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창회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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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교 행정부서 및 부속기관 탐방 '인사캠 관리팀' - 캠퍼스의 현재와 미래 지휘하는 ‘컨트롤 타워’
- 모교 행정부서 및 부속기관 탐방(39) 인사캠 관리팀 인사캠(인문사회과학캠퍼스) 관리팀(처장 손세형·건축공 88, 팀장 정윤조)은 자과캠(자연과학캠퍼스) 관리팀, 구매운영팀, 안전보건팀과 함께 캠퍼스 시설관리, 운영 및 구매, 자산관리, 안전을 총괄하는 자산관리처의 주요 팀이다. 구체적으로는 인문사회과학캠퍼스 내 건축, 기계, 전기 분야 등 각종 환경개선 공사 관련 예산편성, 설계, 시공, 감독에 대한 업무를 관장하고 있으며, 기존 구축물과 설비의 운영 및 유지관리 업무도 수행 중이다. 또한 자산의 취득, 관리, 처분 및 임대업소, 교내 식당 관리, 차량 운행 및 주차 관리, 조경 관리, 캠퍼스 청소, 문화 사업 대관, 셔틀버스 및 마을버스 운영 등의 업무도 담당하고 있다. 인사캠 관리팀이 관리하는 시설들의 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토지의 경우 인사캠 부지와 양현관, 기숙사 등 약 43만 평의 부지를 관리하고 있다. 교수회관 후면부지의 경우 새로운 신축 건물을 시공하기 위하여 교수회관 철거, 신축 건물 설계 등 사전 작업을 진행 중이다. 건물의 경우에는 건축물대장을 기준으로 약 38개 동(학생/교원 숙소 포함), 약 6만 평의 면적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인사캠 식당(옥류천, 은행골, 패컬티, 금잔디, 법고을)과 각종 편의시설 등 교내 임대 매장 등을 관리하고 있다. 미래를 설계하다 – 캠퍼스 마스터 플랜의 청사진 인사캠 관리팀은 성균관대학교의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캠퍼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단계적 조성 전략인 중장기적 마스터 플랜 "Hub-square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였다. 명륜당에서 국제관, 600주년기념관, 중앙학술정보관으로 이어지는 세로축에 대하여 Hub-square는 교수회관, 금잔디광장, 대운동장을 연계하는 인사캠의 가로축으로써 교수회관 철거 및 후면부지 통합 신축, 금잔디광장의 지상/지하 개발 그리고 대운동장 지하 개발 등 3단계를 통하여 Hub-square에서 인접 건물로의 연계를 계획하였다. 인사캠의 급격한 경사를 극복하기 위하여 교수회관 및 후면부지, 금잔디 광장, 대운동장까지 수평 동선의 보행 시 경사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학생들의 학습·연구를 지원하는 커뮤니티 시설을 계획하고, 지하 부분을 통합 개발을 계획하여, 차량의 이동 동선과 보행자의 동선을 분리하여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인문의 숨결을 담을 새 터전 – 인사캠 신축 현황 마스터 플랜의 시작인 인사캠 신축 프로젝트는 부족한 학사 시설 확보를 위하여 기존 계획이었던 제2경영관 신축 계획을 중지하고, 신축 부지에 교수회관 부지를 더하여 지하2층, 지상 10층의 연면적 29,090.94㎡(약8,800평) 규모의 교육연구시설 신축을 계획하고 있다. 미래혁신관(가칭)의 특징은 미래인재 육성 및 산·학·연 협력 활성화를 위해 혁신성장시설을 조성하여, 지표에서 12m이하 및 지표에서 20m(5층) 이하의 규정을 벗어나 지표에서 52m이하로 건물의 높이를 크게 높여 대규모 신축 건물을 계획하였다. 미래혁신관은 교육 및 연구 공간과 산학 혁신, 미래인재 육성, 지역 기여 시설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며, 신축건물은 새로운 랜드마크로써 인사캠의 대표 건물로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캠퍼스 환경개선 – 안전성 확보, 문화 공간 개선 등 구성원 만족도 향상 인사캠 관리팀은 신축공사 이외에도 캠퍼스 내 보행자의 보행 안전성 확보를 위하여 주 이동 동선인 학생회관 옆 보행로를 기존 폭 2m에서 약 5m의 폭으로 확장하였으며, 급격한 경사 구간인 호암관에서 학생회관까지 보행로에 보도용 방호 울타리를 설치하였다. 또한 인사캠 내 주 차량 동선인 600주년기념관부터 옥류정 주차장까지 노후도로 재포장을 시행했다. 또한 노후화된 화장실을 대상으로 이용자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연차별 노후 화장실 개선 공사를 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퇴계인문관, 다산경제관, 학생회관, 수선관 별관 화장실 및 샤워실 환경개선을 완료하였다. 또한 인사캠 관리팀은 학교의 대표 공연, 행사 공간인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 대한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최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공사는 노후화된 시설 전반을 현대적으로 탈바꿈하는 작업으로, 무대 바닥 전면 교체를 비롯하여 객석 의자 전체 교체, 최첨단 디밍 조명 시스템 적용, 고해상도 LED 사이니지 도입, 그리고 입체 음향을 구현하는 음향 시스템 전면 개선 등 하드웨어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환경 개선이 이루어졌다. 이는 교내 문화 역량 강화는 물론, 지역 사회와 외부 기관의 우수한 공연을 캠퍼스로 유치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화 선생님들의 따뜻한 손길— '천원의 아침밥' 기금 전달 관리팀의 가장 따뜻한 소식은 미화 선생님들로부터 전해진다. 새벽 일찍부터 캠퍼스 곳곳을 묵묵히 돌보는 미화 선생님들이 최근 약 1년에 걸쳐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았으며, 2026년을 함께 맞이하는 뜻깊은 의미를 담아 총 2,026만 원을 조성하였다. 이 기금은 오는 4월 중순, 학교 측에 '천원의 아침밥' 지원 기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바쁜 아침을 보내는 학생들이 단돈 천 원으로 따뜻한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하루를 응원하는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인사캠 관리팀 정윤조 팀장은 "미화 선생님들이 새벽부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학교의 청결을 위해 애쓰고 계시는데, 그 수고와 열정이 이번 기부로 더욱 빛을 발하게 되었다"라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촘촘한 캠퍼스 지원 서비스 인사캠 관리팀의 역할은 건물 관리에 그치지 않는다. 캠퍼스 내 약 600면 규모의 주차시설을 운영·관리하며 교직원과 방문객의 원활한 주차 편의를 지원하고 있고, 교직원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수원 노선과 북부 노선 등 2개 노선의 통근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또한 혜화역과 캠퍼스를 잇는 셔틀버스와 마을버스를 운영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구성원들의 통학·통근 편의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식당, 편의점, 카페, 문구점 등 캠퍼스 내 30개 이상의 임대 매장 관리와 연구동 등의 관리비 부과 업무도 함께 담당하고 있다. 캠퍼스 문화의 중심— 공연 유치와 문화 사업의 확장 관리팀 문화 사업 파트는 캠퍼스 내 주요 공간인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 조병두홀, 소향강의실, 경영관 소극장 등의 대관 및 시설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단순한 공간 관리를 넘어, 새천년홀과 소극장에서는 뮤지컬·연극 등 수준 높은 공연을 적극적으로 유치함으로써 캠퍼스를 살아있는 문화 공간으로 가꾸고 모교가 교육기관을 넘어 지역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2025년에는 아동 창작 뮤지컬 '100층짜리 집'이 큰 인기를 끌며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100층짜리 집'은 2026년에도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며, 어린이 뮤지컬 '콩순이'도 새롭게 캠퍼스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미래지향적 캠퍼스를 구축하기 위한 담대한 도전 이처럼 인사캠 관리팀은 캠퍼스의 물리적 환경을 유지·개선하는 역할을 넘어, 구성원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또한 인사캠 관리팀은 학생, 교수, 직원 등 구성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캠퍼스를 구축하기 위해 담대한 도전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시설의 유지, 운영뿐만 아니라 미래의 더 나은 환경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타 행정 부서 및 학교 구성원들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통해 우리 대학의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다. 왼쪽부터 양호승 책임, 손학영 선생, 장규헌 책임, 손세형 처장, 유환리 책임, 정윤조 팀장, 이동현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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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총동창회
- 작성일 202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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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회 능라촌, 1970년 ‘노크소리’ 첫 무대… 연극 열정 ‘DNA’
- 모교 재학생 동아리 탐방(8) 능라촌 동아리는 대학 생활의 추억을 만드는 중요한 장이다. 재학생들은 동아리를 통해 다채롭고 풍요로운 학생활동을 즐길 수 있다. 현재 모교에는 인문사회과학캠퍼스와 자연과학캠퍼스를 통틀어 약 115개의 중앙동아리와 각종 학생 단체가 운영되고 있다. 본지는 ‘동아리 탐방’ 코너를 통해 모교 재학생 후배들의 동아리 활동 현장을 들여다보고 있다. 여덟 번째 순서로 ‘극회 능라촌’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동아리 소개(홍보)를 부탁드립니다. 능라촌은 성균관대학교 중앙연극동아리로, 1970년 3월 16일 하인리히 뵐의 ‘노크소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꾸준하게 다양한 작품을 무대에 올리고 있습니다. 능라촌(綾羅村)이라는 이름은 비단같이 부드럽고 고운 마음씨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그 이름처럼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사람과 사람이 함께 만들어가는 연극의 가치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총 109번의 정기공연을 올렸으며, 매 학기마다 방학 동안 약 두 달간 준비한 공연을 선보입니다. 이 기간 동안 동아리실에서 매일 연습을 진행하며 공연진은 서로 호흡을 맞추고 수차례의 회의를 거듭하며 작품을 완성해 나갑니다. 부원들은 무대 기획과 제작 역시 직접 담당하며 공연 전 과정에 참여합니다. 능라촌은 다음 세 가지 가치를 담은 연극을 만들고자 합니다. 첫째, 능라촌은 보편적인 문제에 해당되면서도 현실을 돌아볼 수 있는, 살아있는 연극을 추구합니다. 둘째, 연극 행위 자체가 내포하는 수평적인 공동체 개념을 구현하여 ‘나’와 ‘너’가 아닌 ‘우리’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공동체적인 연극을 추구합니다. 셋째, 능라촌은 항상 새로운 시도를 추구합니다. 지난 3월, 극작 스터디를 통해 만들어진 창작극 <수재>를 올려 성황리에 마무리하였습니다. 대학 연극의 실험정신을 바탕으로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기공연을 비롯해 신입생 워크샵, 연기·연출 스터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2년 제22회 월드 2인극 페스티벌에서는 제102회 정기공연〈그렇게 산을 넘는다〉로 스태프 전원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반세기를 넘어 지금까지 이어져 온 능라촌은, 앞으로도 살아있는 연극과 공동체의 가치를 무대 위에서 증명해 나갈 것입니다. 능라촌 회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Q. 동아리의 현황 및 동아리만의 장점은 어떻게 되나요? 능라촌은 2026학년도 기준 회장 조수안(중어중문 24), 부회장 서채은(한문교육 24)을 비롯해 홍보팀, 재정팀으로 구성된 7명의 집행부원이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졸업생 동문 네트워크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어 공연 준비 기간이 되면 많은 도움과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능라촌의 가장 큰 특징은 자유롭고 수평적인 분위기입니다. 기수제가 없어 선후배 구분 없이 모두 동료로서 활동하며, 누구나 자유롭게 공연진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공연진은 주로 연출팀, 배우팀, 오퍼팀, 무대팀, 기획팀, 디자인팀으로 구성되며, 별도의 오디션 없이 관심 있는 분야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능라촌이 연극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그 무엇보다 연극을 사랑하는 마음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열정입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손으로 만들어 나가며 함께 고민하고 창작하는 경험을 가장 값지게 여기고 있습니다. 연극 경험이 없는 상태로 시작한 부원들도 많지만, 연극에서는 어떻게 말하고 움직이는지 기본적인 요소를 배워가며 더 나은 공연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든 부원은 연극이라는 장르에 대한 애정과 진지함을 가지고 함께 고민하고 부딪히며 하나의 공연을 완성해 나갑니다. 이 과정에서 깊이 대화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진지한 마음으로 연구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다는 점이 능라촌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Q. 향후, 우리 동아리가 하고 싶은 활동이나 계획 중인 일 또는 발전 계획은? 능라촌은 더욱더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우리들의 이야기를 직접 써나가고자 합니다. 기존의 공연 중심 활동을 넘어, 극작과 창작 영역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동아리 내부에서도 직접 이야기를 쓰고 이를 공연으로 발전시키는 창작 중심의 활동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2025년도부터 두 차례의 창작극을 제작하며 그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우리의 이야기를 통해 더 공감이 되는 극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능라촌은 누구나 함께 공감하고 위로받는 공연을 만들며, 연극의 매력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것을 앞으로의 방향으로 삼고자 합니다. 또한 정기공연 외에도 연극제 참가 등 창작 발표 기회를 늘려 다양한 형식의 공연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능라촌만의 색을 더욱 분명하게 만들고, 관객과의 접점을 넓혀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동아리 가입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가입 방법을 설명해 주세요. 능라촌은 상시모집으로, 능라촌 인스타그램(@neungrachon_skku) 프로필 링크에 첨부된 구글 폼을 통해 언제든 가입 가능합니다. 활동은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 있는 동아리실을 중심으로 이루어지지만, 캠퍼스와 관계없이 모든 학우들의 지원이 가능합니다. 성별, 학번, 학과 등의 제한이 없으며, 오디션 및 면접이 없이 누구든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습니다. 능라촌 활동에 필요한 것은 오직 열정뿐입니다. 능라촌은 함께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갈 모두를 환영합니다. Q. 졸업 후, 동아리에 기여할 방법으로 무엇을 생각하시는지? 능라촌은 졸업 이후에도 이어지는 공동체입니다. 능라촌에서의 연극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함께 땀 흘리고 부딪히며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라고 느꼈습니다. 때로는 버거운 순간도 있었지만, 서로 머리를 맞대 고민하며 쌓여 만들어진 경험과 유대감은 어디서도 쉽게 얻을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경험 속에서 선배님들이 공연 제작 과정에서 실질적인 조언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후배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모습을 보며 이 동아리가 단절되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동문 네트워크의 일원으로서 공연 제작 과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습니다. 나아가 능라촌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들과 나누며, 이 공동체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확장될 수 있도록 기여하고자 합니다. 제109회 정기 공연 ‘수재’의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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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총동창회
- 작성일 202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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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작가 소설 번역 유명세 ... 우리 문학 세계화 징검다리, Paige Morris (일반대학원 24)
- 번역이란 단순히 언어의 껍데기를 바꾸는 작업이 아니다. 한 세계의 깊은 마음을 길어 올려 다른 세계의 언어로 정성스레 옮겨 심는 일이자, 서로 다른 문화 사이에 다리를 놓는 고귀한 대화이다. 여기, 한국 문학이라는 거대한 바다에서 숨겨진 보물 같은 이야기를 발견하고, 이를 영어권 독자라는 새로운 대륙으로 실어 나르는 항해사가 있다. 최근 한강 작가의 소설 번역을 통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한국 문학의 지평을 넓히고 있는 그녀. 세계를 잇는 문학의 항해사, 번역가 페이지 모리스(Paige Morris) 학우를 만나보았다. Q1.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해주신다면? 안녕하세요. 저는 미국 출신의 작가이자 번역가 페이지 모리스입니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비교문화협동과정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이며, 흑인 여성 작가인 토니 모리슨(Toni Morrison)의 소설 속에 담겨 있는 인종과 성(姓)의식이 한국에서 시대별로 어떻게 번역되고 재번역됐는지 연구하고 있습니다. 학업 외적으로는 한국 문학을 영어로 번역하고 있으며, 한국문학번역원에서 창작 및 번역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로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Q2. 번역가로 활동 중이시다. 처음 번역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며, 어떤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지셨는지? 처음에는 심도 있게 한국어를 공부하기 위해서 번역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2016년부터2018년까지 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한국에 오게 됐는데요, 그때 서점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때 영어권 문화에 소개된 한국 문학은 한정적이지만, 한국 내에서 작가들이 다루는 주제는 훨씬 복잡하고 다양하다는 사실에 감명받았습니다. 이내 한국 사회의 다양한 면모를 담은 문학을 통해K-팝이나K-드라마에 국한된 한국에 대한 세계적인 인식이 더 확장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번역이 이러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데 제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느꼈습니다. 미국에서 창작문학 석사 과정을 마친 후, 문학 번역가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본격적인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공부 방법과 개인적 관심사로 시작한 일이 이제는 한국의 훌륭한 문학적 목소리를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저의 커리어이자 개인적인 사명이 되었습니다. Q3. 미국에서 태어나 현지에서 석사까지 마치셨는데, 현재 성균관대학교에서 비교문화학 박사 과정을 공부하고 계신다. 여러 나라의 문학 중 한국 문학의 번역을 맡게 된 이유는? 어릴 적부터 다양한 언어와 문화가 공존하는 환경에서 자라 자연스럽게 문학과 언어 학습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공부했던 여러 언어 중 한국어는 가장 도전적이면서도 매력적이었고, 한국 문학을 원어로 읽게 되면서 그 독창성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당시 영어권 문학계에서 한국 문학이 저평가되어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습니다. 한국 역사와 이주, 다문화 가정, 퀴어 커뮤니티, 장애 등 중요한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한국 작가들의 작품을 접하며, 이를 더 넓은 독자층에 전달해 한국에 대한 좁은 인식을 바꾸고 더 다양한 관점을 더하고 싶었습니다. Q4. 한국어를 영어로, 혹은 영어를 한국어로 옮기며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는지? 저는 주로 한국어를 영어로 번역하며, 제 한국어 실력이 반대 방향(영어를 한국어로)으로 번역할 만큼 충분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모국어로 번역하는 과정 역시 쉽지는 않습니다. 한국어와 영어는 구문, 문법, 어휘가 매우 다르기 때문에 문장을 분해하고 새롭게 조립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특히 한국어는 맥락 중심의 언어라 적혀 있는 글자 자체보다'생략된 부분'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번역가로서 저는 행간에 숨겨진 의미를 읽어내고 그 조용한 공백을 재구성하여, 영어권 독자들이 한국 독자들과 동일한 풍부함과 뉘앙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Q5. 지난 26일, 번역에 참여했던 책이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NBCC Awards)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이 모리스 학우에게 지니는 의미는? 앞으로의 번역에 있어 어떤 영향을 미칠지? 무엇보다 이 상은 한국 작가들이 그들의 사회와 세계에 대해 들려주는 이야기의 힘을 입증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역사적으로 미국처럼 번역 문학에 폐쇄적이었던 시장이 점차 국제적인 목소리에 마음을 열고 있다는 고무적인 신호로 봅니다. 이번 수상을 통해 문학 번역가의 중요성과 그들이 독자에게 강력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데 있어 수행하는 필수적인 역할이 조명되기를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를 비롯한 번역가들이 훌륭한 작가들의 작품을 계속 공유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가 생기길 희망합니다. 페이지 모리스 동문이 번역한 한강 작가의 책 ‘WE DO NOT PART’ Q6. 지금까지 번역한 작품들을 소개해 주신다면?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은 무엇인지? 그동안 단편 소설부터 시, 영화 자막, 에세이, 소설, 아동 문학까지 폭넓은 작업을 해왔습니다. 이번 달에는 강지영 작가의<심여사는 킬러>(영제: Mrs. Shim Is a Killer)이 영국과 미국에서 출간될 예정이며, 미란 작가의<모두 다 음악>(영제: Everything Is Music), 위해준 작가의<한 사람>(영제: One Person)의 영어 번역본이 캐나다에서 출간됩니다. 또한 산호 작가의 장편 만화 세 권을 미국 출판사에서 출간하기 위해 번역 중입니다. 번역이 완료됐지만 아직 출간되지 못한 작품들도 많습니다. 여러 면에서 출판이 확정되거나 독자층을 확보는 일, 그리고 인정받는 일은 작품의 질보다는 시기와 운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지금까지 번역한 작품 중 한강 작가의<작별하지 않는다>(영제: We Do Not Part)가 가장 많은 독자에게 도달하고 인정받았지만, 제가 작업한 모든 작품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저에게 의미가 있습니다. Q7. 앞으로 계획이나 목표가 있으시다면? 운이 닿는 한 오랫동안 번역을 계속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현재 집필 중인 제 소설을 탈고하고 싶습니다. 더 원대한 목표로는 다음 세대 번역가들을 가르치고 멘토링하는 동시에 번역가이자 작가, 문학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계속해서 다듬어 나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우선적인 목표는 박사 학위 논문을 마치는 것입니다! Q8. 마지막으로, 모리스 동문님께 모교 ‘성균관대학교’란 어떤 의미 혹은 이미지인지? 성균관대학교 합격 통지를 받았을 때 너무 행복해서 울 뻔했던 날이 기억납니다. 지난 몇 년간 힘든 시간도 있었지만, 이곳에서 만난 사람들과 교수님들께 깊은 감사를 느낍니다. 저에게 성균관대학교는 항상'밝은 초록색 네잎클로버'로 기억될 것입니다. 제 인생에 예상치 못한 행운과 기회를 가져다준 곳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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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총동창회
- 작성일 202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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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는 나라는 다르지만 우리는 성균인!
- 2박 3일과 4박 5일 두 가지 일정으로 개최된 제1회 행사는 총동창회에서 43명, 모교와 재단에서 11명 등 각국에서 100여 명의 동문이 참석했다. 한편, 이충구 총동창회장을 비롯한 류덕희(화학 56) 회장, 이봉상(법률 59) 회장, 故이종만 회장, 이완근(교육 61) 회장 등 열 세분이 2,400만 원을 협찬해 더욱 풍성한 행사로 진행됐다. 제2회 아시아연합동문회 행사는 2006년 8월 26일 류덕희 총동창회장, 이충구 명예회장, 故신윤하(생명과학 58) 회장, 윤용택(경제 59) 회장, 장연철(건축공 70) 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베이징 징광호텔에서 개최됐다. 4박 5일간 진행된 일정은 베이징에서 단둥을 거쳐 션양에서 마지막 밤을 보낸 후 서울로 귀국하는 일정이었다. 제3회 아시아연합동문회는 2007년 8월 16일~20일, 4박 5일간 중국 황산에서 이틀을 보낸 뒤, 3일 차인 8월 18일 상하이에서 정기총회 및 성균인의 밤 행사가 개최됐다. 노재만 아시아연합동문회장, 김영덕(화학공 73) 상하이동문회장, 전명섭(화학공 83), 정형기 동문이 감사패를 수상했으며, 이 행사는 그해 10월 13일에 개최된 ‘2007 성균인의 날’ 행사의 기폭제로 작용해 미주와 아시아 지역의 동문이 대거 참석하게 된 계기가 됐다. 제4회 대회는 2008년 10월 2일~6일, 4박 5일간 필리핀 보라카이와 마닐라에서 개최됐다. 총동창회 참석자 이완근 총동창회장, 故신윤하 회장, 채수삼(경영 61) 성균경영인포럼 회장, 우성윤(중문 75) 대표 등과 아시아 각국에서 참석한 30여 명의 동문들이 화합의 장을 펼쳤으며, 총장배와 성균경영인포럼 회장배 두 차례 골프대회가 열려 더욱 알찬 행사가 됐다. 제5회 대회는 2009년 10월 16일~21일, 4박 6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발리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에는 이원영(사학 69) 인도네시아동문회 회장을 비롯해 유병기(동양철 62) 고문 등 인도네시아동문회에서만 50여 명이 참석하였고, 당시 주인도네시아 대사인 김호영(행정 72) 동문의 초청 만찬도 진행되어 지역단위 동문회 활성화의 의미를 더했다. 제6회 대회는 2010년 10월 21일~24일, 3박 4일간 다시 상하이에서 개최됐으며 故이종만 동문이 국제친선위원장을 맡아 행사 일정 계획과 동문 섭외에 크게 기여했다. 상하이동문회는 장학금과 글로벌센터건립기금 1천만 원을 모교에 기탁했고, 아시아 지역 Co-op 기업은 중국에서 인도네시아, 필리핀까지 확대됐다. 제7회 대회는 2011년 11월 4일~9일, 4박 6일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진행됐다. 당시 호치민동문회(회장 연창수·경제 64, 총무 김의환·법 91)는 하노이동문회를 포함하더라도 회원 수가 다소 적음에도 불구하고 필리핀, 상하이, 인도네시아, 베이징, 일본, 홍콩, 태국 등 아시아 지역 동문들이 대거 참여해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제8회 대회는 2012년 11월 9일~12일, 김민종(중문 79) 아시아연합동문회장과 박승관(경제 70) 대회장, 故오성창(동양철 63) 준비위원장, 김세진(사회복지 95) 총무를 주축으로 일본동문회(회장 박승관) 주관으로 도쿄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에는 북미주에서 림관헌(법률 56) 회장, 문종대(정치 61) 명예회장 등 21명이 대거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제9회 대회는 2013년 10월 18일~21일간 베이징동문회(회장 김교익·경영 80, 준비위원장 박준철·중문 78) 주관으로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됐다. 관광은 이화원, 베이징올림픽 주경기장, 만리장성, 자금성, 천안문광장으로 진행됐으며, 모교 정치외교학과 이희옥 교수는 중국의 변화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제10회 대회는 2014년 8월 22일 모교 인사캠 600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됐으며, 제11회 대회는 2016년 3월 24일~28일간 싱가포르(동문회장 오민규·토목공 80, 준비위원장 최수·영문 85, 총무 정명진·영문 92)에서 개최됐다. 90여 명이 참석한 이 대회는 2013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개최된 행사여서 그 의미를 더했다. 제12회 대회는 2018년 4월 5일~8일까지 3박 4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됐다. 아시아연합동문회장 김정인(경영 69), 하노이동문회장 이재은(경제 83), 준비위원장 함진식(정외 87), 총회준비위원 박정규(문정 90), 이상명(법 90)이 주축이 되어 개최된 이 행사는 싱가포르에서 양종재(금속공 84) 회장 외 14명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제13회 대회는 2019년 10월 31일~11월 4일까지 인도네시아(회장 이석철, 불문 78) 발리와 우붓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동문 27명과 아시아 지역 8개국이 참여해 성황리에 개최됐으며 특히, 동문인 인도네시아 현지인 2명도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제14회 대회는 2022년 11월 4일~7일까지 일본 도쿄(회장 김효섭, 중문 82)에서 개최됐다. 김효섭 회장과 우성윤 총동창회 국제친선위원장, 안상인(영문 86) 모교 대외협력팀 차장이 협력해 준비한 이 행사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다소 위축되었으나, 모든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잘 진행됐으며 특히, 在일본 모교 교환학생 4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순서를 마련해 국제연합동문회의 활동이 한층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 제15회 대회는 2024년 10월 24일~27일 싱가포르(회장 이필영, 토목공 87)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는 싱가포르 현지 동문회에서만 5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역대 최다인 전체 약 160명이 참석해 성균인의 축제를 즐겼다. 25일 정기총회에서는 2026년 차기 개최지로 홍콩이, 차기 아시아연합동문회장으로 우종욱(중문 80) 동문이 선임됐다. 아시아연합동문회 창립총회 홍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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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총동창회
- 작성일 2026-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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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속으로 첫발 ··· 성균인으로 첫발
- 모교, 2026년 겨울 학위수여식 학사 2,769명·석사 1,869명·박사 411명 배출 모교는 2월 25일(수) 오전 11시, 인문사회과학캠퍼스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2026년 겨울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동창회에서 김성집(경영 74) 총동창회장, 차동옥(영문 76) 총괄부회장, 모교에서 박재완 학교법인 이사장, 유지범 총장, 주영수(사회 85) 상임이사, 최훈석(산심 85) 인사캠 부총장, 권영욱 자과캠 부총장과 교무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과정 2,769명, 석사과정 1,869명, 박사과정 411명 등 총 5,049명이 학위를 받았다. 본식에 앞서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들은 성균관을 찾아 졸업을 고하는 *고유례(告由禮)를 봉행하였다. ◆고유례 = 학교의 입학·졸업·건물 신축 등 큰 행사가 있을 때 공자의 사당을 찾아 이를 고하는 성균관대학교만의 고유 의식 ▶관련기사 2면 모교, 2026학년도 입학식 신입생 4,358명 설레는 대학생활 막올라 모교는 2월 26일(목) 오전 수원시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수성관에서 신입생 4,358명과 함께 2026학년도 입학식을 거행했다. 유지범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은 신입생 4,358명이 참석하는 이날 입학식에 앞서 서울 종로구 성균관 대성전에서 신입생의 입학을 고하는 고유례(告由禮)를 지낸 후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열리는 본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동창회에서 김성집 총동창회장, 차동옥 총괄부회장, 모교에서 유지범 총장과 주영수 상임이사, 최훈석, 권영욱 양 캠퍼스 부총장, 이동환 법인국장 등이 참석했다. 국민의례와 모교 동아리 관악부의 연주를 배경음악으로 한 애국가 제창으로 행사가 시작됐다. ▶관련기사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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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총동창회
- 작성일 202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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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지범 총장 "진정한 성균인으로 거듭나길"
- 이어 스승에게 입학을 고하고 존경을 표하며 배움을 청하는 청학문 낭독과 *상읍례가 진행됐다. 유지범 총장은 환영사에서 “수기치인의 건학이념과 인의예지의 효시를 실현하는 진정한 성균인으로 거듭나기 바란다”며 신입생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이어 “성균관대학교에서 맞이하는 여러분의 대학 생활이 변화의 주체가 되는 법을 배우는 큰 여정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성집 총동창회장은 “오늘 입학한 신입생 여러분이 성균관대학교의 정신을 이어받아 새로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해 나갈 것을 확신한다”며 “우리 사회의 각계각층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고 계신 29만의 선배들이 여러분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다. 총동창회는 여러분의 성장과 발전을 지켜보며 늘 응원하겠다”고 신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기대했다. 이번 입학식에는 김현겸(토목공 81) 팬스타그룹 회장, 김정욱(시스템경영공 98)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이민정(연기예술 01) 배우, 이자연(글로별경제 10) IMF 이코노미스트, 홍주연(미디어커뮤니케이션 16) KBS 아나운서 등을 비롯한 사회 각계에서 활약하는 동문과 신입생 학부모 대표가 후배와 자녀들에게 보내는 축하 메시지가 상영되었다. 이어 연기예술학과 재학생들이 진행한 축하 공연이 신입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성균관대학교 입학식의 고유 행사인 ‘희망 종이비행기 날리기’에는 김남주(연기예술 15), 박윤호(연기예술 22) 학우가 참석하여 신입생들의 미래를 함께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성균합창단, 관악부와 함께 교가를 제창하며 1부 행사가 마무리됐다. 2부 행사는 신입생을 환영하는 이벤트와 교내 동아리 공연이 진행됐다. 럭키드로우를 통해서는 갤럭시 버즈부터 백화점 상품권까지 풍성하게 마련된 상품들이 신입생들에게 돌아갔다. ◆상읍례 = 스승과 제자가 서로 마주 보고 허리 숙여 인사(읍)하는 의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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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총동창회
- 작성일 202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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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집 회장 "자랑스런 성균가족 대환영"
- 유지범 총장은 졸업생들에게 모교에서 배운 겸손과 도전의 정신을 바탕으로 AI 시대의 전환기를 이끄는 실천적 지식인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배움과 깨우침을 함께 실천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하는 통찰력을 갖추길 바란다”며, “성균인의 성실함이 사회를 변화시키는 혁신과 전문성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성집 총동창회장은 졸업생들에게 우리 대학 동문의 일원이 된 것을 환영하며 “정든 캠퍼스를 떠나 사회로 첫걸음을 내딛는 여러분에게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명문대학을 졸업한 미래의 리더로서 용기를 가지고 도전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재완 이사장은 “불확실성이 일상이 된 시대지만, 그만큼 새로운 기회의 지평도 활짝 열려 있다”고 말하며, 질문하는 태도와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애니메이션 뽀로로, 꼬마버스 타요를 제작한 이우진 비욘드에이 대표(노어노문 95)가 참석해 “졸업은 새로운 모험의 시작”이라며, 놀이처럼 몰입할 수 있는 일을 끝까지 밀어붙이는 용기를 가지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모교는 대학생활의 추억과 다양한 구성원들의 축하 메시지를 담아 제작한 졸업 기념 영상을 상영하고, 졸업생들의 포부를 공유하며 응원하는 세리머니를 진행해 모두가 함께하는 축하의 장을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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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총동창회
- 작성일 202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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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얀 황금' 소금의 배신 ··· 당신의 식탁은 안전합니까?
-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성균관의과대학교 임상영양연구소장/ 대한가정의학회 이사장 과거 소금은 '하얀 황금'이라 불릴 만큼 귀한 대접을 받았습니다. 봉급을 뜻하는 영어 단어 '샐러리(Salary)'의 어원이 소금을 뜻하는 'Salt'에서 유래했다는 사실은 소금이 단순한 조미료를 넘어 가치 저장의 수단이었음을 보여줍니다.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염전업의 발달로 소금을 손쉽게 구할 수 있게 되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풍요로움이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고 있습니다. 생존의 필수품, 그러나 ‘과유불급’ 나트륨은 우리 몸에서 삼투압 조절, 신경 전달, 근육 수축 등 생명 유지를 위한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하지만 현대인의 일상적인 식단에서 나트륨 부족을 걱정할 일은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문제는 '과잉 섭취'에 있습니다. 나트륨을 과하게 섭취하면 혈관 내 삼투압이 상승해 혈액량이 늘어납니다. 이는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을 높여 심혈관질환의 직격탄이 됩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짠 음식은 우리 몸에 전방위적인 타격을 입힙니다. 신장 및 뼈 건강: 신장에 무리를 주어 만성 신장병을 유발하고, 칼슘 배출을 촉진해 골다공증 위험을 높입니다. 위암 위험: 세계암연구기금에 따르면 소금 섭취만 줄여도 위암의 14%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의 위암 발생률이 세계 1위라는 사실은 염장 식품을 즐기는 식습관과 결코 무관하지 않습니다. 기타 질환: 비만, 장내 미생물 환경 악화, 만성 두통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WHO 권고치 1.6배 우리나라의 나트륨 섭취량은 꾸준히 감소 추세입니다. 2023년 기준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136mg(소금 약 7.8g)으로 2011년 대비 34.5%나 줄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인 2,000mg(소금 5g)에 비하면 1.6배나 높은 수준입니다. 특히 사회활동이 왕성한 30~40대와 남성층의 섭취량이 높게 나타나는데, 이는 잦은 외식과 회식 문화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짠맛'과의 결별, 생활 속 실천법 나트륨 과잉 섭취의 주범은 국, 찌개, 김치, 그리고 배달 음식입니다. 젊은 층은 인스턴트식품과 패스트푸드를 통한 섭취가 두드러집니다. 건강한 수명을 늘리기 위해서는 입맛의 변화가 절실합니다. 소금은 음식의 맛을 돋우는 훌륭한 조미료이지만, 과하면 생명을 갉아먹는 독이 됩니다. 오늘부터 식탁 위 소금 한 스푼을 덜어내는 작은 실천이 당신의 혈관과 심장을 살리는 가장 확실한 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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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총동창회
- 작성일 202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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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나가는 법조인, 전광석화 검객 변신 - 김의석(법전원 16)
- 김의석(법전원 16) 변호사, 법학박사, 펜싱선수 Q.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해주신다면? 안녕하세요.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김의석입니다. 저는 변호사이자, 해상법을 전공한 법학박사이며, 23년 8월에 신설된 법무부 국제법무지원과라는 곳에서 근무했습니다. 국제 소송, 국제중재에서 국가 측 소송 수행자 역할을 하며, FTA 등 국제협정의 협상에 정부 대표로 참여하여 국가의 이익을 관철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다른 정부 부처를 고객으로 하여 국제법률 관련 자문을 제공하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법조인’임과 동시에 ‘펜싱인’입니다. 대학교 진학 이후에 뒤늦게 취미로 펜싱을 시작하였는데, 23년도부터는 전문 선수 등록을 하고 대회에 출전하고 있고, 심판 자격과 지도자 자격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직접 생활체육인으로서 운동하면서 느꼈던 한계점들을 개선하는 데 일조하고 싶다는 생각에 최근에는 스포츠 행정에도 뛰어들었습니다. 각종 위원회 및 스포츠 관련 기관에서 위원 및 임원을 역임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Q. 법무부 국제법무지원과 사무관으로 재직하셨다. 해당 직책을 맡게 되신 경과를 알려주신다면? 재직하게 된 경위를 말씀드리면, 저는 기존에 법무부, 행정안전부 등에서 법무관으로 3년 이상 복무하며 공공기관에서의 다양한 업무 경험을 쌓았고, 이후 제 전공인 해상·항공·보험에 대한 전문적인 업무를 경험하고 싶어서 대형 항공사에 사내변호사로 재직하던 중에 법무부에 국제법무지원과가 신설되었고, 전문직 경력 채용을 통해 다시 공직에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Q. 법조인의 길을 걷게 되신 계기는? 저는 미국 대학 재학시절 이론수학 중에도 논리수학(Mathematical Logic)을 세부전공으로 삼았었습니다. 너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의 주인공인 엘런 튜링의 분야이기도 하고, 영화 오펜하이머에 아주 짧게 출연하는 아인슈타인 친구 쿠르트 괴델의 학파를 계승해 나가고 있는 잘 알려지지 않은 분야입니다. 전공 서적들을 보면 숫자보다 글씨가 압도적으로 많이 나올 정도로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수학보다는 철학에 가깝습니다. 실제로 이 학문의 대부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모두 법조인이기도 했고, 저 역시도 귀납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글 읽는 것과 쓰는 것을 너무나 좋아해서 법조인의 길을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Q. 법률가뿐만 아니라, 여가 시간에는 ‘펜싱선수’라는 새로운 페르소나로 변신한다. 여러 운동 중 펜싱이라는 종목을 시작하신 계기는? 처음에는 펜싱이라는 종목을 무조건 배워야겠다고 생각해서 시작한 것은 아닙니다. 미국 학부 입학 전 남는 시간 동안 새로운 운동을 시작하려 했는데. 공교롭게도 당시 일하던 회사 옆 건물에 펜싱 체육관이 있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워낙 생소한 운동이었기도 했고, 국가대표 총감독 출신 관장님이 직접 지도해주셔서 더 흥미를 느꼈습니다. 또한 미국에서는 펜싱이 어느 정도 대중화가 되어 있었기 때문에 대학교에서도 교내 팀에서 운동을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Q. 펜싱의 어떤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져서 몰두하게 되셨는지, 펜싱 선수로서 약력 및 활동은? 제가 펜싱에 입문한 지는 약 9년 정도 지났고, 꾸준히 훈련하다 보니 생활체육 대회에서 다수의 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고, 보다 전문적으로 운동을 하고 싶어서 2023년부터는 전문선수(엘리트)로 등록하고, 전문선수 시합에 출전하고 있습니다. 이후에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꾸준히 출전하고 있는데, 2년간 단 한 번도 예선전을 통과하지 못하다가 작년에 처음 예선을 통과한 이후로 계속해서 조금씩 성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는 고생 끝에 생활체육 엘리트 시합에서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2021년쯤에는 대한펜싱협회 심판 자격이 민간자격화되어 비선출인 저도 공채 시험에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 치열한 시험 끝에 정말 어렵게 자격을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활동 영역을 넓히고자 문체부 생활스포츠지도사와 대한장애인펜싱협회 심판 시험에도 응시하여 펜싱으로 취득할 수 있는 모든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최근에는 저의 스포츠에 대한 열정과 체육계에 대한 헌신과 기여 등을 인정받아 일부 체육회, 체육관련 위원회에서 위원 등으로 활동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특히 스포츠공정위원회 및 법제상벌위원회 위원으로서 펜싱에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서 발생하는 현안들을 해결하고 체육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 계획이나 목표가 있으시다면? 먼저, 변호사 및 법학도로서의 목표는 더 많은 연구 실적과 업무 경험을 쌓고, 대학교 등에서 강연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실무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논문을 게재하는 것입니다. 강연 기회를 잡는 일이 좀처럼 쉬운 일은 아니지만, 최근 부단히 매달린 끝에 한국해양대학교에서 항해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사법 강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실무가뿐만 아니라 학자로서의 격을 올리는 데 주력하고 싶습니다. 다음으로 펜싱선수로서의 목표는 내년에 국가대표선발전 2일차에 진출하여 실업팀 선수들과 경쟁하는 것입니다. 펜싱 심판으로서 이루고 싶은 미래의 목표가 있다면 국제심판에 도전하는 것입니다. 저에게는 체육행정가로서의 목표가 있는데요, 열심히 활동해서 의견을 개진하고, 무엇보다 우리나라 생활체육인들이 더 쾌적하고 공정한 환경에서 원 없이 운동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싶습니다. 장기적으로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나 국제펜싱연맹(FIE), 올림픽위원회(IOC) 등 국제기구에서 위원 혹은 의사결정권자로 활동해 보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먼 미래이지만 독일 펜싱(저와 같은 플뢰레 종목) 국가대표로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였고 이후 변호사가 되었으며, 2025년까지 IOC 회장으로 재직한 토마스 바흐처럼 되기를 꿈꿔봅니다. Q. 재학 중인 젊은 후배들과, 29만 동문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 있으시다면? 물론, 내가 좋아하는 것만 하고 살아갈 수는 없겠으나, 반대로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길이 있다면 남들 시선을 지나치게 신경 쓰시지 않았으면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나와 다른 남의 모습에 대해서 비교적 엄격하고 비판적인 시각을 적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 번뿐인 인생이고,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고 생각하면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을 찾아가기에도 부족한 시간입니다. 지금 당장은 무의미한 노력이라고 생각되더라도 언젠가는 나의 소중한 인연, 자산이 되어간다는 생각으로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면 어떨까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김의석 동문님께 모교 ‘성균관대학교’란 어떤 의미 혹은 이미지인지? 성균관대학교는 한복과 한옥의 이미지가 떠오르는 우리나라의 가장 유서 깊은 대학교로서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가 아름답게 공존하는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동문 모두가 우리 조상들의 멋진 기상을 이어받아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또 최근에는 성균관대학교에도 펜싱 동아리가 개설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기도 했습니다. 처음 꾸려나가는 것이라 임원진 분들이 대단히 고생을 많이 하고 계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깊이 응원하고 있으며, 늘 운동하면서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제게 편하게 연락을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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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총동창회
- 작성일 2026-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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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교, 의학분야 ‘세계 40위’ 랭크
- 모교는 학생성공 교육과 가치창출 연구, 상생공유 파트너십을 목표로 내건 VISION 2030+ 학교 발전계획을 시행 중이다. VISION 2030+를 통해서 학생들의 자기완성을 실현함으로써 미래 사회의 변혁을 주도하는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가치를 창출하는 연구중심대학을 구성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자 한다. 이러한 비전을 입증하듯, 최근 모교는 여러 지표에서 우수한 연구중심대학과 인재양성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입증받았다. 먼저, 모교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타임즈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 THE)이 발표한 세계대학 학문분야별 순위(World University Rankings by Subject 2026)에서 다수의 학문분야를 세계 100위권에 올리며,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총 4개의 학문분야가 세계 100위권에 진입했으며, 특히 의학(Medical & Health) 분야에서 세계 40위를 기록한 것은 국제적으로도 매우 두드러진 성과이다. 최근 전 세계 대학 간 경쟁이 가장 치열한 의·생명 분야에서 본교의 연구 경쟁력이 최상위권에 도달했음을 보여준다. 이 같은 성과는 종양·암 분야를 중심으로 한 특화된 연구 전략과, 임상·기초를 아우르는 융합 연구 성과가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 해석된다. ▶2면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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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총동창회
- 작성일 2026-0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