도 매력적이었고, 한국 문학을 원어로 읽게 되면서 그 독창성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당시 영어권 문학계에서 한국 문학이 저평가되어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습니다. 한국 역사와 이주, 다문화 가정, 퀴어 커뮤니티, 장애 등 중요한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한국 작가들의 작품을 접하며, 이를 더 넓은 독자층에 전달해 한국에 대한 좁은 인식을 바꾸고 더 다양한 관점을 더하고 싶었습니다. Q4. 한국어를 영어로, 혹은 영어를 한국어로 옮기며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는지? 저는 주로 한국어를 영어로 번역하며, 제 한국어 실력이 반대 방향(영어를 한국어로)으로 번역할 만큼 충분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모국어로 번역하는 과정 역시 쉽지는 않습니다. 한국어와 영어는 구문, 문법, 어휘가 매우 다르기 때문에 문장을 분해하고 새롭게 조립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특히 한국어는 맥락 중심의 언어라 적혀 있는 글자 자체보다'생략된 부분'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번역가로서 저는 행간에 숨겨진 의미를 읽어내고 그 조용한 공백을 재구성하여, 영어권 독자들이 한국 독자들과 동일한 풍부함과 뉘앙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Q5. 지난 26일, 번역에 참여했던 책이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NBCC Awards)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이 모리스 학우에게 지니는 의미는? 앞으로의 번역에 있어 어떤 영향을 미칠지? 무엇보다 이 상은 한국 작가들이 그들의 사회와 세계에 대해 들려주는 이야기의 힘을 입증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역사적으로 미국처럼 번역 문학에 폐쇄적이었던 시장이 점차 국제적인 목소리에 마음을 열고 있다는 고무적인 신호로 봅니다. 이번 수상을 통해 문학 번역가의 중요성과 그들이 독자에게 강력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데 있어 수행하는 필수적인 역할이 조명되기를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를 비롯한 번역가들이 훌륭한 작가들의 작품을 계속 공유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가 생기길 희망합니다. 페이지 모리스 동문이 번역한 한강 작가의 책 ‘WE DO NOT PART’ Q6. 지금까지 번역한 작품들을 소개해 주신다면?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은 무엇인지? 그동안 단편 소설부터 시, 영화 자막, 에세이, 소설, 아동 문학까지 폭넓은 작업을 해왔습니다. 이번 달에는 강지영 작가의<심여사는 킬러>(영제: Mrs. Shim Is a Killer)이 영국과 미국에서 출간될 예정이며, 미란 작가의<모두 다 음악>(영제: Everything Is Music), 위해준 작가의<한 사람>(영제: One Person)의 영어 번역본이 캐나다에서 출간됩니다. 또한 산호 작가의 장편 만화 세 권을 미국 출판사에서 출간하기 위해 번역 중입니다. 번역이 완료됐지만 아직 출간되지 못한 작품들도 많습니다. 여러 면에서 출판이 확정되거나 독자층을 확보는 일, 그리고 인정받는 일은 작품의 질보다는 시기와 운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지금까지 번역한 작품 중 한강 작가의<작별하지 않는다>(영제: We Do Not Part)가 가장 많은 독자에게 도달하고 인정받았지만, 제가 작업한 모든 작품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저에게 의미가 있습니다. Q7. 앞으로 계획이나 목표가 있으시다면? 운이 닿는 한 오랫동안 번역을 계속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현재 집필 중인 제 소설을 탈고하고 싶습니다. 더 원대한 목표로는 다음 세대 번역가들을 가르치고 멘토링하는 동시에 번역가이자 작가, 문학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계속해서 다듬어 나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우선적인 목표는 박사 학위 논문을 마치는 것입니다! Q8. 마지막으로, 모리스 동문님께 모교 ‘성균관대학교’란 어떤 의미 혹은 이미지인지? 성균관대학교 합격 통지를 받았을 때 너무 행복해서 울 뻔했던 날이 기억납니다. 지난 몇 년간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이곳에서 만난 사람들과 교수님들께 깊은 감사를 느낍니다. 저에게 성균관대학교는 항상'밝은 초록색 네잎클로버'로 기억될 것입니다. 제 인생에 예상치 못한 행운과 기회를 가져다준 곳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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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총동창회
- 작성일 202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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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교 학생 동아리 탐방 - 극회 능라촌, 1970년 ‘노크소리’ 첫 무대… 연극 열정 ‘DNA’
- 모교 재학생 동아리 탐방(8) 능라촌 동아리는 대학 생활의 추억을 만드는 중요한 장이다. 재학생들은 동아리를 통해 다채롭고 풍요로운 학생활동을 즐길 수 있다. 현재 모교에는 인문사회과학캠퍼스와 자연과학캠퍼스를 통틀어 약 115개의 중앙동아리와 각종 학생 단체가 운영되고 있다. 본지는 ‘동아리 탐방’ 코너를 통해 모교 재학생 후배들의 동아리 활동 현장을 들여다보고 있다. 여덟 번째 순서로 ‘극회 능라촌’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동아리 소개(홍보)를 부탁드립니다. 능라촌은 성균관대학교 중앙연극동아리로, 1970년 3월 16일 하인리히 뵐의 ‘노크소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꾸준하게 다양한 작품을 무대에 올리고 있습니다. 능라촌(綾羅村)이라는 이름은 비단같이 부드럽고 고운 마음씨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그 이름처럼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사람과 사람이 함께 만들어가는 연극의 가치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총 109번의 정기공연을 올렸으며, 매 학기마다 방학 동안 약 두 달간 준비한 공연을 선보입니다. 이 기간 동안 동아리실에서 매일 연습을 진행하며 공연진은 서로 호흡을 맞추고 수차례의 회의를 거듭하며 작품을 완성해 나갑니다. 부원들은 무대 기획과 제작 역시 직접 담당하며 공연 전 과정에 참여합니다. 능라촌은 다음 세 가지 가치를 담은 연극을 만들고자 합니다. 첫째, 능라촌은 보편적인 문제에 해당되면서도 현실을 돌아볼 수 있는, 살아있는 연극을 추구합니다. 둘째, 연극 행위 자체가 내포하는 수평적인 공동체 개념을 구현하여 ‘나’와 ‘너’가 아닌 ‘우리’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공동체적인 연극을 추구합니다. 셋째, 능라촌은 항상 새로운 시도를 추구합니다. 지난 3월, 극작 스터디를 통해 만들어진 창작극 <수재>를 올려 성황리에 마무리하였습니다. 대학 연극의 실험정신을 바탕으로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기공연을 비롯해 신입생 워크샵, 연기·연출 스터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2년 제22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에서는 제102회 정기공연〈그렇게 산을 넘는다〉로 스태프 전원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반세기를 넘어 지금까지 이어져 온 능라촌은, 앞으로도 살아있는 연극과 공동체의 가치를 무대 위에서 증명해 나갈 것입니다. 능라촌 회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Q. 동아리의 현황 및 동아리만의 장점은 어떻게 되나요? 능라촌은 2026학년도 기준 회장 조수안(중어중문 24), 부회장 서채은(한문교육 24)을 비롯해 홍보팀, 재정팀으로 구성된 7명의 집행부원이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졸업생 동문 네트워크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어 공연 준비 기간이 되면 많은 도움과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능라촌의 가장 큰 특징은 자유롭고 수평적인 분위기입니다. 기수제가 없어 선후배 구분 없이 모두 동료로서 활동하며, 누구나 자유롭게 공연진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공연진은 주로 연출팀, 배우팀, 오퍼팀, 무대팀, 기획팀, 디자인팀으로 구성되며, 별도의 오디션 없이 관심 있는 분야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능라촌이 연극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그 무엇보다 연극을 사랑하는 마음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열정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손으로 만들어 나가며 함께 고민하고 창작하는 경험을 가장 값지게 여기고 있습니다. 연극 경험이 없는 상태로 시작한 부원들도 많지만, 연극에서는 어떻게 말하고 움직이는지 기본적인 요소를 배워가며 더 나은 공연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든 부원은 연극이라는 장르에 대한 애정과 진지함을 가지고 함께 고민하고 부딪히며 하나의 공연을 완성해 나갑니다. 이 과정에서 깊이 대화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진지한 마음으로 연구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다는 점이 능라촌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Q. 향후, 우리 동아리가 하고 싶은 활동이나 계획 중인 일 또는 발전 계획은? 능라촌은 더욱더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우리들의 이야기를 직접 써나가고자 합니다. 기존의 공연 중심 활동을 넘어, 극작과 창작 영역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동아리 내부에서도 직접 이야기를 쓰고 이를 공연으로 발전시키는 창작 중심의 활동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2025년도부터 두 차례의 창작극을 제작하며 그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우리의 이야기를 통해 더 공감이 되는 극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능라촌은 누구나 함께 공감하고 위로받는 공연을 만들며, 연극의 매력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것을 앞으로의 방향으로 삼고자 합니다. 또한 정기공연 외에도 연극제 참가 등 창작 발표 기회를 늘려 다양한 형식의 공연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능라촌만의 색을 더욱 분명하게 만들고, 관객과의 접점을 넓혀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동아리 가입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가입 방법을 설명해 주세요. 능라촌은 상시모집으로, 능라촌 인스타그램(@neungrachon_skku) 프로필 링크에 첨부된 구글 폼을 통해 언제든 가입 가능합니다. 활동은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 있는 동아리실을 중심으로 이루어지지만, 캠퍼스와 관계없이 모든 학우들의 지원이 가능합니다. 성별, 학번, 학과 등의 제한이 없으며, 오디션 및 면접이 없이 누구든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습니다. 능라촌 활동에 필요한 것은 오직 열정뿐입니다. 능라촌은 함께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갈 모두를 환영합니다. Q. 졸업 후, 동아리에 기여할 방법으로 무엇을 생각하시는지? 능라촌은 졸업 이후에도 이어지는 공동체입니다. 능라촌에서의 연극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함께 땀 흘리고 부딪히며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라고 느꼈습니다. 때로는 버거운 순간도 있었지만, 서로 머리를 맞대 고민하며 쌓여 만들어진 경험과 유대감은 어디서도 쉽게 얻을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경험 속에서 선배님들이 공연 제작 과정에서 실질적인 조언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후배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모습을 보며 이 동아리가 단절되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동문 네트워크의 일원으로서 공연 제작 과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습니다. 나아가 능라촌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들과 나누며, 이 공동체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확장될 수 있도록 기여하고자 합니다. 제109회 정기 공연 ‘수재’의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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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총동창회
- 작성일 202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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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교 행정부서 및 부속기관 탐방 '인사캠 관리팀' - 캠퍼스의 현재와 미래 지휘하는 ‘컨트롤 타워’
- 모교 행정부서 및 부속기관 탐방(39) 인사캠 관리팀 인사캠(인문사회과학캠퍼스) 관리팀(처장 손세형·건축공 88, 팀장 정윤조)은 자과캠(자연과학캠퍼스) 관리팀, 구매운영팀, 안전보건팀과 함께 캠퍼스 시설관리, 운영 및 구매, 자산관리, 안전을 총괄하는 자산관리처의 주요 팀이다. 구체적으로는 인문사회과학캠퍼스 내 건축, 기계, 전기 분야 등 각종 환경개선 공사 관련 예산편성, 설계, 시공, 감독에 대한 업무를 관장하고 있으며, 기존 구축물과 설비의 운영 및 유지관리 업무도 수행 중이다. 또한 자산의 취득, 관리, 처분 및 임대업소, 교내 식당 관리, 차량 운행 및 주차 관리, 조경 관리, 캠퍼스 청소, 문화 사업 대관, 셔틀버스 및 마을버스 운영 등의 업무도 담당하고 있다. 인사캠 관리팀이 관리하는 시설들의 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토지의 경우 인사캠 부지와 양현관, 기숙사 등 약 43만 평의 부지를 관리하고 있다. 교수회관 후면부지의 경우 새로운 신축 건물을 시공하기 위하여 교수회관 철거, 신축 건물 설계 등 사전 작업을 진행 중이다. 건물의 경우에는 건축물대장을 기준으로 약 38개 동(학생/교원 숙소 포함), 약 6만 평의 면적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인사캠 식당(옥류천, 은행골, 패컬티, 금잔디, 법고을)과 각종 편의시설 등 교내 임대 매장 등을 관리하고 있다. 미래를 설계하다 – 캠퍼스 마스터 플랜의 청사진 인사캠 관리팀은 성균관대학교의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캠퍼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단계적 조성 전략인 중장기적 마스터 플랜 "Hub-square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였다. 명륜당에서 국제관, 600주년기념관, 중앙학술정보관으로 이어지는 세로축에 대하여 Hub-square는 교수회관, 금잔디광장, 대운동장을 연계하는 인사캠의 가로축으로써 교수회관 철거 및 후면부지 통합 신축, 금잔디광장의 지상/지하 개발 그리고 대운동장 지하 개발 등 3단계를 통하여 Hub-square에서 인접 건물로의 연계를 계획하였다. 인사캠의 급격한 경사를 극복하기 위하여 교수회관 및 후면부지, 금잔디 광장, 대운동장까지 수평 동선의 보행 시 경사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학생들의 학습·연구를 지원하는 커뮤니티 시설을 계획하고, 지하 부분을 통합 개발을 계획하여, 차량의 이동 동선과 보행자의 동선을 분리하여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인문의 숨결을 담을 새 터전 – 인사캠 신축 현황 마스터 플랜의 시작인 인사캠 신축 프로젝트는 부족한 학사 시설 확보를 위하여 기존 계획이었던 제2경영관 신축 계획을 중지하고, 신축 부지에 교수회관 부지를 더하여 지하2층, 지상 10층의 연면적 29,090.94㎡(약8,800평) 규모의 교육연구시설 신축을 계획하고 있다. 미래혁신관(가칭)의 특징은 미래인재 육성 및 산·학·연 협력 활성화를 위해 혁신성장시설을 조성하여, 지표에서 12m이하 및 지표에서 20m(5층) 이하의 규정을 벗어나 지표에서 52m이하로 건물의 높이를 크게 높여 대규모 신축 건물을 계획하였다. 미래혁신관은 교육 및 연구 공간과 산학 혁신, 미래인재 육성, 지역 기여 시설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며, 신축건물은 새로운 랜드마크로써 인사캠의 대표 건물로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캠퍼스 환경개선 – 안전성 확보, 문화 공간 개선 등 구성원 만족도 향상 인사캠 관리팀은 신축공사 이외에도 캠퍼스 내 보행자의 보행 안전성 확보를 위하여 주 이동 동선인 학생회관 옆 보행로를 기존 폭 2m에서 약 5m의 폭으로 확장하였으며, 급격한 경사 구간인 호암관에서 학생회관까지 보행로에 보도용 방호 울타리를 설치하였다. 또한 인사캠 내 주 차량 동선인 600주년기념관부터 옥류정 주차장까지 노후도로 재포장을 시행했다. 또한 노후화된 화장실을 대상으로 이용자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연차별 노후 화장실 개선 공사를 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퇴계인문관, 다산경제관, 학생회관, 수선관 별관 화장실 및 샤워실 환경개선을 완료하였다. 또한 인사캠 관리팀은 학교의 대표 공연, 행사 공간인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 대한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최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공사는 노후화된 시설 전반을 현대적으로 탈바꿈하는 작업으로, 무대 바닥 전면 교체를 비롯하여 객석 의자 전체 교체, 최첨단 디밍 조명 시스템 적용, 고해상도 LED 사이니지 도입, 그리고 입체 음향을 구현하는 음향 시스템 전면 개선 등 하드웨어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환경 개선이 이루어졌다. 이는 교내 문화 역량 강화는 물론, 지역 사회와 외부 기관의 우수한 공연을 캠퍼스로 유치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화 선생님들의 따뜻한 손길— '천원의 아침밥' 기금 전달 관리팀의 가장 따뜻한 소식은 미화 선생님들로부터 전해진다. 새벽 일찍부터 캠퍼스 곳곳을 묵묵히 돌보는 미화 선생님들이 최근 약 1년에 걸쳐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았으며, 2026년을 함께 맞이하는 뜻깊은 의미를 담아 총 2,026만 원을 조성하였다. 이 기금은 오는 4월 중순, 학교 측에 '천원의 아침밥' 지원 기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바쁜 아침을 보내는 학생들이 단돈 천 원으로 따뜻한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하루를 응원하는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인사캠 관리팀 정윤조 팀장은 "미화 선생님들이 새벽부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학교의 청결을 위해 애쓰고 계시는데, 그 수고와 열정이 이번 기부로 더욱 빛을 발하게 되었다"라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촘촘한 캠퍼스 지원 서비스 인사캠 관리팀의 역할은 건물 관리에 그치지 않는다. 캠퍼스 내 약 600면 규모의 주차시설을 운영·관리하며 교직원과 방문객의 원활한 주차 편의를 지원하고 있고, 교직원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수원 노선과 북부 노선 등 2개 노선의 통근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또한 혜화역과 캠퍼스를 잇는 셔틀버스와 마을버스를 운영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구성원들의 통학·통근 편의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식당, 편의점, 카페, 문구점 등 캠퍼스 내 30개 이상의 임대 매장 관리와 연구동 등의 관리비 부과 업무도 함께 담당하고 있다. 캠퍼스 문화의 중심— 공연 유치와 문화 사업의 확장 관리팀 문화 사업 파트는 캠퍼스 내 주요 공간인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 조병두홀, 소향강의실, 경영관 소극장 등의 대관 및 시설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단순한 공간 관리를 넘어, 새천년홀과 소극장에서는 뮤지컬·연극 등 수준 높은 공연을 적극적으로 유치함으로써 캠퍼스를 살아있는 문화 공간으로 가꾸고 모교가 교육기관을 넘어 지역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2025년에는 아동 창작 뮤지컬 '100층짜리 집'이 큰 인기를 끌며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100층짜리 집'은 2026년에도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며, 어린이 뮤지컬 '콩순이'도 새롭게 캠퍼스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미래지향적 캠퍼스를 구축하기 위한 담대한 도전 이처럼 인사캠 관리팀은 캠퍼스의 물리적 환경을 유지·개선하는 역할을 넘어, 구성원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또한 인사캠 관리팀은 학생, 교수, 직원 등 구성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캠퍼스를 구축하기 위해 담대한 도전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시설의 유지, 운영뿐만 아니라 미래의 더 나은 환경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타 행정 부서 및 학교 구성원들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통해 우리 대학의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다. 왼쪽부터 양호승 책임, 손학영 선생, 장규헌 책임, 손세형 처장, 유환리 책임, 정윤조 팀장, 이동현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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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총동창회
- 작성일 202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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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제의 동문] [핫앤영] 잘나가는 법조인, 전광석화 검객 변신 - 김의석(법전원 16)
- 김의석(법전원 16) 변호사, 법학박사, 펜싱선수 Q.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해주신다면? 안녕하세요.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김의석입니다. 저는 변호사이자, 해상법을 전공한 법학박사이며, 23년 8월에 신설된 법무부 국제법무지원과라는 곳에서 근무했습니다. 국제 소송, 국제중재에서 국가 측 소송 수행자 역할을 하며, FTA 등 국제협정의 협상에 정부 대표로 참여하여 국가의 이익을 관철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다른 정부 부처를 고객으로 하여 국제법률 관련 자문을 제공하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법조인’임과 동시에 ‘펜싱인’입니다. 대학교 진학 이후에 뒤늦게 취미로 펜싱을 시작하였는데, 23년도부터는 전문 선수 등록을 하고 대회에 출전하고 있고, 심판 자격과 지도자 자격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직접 생활체육인으로서 운동하면서 느꼈던 한계점들을 개선하는 데 일조하고 싶다는 생각에 최근에는 스포츠 행정에도 뛰어들었습니다. 각종 위원회 및 스포츠 관련 기관에서 위원 및 임원을 역임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Q. 법무부 국제법무지원과 사무관으로 재직하셨다. 해당 직책을 맡게 되신 경과를 알려주신다면? 재직하게 된 경위를 말씀드리면, 저는 기존에 법무부, 행정안전부 등에서 법무관으로 3년 이상 복무하며 공공기관에서의 다양한 업무 경험을 쌓았고, 이후 제 전공인 해상·항공·보험에 대한 전문적인 업무를 경험하고 싶어서 대형 항공사에 사내변호사로 재직하던 중에 법무부에 국제법무지원과가 신설되었고, 전문직 경력 채용을 통해 다시 공직에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Q. 법조인의 길을 걷게 되신 계기는? 저는 미국 대학 재학시절 이론수학 중에도 논리수학(Mathematical Logic)을 세부전공으로 삼았었습니다. 너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의 주인공인 엘런 튜링의 분야이기도 하고, 영화 오펜하이머에 아주 짧게 출연하는 아인슈타인 친구 쿠르트 괴델의 학파를 계승해 나가고 있는 잘 알려지지 않은 분야입니다. 전공 서적들을 보면 숫자보다 글씨가 압도적으로 많이 나올 정도로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수학보다는 철학에 가깝습니다. 실제로 이 학문의 대부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모두 법조인이기도 했고, 저 역시도 귀납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글 읽는 것과 쓰는 것을 너무나 좋아해서 법조인의 길을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Q. 법률가뿐만 아니라, 여가 시간에는 ‘펜싱선수’라는 새로운 페르소나로 변신한다. 여러 운동 중 펜싱이라는 종목을 시작하신 계기는? 처음에는 펜싱이라는 종목을 무조건 배워야겠다고 생각해서 시작한 것은 아닙니다. 미국 학부 입학 전 남는 시간 동안 새로운 운동을 시작하려 했는데. 공교롭게도 당시 일하던 회사 옆 건물에 펜싱 체육관이 있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워낙 생소한 운동이었기도 했고, 국가대표 총감독 출신 관장님이 직접 지도해주셔서 더 흥미를 느꼈습니다. 또한 미국에서는 펜싱이 어느 정도 대중화가 되어 있었기 때문에 대학교에서도 교내 팀에서 운동을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Q. 펜싱의 어떤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져서 몰두하게 되셨는지, 펜싱 선수로서 약력 및 활동은? 제가 펜싱에 입문한 지는 약 9년 정도 지났고, 꾸준히 훈련하다 보니 생활체육 대회에서 다수의 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고, 보다 전문적으로 운동을 하고 싶어서 2023년부터는 전문선수(엘리트)로 등록하고, 전문선수 시합에 출전하고 있습니다. 이후에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꾸준히 출전하고 있는데, 2년간 단 한 번도 예선전을 통과하지 못하다가 작년에 처음 예선을 통과한 이후로 계속해서 조금씩 성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는 고생 끝에 생활체육 엘리트 시합에서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2021년쯤에는 대한펜싱협회 심판 자격이 민간자격화되어 비선출인 저도 공채 시험에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 치열한 시험 끝에 정말 어렵게 자격을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활동 영역을 넓히고자 문체부 생활스포츠지도사와 대한장애인펜싱협회 심판 시험에도 응시하여 펜싱으로 취득할 수 있는 모든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최근에는 저의 스포츠에 대한 열정과 체육계에 대한 헌신과 기여 등을 인정받아 일부 체육회, 체육관련 위원회에서 위원 등으로 활동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특히 스포츠공정위원회 및 법제상벌위원회 위원으로서 펜싱에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서 발생하는 현안들을 해결하고 체육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 계획이나 목표가 있으시다면? 먼저, 변호사 및 법학도로서의 목표는 더 많은 연구 실적과 업무 경험을 쌓고, 대학교 등에서 강연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실무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논문을 게재하는 것입니다. 강연 기회를 잡는 일이 좀처럼 쉬운 일은 아니지만, 최근 부단히 매달린 끝에 한국해양대학교에서 항해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사법 강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실무가뿐만 아니라 학자로서의 격을 올리는 데 주력하고 싶습니다. 다음으로 펜싱선수로서의 목표는 내년에 국가대표선발전 2일차에 진출하여 실업팀 선수들과 경쟁하는 것입니다. 펜싱 심판으로서 이루고 싶은 미래의 목표가 있다면 국제심판에 도전하는 것입니다. 저에게는 체육행정가로서의 목표가 있는데요, 열심히 활동해서 의견을 개진하고, 무엇보다 우리나라 생활체육인들이 더 쾌적하고 공정한 환경에서 원 없이 운동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싶습니다. 장기적으로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나 국제펜싱연맹(FIE), 올림픽위원회(IOC) 등 국제기구에서 위원 혹은 의사결정권자로 활동해 보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먼 미래이지만 독일 펜싱(저와 같은 플뢰레 종목) 국가대표로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였고 이후 변호사가 되었으며, 2025년까지 IOC 회장으로 재직한 토마스 바흐처럼 되기를 꿈꿔봅니다. Q. 재학 중인 젊은 후배들과, 29만 동문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 있으시다면? 물론, 내가 좋아하는 것만 하고 살아갈 수는 없겠으나, 반대로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길이 있다면 남들 시선을 지나치게 신경 쓰시지 않았으면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나와 다른 남의 모습에 대해서 비교적 엄격하고 비판적인 시각을 적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 번뿐인 인생이고,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고 생각하면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을 찾아가기에도 부족한 시간입니다. 지금 당장은 무의미한 노력이라고 생각되더라도 언젠가는 나의 소중한 인연, 자산이 되어간다는 생각으로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면 어떨까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김의석 동문님께 모교 ‘성균관대학교’란 어떤 의미 혹은 이미지인지? 성균관대학교는 한복과 한옥의 이미지가 떠오르는 우리나라의 가장 유서 깊은 대학교로서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가 아름답게 공존하는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동문 모두가 우리 조상들의 멋진 기상을 이어받아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또 최근에는 성균관대학교에도 펜싱 동아리가 개설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기도 했습니다. 처음 꾸려나가는 것이라 임원진 분들이 대단히 고생을 많이 하고 계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깊이 응원하고 있으며, 늘 운동하면서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제게 편하게 연락을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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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총동창회
- 작성일 202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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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교 학생 동아리 탐방 - 로얄스, 대한민국 최초 대학 미식축구부 '자부심'
- 모교 재학생 동아리 탐방(7) 로얄스 동아리는 대학 생활의 추억을 만드는 중요한 장이다. 재학생들은 동아리를 통해 다채롭고 풍요로운 학생활동을 즐길 수 있다. 현재 모교에는 인문사회과학캠퍼스와 자연과학캠퍼스를 통틀어 약 115개의 중앙동아리와 각종 학생 단체가 운영되고 있다. 본지는 ‘동아리 탐방’ 코너를 통해 모교 재학생 후배들의 동아리 활동 현장을 들여다보고 있다. 일곱 번째 순서로 ‘미식축구부-로얄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동아리 소개(홍보)를 부탁드립니다. 로얄스는 박의웅(법률 56) 선배님을 주축으로 한 여러 선배님들이 주도하여 1957년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대학 미식축구부입니다. 현재까지 약 70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주요 활동으로는 4월에 무장수여식과 단합대회(MT)를 떠나고, 5월에는 OB 선배님들과 YB 재학생들의 교류전이 있습니다. 8월에는 9월부터 10월까지 열리는 추계 지역리그전을 대비하기 위해서 여름 합숙을 진행합니다. 현재 로얄스는 경기강원 지역리그에 속해 있습니다. 11월에는 전국 대학미식축구선수권대회인 타이거볼에 출전하며, 12월에 열리는 송년회에서 한 해의 마무리를 함께 합니다. 선배님들의 지원과 재학생들의 열정에 힘입어 전국대회에 11년 연속 진출하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우승과 준우승을 주로 하며 우수한 수상 실적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Q. 동아리의 현황 및 동아리만의 장점은 어떻게 되나요? 성균관대학교 로얄스는 단순히 ‘동아리’가 아닌 ‘운동부’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정체성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저희의 장점이자 자부심입니다. 미식축구라는 운동은 정말 많은 시간과 수고를 요구합니다. 겨울 합숙부터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매 순간이 정말 즐겁지만 힘들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구성원 모두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같은 목표를 향해 나간다는 경험이 이를 극복하게 해줍니다. 이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승패를 떠나 과정 속에서 개개인의 정체성을 보다 더 강인하게 확립하는 과정을 경험하고는 합니다. 1957년 동아리가 창단된 순간부터 수많은 선배님이 지키고 전해주신 이러한 마음가짐이 ‘성균관대학교 미식축구부 로얄스’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향후, 우리 동아리가 하고 싶은 활동이나 계획 중인 일 또는 발전계획은? 가까운 계획으로는 3월에 NFL에서 각종 신체능력을 측정하는 행사인 컴바인데이를 계획 중입니다. 궁극적인 목표는 하반기에 개최되는 리그전과 전국대학미식축구선수권전(통칭 타이거볼)에서 우승하는 것입니다. 더불어 대한민국 사회인리그 미식축구팀과 일본대학 미식축구부와의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한 층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 중입니다. 로얄스 회원들이 미식축구 경기를 하고 있다. Q. 동아리 가입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가입 방법을 설명해 주세요. 현재 로얄스는 에브리타임,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홍보 중입니다. 신체적인 부분을 걱정하는 신입생들이 많은데, 대한민국에서 학창 시절에 미식축구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이 초심자입니다. 이러한 부분을 보완하고자 신입생을 위한 체계적 훈련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지식이 부족한 부분은 세미나를 통해, 피지컬이 부족한 부분은 웨이트와 훈련을 통해 충분히 보완할 수 있으니 미식축구를 하고 싶다는 생각과 열정만 있다면 누구나 제 몫을 다하는 선수가 될 수 있습니다. 관심이 있는 학생분들께서는 겁내지 말고, 많이 지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Q. 졸업 후, 동아리에 기여할 방법으로 무엇을 생각하는지? 졸업 후에는 OB로써 미식축구부 동문회에 소속되어 지금 저희가 선배님들께 많은 지원을 받은 것처럼 후배들이 미식축구를 즐겁게 할 수 있도록 회비와 합숙비를 모금하는 등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싶습니다. 직접 훈련이나 여름 합숙, 경기에 찾아가 응원과 독려를 아끼지 않으며 로얄스의 정신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로얄스 회원들이 송년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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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총동창회
- 작성일 202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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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교 행정부서 및 부속기관 탐방 '성대신문사 - 성균관 72년 기록 ··· 새로운 시대 담론 이끌
- 모교 행정부서 및 부속기관 탐방(38) 성대신문사 성대신문은 우리 대학의 공식 학보사이자 학생 단체로, 1954년 창간돼 72년의 전통을 지니고 있다. 성대방송국, 성균타임즈와 함께 교내 소식을 전하는 언론 3사를 구성하며, 우리 대학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언론사다. ‘성대를 밝히는 성대한 빛’이라는 슬로건 아래, 성대신문은 교내외 구성원들의 알 권리를 증진하고 대학 사회의 담론을 형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반세기를 넘어 72년의 전통으로 성대신문은 1954년 9월 20일 ‘주간성대(週刊盛大)’라는 제호로 출발했다. 6.25 전쟁의 참화 직후 우리 대학이 재건되는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대학 교수진의 학술 논문과 학우들의 문예 작품을 담아내며 학내 구성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61년에 제호를 현재의 ‘성대신문’으로 변경한 이후, 지금까지 총 1754호의 신문을 발간하며 우리 대학의 살아있는 역사를 충실히 기록해 오고 있다. 학내 공론장으로서의 책임과 역할 성대신문은 단순한 소식 전달을 넘어, 학내 언론으로서 건전한 여론을 형성하고 우리 대학의 발전을 위한 비판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총학생회 공약 이행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학내 다양성 지표를 분석하는 등 학보사만이 할 수 있는 심층 보도를 통해 건강한 여론을 견인하고 있다. 성대신문은 매 학기에 8번, 연 16회 발간되며 첨예한 문제의식과 함께 성균관대학교 안팎의 모든 구성원을 위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정기 발행은 월요일마다 진행되며, 기본적으로 12면에 들어가는 기사를 기자단이 직접 △기획 △취재 △편집하며 제작한다. 이 외에도 매년 2월 우리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배포하는 맞춤형 호외 신문을 제작하고 있다. 호외 신문은 우리 학교의 새로운 구성원을 환영하고,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하며 학교 및 캠퍼스 주변에 대한 안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 9일 발간된 제1754호 부서별로 담아내는 대학과 세상 성대신문은 △보도부 △사회부 △문화부 △학술부 △뉴미디어부 총 5개의 부서로 구성돼 있으며 다양한 학과와 학년의 학생 기자 27명이 활동 중이다. 보도부는 우리 대학의 문제를 예리하게 포착한다. 학생회 공약 이행 점검과 학내 제도 개편안에 대한 비판을 통해 학생자치기구와 학교 행정의 투명성을 견인한다. 또한 학우들의 목소리를 조명해 건전한 공론장을 형성한다. 등록금 산정 과정과 중앙 동아리 재등록 절차 등 학내 갈등 상황을 중립적인 시각에서 다루며, 정확하고 객관적인 보도를 위해 사실관계를 확인한다. 더 나아가 우리 대학과 학생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안한다. 사회부는 청년과 대학 구성원들이 알아야 하는 사회 이슈들을 대학 사회로 연결하고, 사회적 소수자의 입장을 대변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있다. 지난 발간에서 사회부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심도 있게 다루며 △대형마트 △소비자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등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했다. 문화부는 대학과 사회 곳곳의 문화 현상을 해석하며 예술, 건축, 스포츠 등 다채로운 소재의 가치를 생생하게 전한다. 가장 최근 발간된 신문에서 건축 양식인 브루탈리즘을 다루며, 과거 브루탈리즘이 등장한 역사적, 사상적 배경과 오늘날 건축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브루탈리즘이 재해석되는 현상을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분석하는 등 깊이 있는 문화 비평을 선보이고 있다. 학술부는 다른 대학 학보사와의 차별화되는 강점이다. 일상의 주제를 학술적으로 풀어내어 독자의 지식을 넓히고, 대학가 학술 활동의 현황을 전달한다. 이공계의 학문 후속 세대 양성을 비롯해 단백질 보충제의 원리 등 학술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기사를 대중적인 언어로 쉽게 풀어낸다. 뉴미디어부는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발맞춰 신설된 부서로, 2022년 사진부에서 뉴미디어부로 개편되었다. 사진 중심의 기사부터 다큐멘터리, SNS 카드뉴스 등 매체를 넘나들며 학내 소식과 사회적 이슈를 전달해 독자와 시청자에게 다가가려 노력 중이다. 올해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말을 주제로 시각면을 구성한 바 있다. 또한 대학 언론의 위기를 다루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성대신문 유튜브 화면 캡처 성대문학상, 성균관의 문풍(文風)을 잇다 1968년을 시작으로 지난해 58회를 맞이한 ‘성대문학상’은 성대신문이 주관하는 문학 공모전으로, 우리 대학의 문학적 전통을 상징한다. 이는 과거 성균관 유생들이 글쓰기를 통해 끊임없이 자신을 갈고닦았던 치열한 학문적 태도를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장이기도 하다. 매년 2학기 △시 △소설 △희곡, 시나리오 △평론 등 다양한 부문에서 학우들의 창작 열의를 북돋고, 작품들을 발굴해 시상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성균관의 인문학적 자부심을 지탱하는 예비 문인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언론인을 꿈꾸는 인재들의 요람 성대신문은 창간 이래 지금까지 수백 명의 언론인을 배출한 인재의 산실이다. ‘성대의 목탁’이라는 뜻을 가진 졸업생들의 모임 성탁회(成鐸會)는 학계, 언론계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우리 대학의 명예를 빛내고 있다. 이처럼 시대가 변하고 매체는 달라져도 성대신문이 지켜온 정론직필의 정신은 쉼 없이 이어지고 있다. 성대신문은 72년의 기록 위에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정신으로 새로운 시대에 발맞춰 우리 대학의 건강한 담론을 주도하는 정론의 길을 걸을 것이다. 2026학년도 1학기 성대신문 기자 임명장 수여식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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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총동창회
- 작성일 2026-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