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창회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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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4학번 모여라!… 11월9일 홈커밍데이 NEW
- 94학번 모여라!… 11월9일 홈커밍데이 입학 30주년 맞아 학창시절 시간여행 행사 기획 스타트 '킥오프 미팅' 개최 94학번 입학 30주년 기념 홈커밍데이 행사를 오는 11월 9일(토)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4월 12일(금) 저녁, 모교 정문 옆 ‘한국관’ 식당에서는 모교 94학번 동기들 10여 명과 총동창회 사무처 팀장 그리고 모교 대외협력팀 팀장을 비롯한 실무직원 2명이 한 자리에 모여 홈커밍데이 행사 기획의 출발을 알리는 킥오프 미팅이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94학번 동문들은 변호사, 교수, 회사 대표, 무용인, 기자 등 모교를 떠나 킹고를 가슴에 품고 30년의 세월을 살아오며 각자의 위치에서 어엿한 사회인으로 성장한 자랑스러운 민족 성대인이 되어 있었다. 첫 만남의 어색함도 잠시, 이들은 대성로, 금잔디, 명륜당, 민주십자로 등 학창 시절 늘 함께했던 장소들에 대한 이야기로 꽃을 피우며 추억을 나누었다. 94학번 홈커밍데이 행사 기획진은 “어느덧 사회의 중역으로 성장한 이 시점에 현재의 나를 있게 해준 모교를 돌아보고, 함께 학창 시절을 보낸 동기들과 재회하며, 앞으로 50년을 동행할 친구도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홈커밍데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94학번이라면 누구든 부담 없이 준비모임부터 참석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본격적인 2차 준비 모임은 오는 5월 3일(금) 저녁 7시부터 진행되며 장소는 추후에 안내된다. 참석을 원하는 94학번은 총동창회 사무처(02-741-4171)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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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총동창회
- 작성일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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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집 총동창회장 ‘취임 1년’ ··· 동문사회 ‘새바람’ NEW
- 김성집 총동창회장 ‘취임 1년’ ··· 동문사회 ‘새바람’ 소통의 리더십 ··· 성균인 ‘화합의 용광로’ 지난해 5월 1일 제39대 회장 취임 동문 가교·모교 발전 기여 다짐 총동창회 재정 건실화 솔선수범 ‘성균가족 플랫폼’ 구축에 박차 동창회보·홈페이지 업그레이드 총동창회는 작년 2023년 4월 26일(수) 모교 인문과학캠퍼스 600주년기념관에서 「2023 성균관대학교 총동창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제39대 회장으로 김성집 동문(경영 74, (주)베이스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로써 김성집 회장은 2023년 5월 1일부터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하여 현재까지 동문 사회의 활발한 소통을 이끌고 있다. 한편, 총회에는 윤용택(경제 59) 전임 총동창회장을 비롯하여, 류덕희(화학 56), 정규상(법률 72) 고문이 참석하였다. 또한 모교에서 유지범 총장, 김재현(수학 84) 부총장이 참석하여 새로운 총동창회장의 취임을 축하하였다. 총동창회 차동옥(영문 76) 총괄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이사회에서는 김성남(경영 77, 국제윤리기준위원회 위원) 동문과 신경섭(경영 79, 삼정 KPMG 부회장) 동문이 감사로 재신임되었다. 김성집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총동창회를 구심점(求心點)으로 동문 개개인, 단위동문회 나아가 해외 동문회까지 연결고리를 확대하여 하나로 이어진 ‘성균가족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겠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동문 간 가교(架橋)가 되고, 모교 발전에 기여하는 총동창회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성집號 본격 출범 ··· 총동창회 재정 여건 건실화 시동 2023년 7월 10일(월)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우리대학의 주요 단위동문회의 회장들로 구성된 제39대 총동창회의 ‘운영위원회’가 개최되었다. 김성집(경영 74) 회장은 운영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모교 발전과 총동창회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윤용택(경제 59) 제36대~38대 총동창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되었고, 정범진(중문 55), 류덕희(화학 56), 최순영(상학 58), 심윤종(독문 59), 이충구(생명 59), 이완근(교육 61), 서정돈(유학대학원), 김준영(경제 71), 정규상(법률 72), 신동렬(전자 76) 동문은 제38대에 이어 제39대에도 고문으로 추대되었다. 이날, 회의 석상에서 김성집 회장은 총동창회의 재정 여건 건실화를 위하여 총동창회장의 임원기여금을 기존 5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10배 이상 인상하자는 파격적인 제안을 발의·의결하였으며 변경된 규정에 의해 1억 원의 임원기여금을 납부하였다. 이는 역대 총동창회장들이 총동창회의 재정 건실화를 위해 매년 각각 1,000만 원씩의 임원기여금을 자발적으로 기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새롭게 구성된 제39대 운영위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각자 소속된 단위동문회의 활동을 공유하고 모교와 총동창회의 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총동창회와 모교 발전에 참여 고취 김성집 회장은 제39대 총동창회의 출범과 함께 제38대 운영위원으로 활동했던 동문들을 중심으로 ‘성균관대학교 총동창회 발전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여 2023년 10월 11일(수), ‘발전위원회’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킥오프 미팅을 겸한 간담회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개최하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성집(경영 74) 위원장, 차동옥(영문 76) 부위원장, 김진기(경영전문대학원 03), 박승구(사학 67), 한소철(경제 68), 신상훈(경영 70), 장연철(건축공 70), 지성하(경제 72), 윤영선(경제 76), 박찬복(토목공 78), 손태정(토목공 84), 지성우(법학 87), 김향선(무용 90) 위원이 참석하였다. 발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은 김성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제까지 우리 총동창회가 탄탄하게 기반을 다지고 오늘날의 위치에 올 수 있었던 것은, 여기에 계신 위원님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모교와 총동창회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대학, 그리고 동창회 조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발전위원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위원회 출범의 취지를 설명하였다. 이어 차동옥 부위원장은 총동창회 조직, 사무처 조직, 동문회 현황(동문 총원, 단위동문회 현황 등), 동창회비 납부 현황 등 주요 현황을 설명하고 총동창회의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한 위원들의 의견을 구했다. 또한 차 부위원장은 기존의 임원 수첩을 수정․보완하여 새로 제작하는 제39대 임원 수첩 제작에 대한 경과를 보고하고, 총동창회의 최근 소식과 발전 방안을 발전위원들과 공유하고 협조를 당부하였다. 또한 간담회에서는 모교 대외협력처 지성우(법학 87) 처장이 모교에서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VISION2030+에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와 보다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동문을 관리하고 발전기금을 모금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발전위원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하였다. 소통 강화를 통한 총동창회 선진화 견인 김성집 회장은 취임 후 동문 사회의 내실 있고 발 빠른 소통을 위하여 새로운 방안을 기획하고 추진하였다. 첫 번째로, 동문사회의 소통과 네트워크의 핵심적 역할을 하는 동창회보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구체적인 방안이 강구되었다. 그 일환으로 차동옥 총괄부회장은 정규 코너인 修己治人(언론인 동문 칼럼), 법률 칼럼, 의학 칼럼 등을 새롭게 정비하여 동문들에게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더욱 알찬 정보를 제공하고 동창회보의 가독성을 높이고자 노력하였다. 두 번째로, 총동창회 홈페이지를 사용자 중심으로 더욱 편리하게 개편함으로써, 동문들이 접근하기 쉽고 알아보기 편하게 개편하였다. 특히, 단위동문회 및 동창회 행사 소식 업데이트를 동시간대로 빠르게 실시하여 온라인에 기반한 활발한 정보 공유를 통하여 총동창회와 단위동문회의 활성화 노력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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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총동창회
- 작성일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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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사고 한우물 '차통령' - 한문철(W-AMP 09) NEW
- Q. 경영전문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W-AMP를 나오셨는데, 진학 동기를 포함하여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30여 년 동안 ‘교통사고’라는 한 우물만 파 온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한문철입니다. 현재 JTBC에서 제 이름을 내건 ‘한블리(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라는 프로그램을 맡아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방송을 즐겨 보시는 시청자분들이 ‘블랙박스 아저씨’라고도 불러주세요. 제가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오원석 교수님께서 당시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장을 맡고 계셨는데, 오 교수님께서 성균관대학교 W-AMP를 소개해 주셨습니다. W-AMP는 Well-being, Wealth, Wisdom 세 가지의 첫 글자를 딴 것으로, 세 영역을 경영 및 관리하는 것을 배웁니다. 저는 이 W-AMP의 첫 글자를 ‘Wife’라고 부르곤 합니다. 바로 W-AMP 과정이 부부가 함께 수료할 수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다른 CEO 과정보다 부부가 같이, 대화 중심적인 분위기 속에서 수업을 듣고 자기 개발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느껴져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성균관대에서 학부를 나오지는 않았지만, 동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제가 성대에 들어온 것이 2009년으로 벌써 만 15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성대 행사에는 빠지지 않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W-AMP 동문회장을 맡고 있고요. 제가 성대를 사랑하는 마음은 세상에서 저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동반자인 아내와의 추억을 만들어준 곳이기 때문입니다. 아내와 함께 소중한 경험을 쌓게 해준 W-AMP에 애정이 있습니다. Q. 대한민국에서 ‘교통사고 관련 법 전문가’ 하면 독보적으로 떠오르는 분이신데요, 여러 하위 법 분야 중 교통사고 관련한 전문가가 되기로 결정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제가 1989년도에 ‘교통사고의 법률지식’이라는 책을 썼는데, 그 책이 우리나라 최초의 교통사고 관련 법률 지식 서적이었어요. 그전에는 일본의 책을 그대로 번역한 것만 있었거든요. 이를 계기로 변호사 개업 후 교통사고 쪽 민사 소송을 많이 맡게 되었습니다. 2000년이 되어서는 여태껏 맡아왔던 교통사고 소송을 바탕으로 무엇인가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그것이 바로 사이버 로펌이었습니다. 천리안, 하이텔 등 초기 인터넷을 처음 접하고 이를 통해서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을 일반인에게 무료로 쉽게 설명해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교통사고 분야에 대한 저의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서 많은 사건 데이터를 가져야 한다는 생각에, 당시 다른 변호사 수임료의 1/3 수준으로 받으며 남들보다 더 많은 사건을 맡았어요. 이렇게 맡은 사건이 6천여 건이네요. 남들보다 많은 사건을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맡아서 확인하다 보니 교통사고 사건 소송의 승소 여부, 소송 실익 평가 등에 능란해졌습니다. 블랙박스가 나온 후에는 사고 영상을 보고 점점 구체적인 사고 과실 비율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방송사의 인터뷰 요청도 들어오고 결국 2013년에는 SBS ‘모닝와이드-한문철 변호사의 몇 대 몇’이라는 프로그램이 공식적으로 생겼어요. 이때부터 한문철, 하면 블랙박스 변호사로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시더라고요. Q. 처음 교통사고 분야에 특화된 전문성을 키우시면서 겪으신 어려움을 말씀해 주신다면. A.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과실 비율을 조정하는 등 경찰, 법원, 보험사 등에서 관례로 해오던 것에 부딪히며 새로운 판례를 만드는 과정에서 고생이 많았어요. 당시 보험사와 많이 싸우고 법원에서도 법리 논쟁을 많이 펼쳤던 기억이 있어요. 한창때는 일주일에 한 번씩 기존에 없던 판결을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판결들이 여러 방송국 메인 뉴스에서 보도되며 불합리한 옛날 관행들이 고쳐지게 되었죠. 예전에는 보험사의 약관 기준과 법원의 약관 기준, 저의 기준에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비슷해졌어요. 제가 20년 동안 계속해서 제시해 온 주장과 이를 뒷받침하는 수많은 판결이 지금의 변화를 만든 게 아닐지 생각합니다. Q. 유명세만큼 의뢰 들어오는 사건 수도 굉장히 많을 것 같은데, 사건을 수임하는 기준이 있으시다면. A. 저는 꼭 소송을 해야 하는 사건만 수임합니다. 소송은 굉장히 긴 시간과 큰 금액, 정신적 피로도가 소모되는 과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뢰인을 위해서도 소송이 객관적으로 이익이 되는 상황에서만 소송을 진행합니다. 무작정 많은 사건을 수임하지 못하는 것은 저의 원칙 때문이기도 합니다. 저는 모든 사건을 직접 상담합니다. 제가 사건에 대해 자세히 알아야 소송 착수 여부에 대해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소송 착수 여부부터 이의신청 여부, 항소 여부까지 사건의 처음과 끝을 제가 직접 결정합니다. 철저한 계획과 설계에 따라 소송을 진행하고 나면 최선의 결론을 의뢰인께 전달해 드리되 판단은 그의 몫으로 넘겨드립니다. 그러면 보통 저의 의견을 따르시는 판단을 내리게 되십니다. 물론 사람이다 보니, 저의 판단이 틀릴 때도 있지만 축적된 경험에 따른 정확도는 상당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Q. 현재 집중하고 있는 과업이 있으시다면. A. 세 가지 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첫째, 운전자를 위한 제대로 된 운전자 보험입니다. 교통사고와 관련된 사건을 보면 형사 기소된 가해자가 오히려 억울한 피해자인 경우도 몇몇 있습니다. 원래는 이런 경우 초기 경찰 조사 단계가 아니라 법원에 기소된 후부터 운전자 보험의 보상 범위에 속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여 사건 조사의 처음부터 변호사 선임비를 지원하는 초기 대응 플랜을 만들었습니다. 두 번째, 급발진 사건에 대응하기 위한 페달 블랙박스입니다. 급발진으로 인해 발생한 사건에서 무죄를 입증하기란 어렵습니다. 민사 사건에서는 급발진으로 인한 무죄가 인정된 적 없을 정도예요. 이를 위해서 전후방뿐만 아니라, 페달 브레이크를 조작하는 모습을 포착하는 페달 블랙박스를 상용화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제가 가장 관심을 쏟고 있는 ‘반광 의류’ 사업입니다.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로 오래 일해온 만큼 교통사고의 사후 대응이나 법적 조치 못지않게 사고 자체의 예방에도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반광 의류가 이에 대한 해답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야간 주행 시, 반광 소재 의류는 주변의 빛을 반사하기 때문에 흰색보다도 훨씬 수월하게 식별이 가능합니다. 특히 야간 도로에서 사고가 났을 때, 반광 소재의 판초 우의를 사용하면 기존에 활용되는 삼각대보다도 훨씬 밝아 보다 확실하게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해당 반광 소재를 현재 특허 출원 중에 있습니다. 이를 활용해 기업이나 지자체를 상대로 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상하고 있어요. 이 수익금의 일부는 교통 약자들을 위해서 사용하며, 보다 좋은 교통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사회 공헌을 하고 싶습니다. Q. 재학 중인 젊은 후배들 및 28만 동문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 있으시다면. A. 젊은 학생들에게 뭐든지 한 우물을 파야 한다 말해주고 싶어요. 저의 경우 10년으로는 안 됐고, 20년을 하고도 부족했고, 30년을 하니 이제야 좀 알겠더군요. 여러분도 2, 30년 후를 바라보며 내가 잘하는 것을 찾아서 남이 걷지 않은 길을 걸어서 그 분야의 최고가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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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총동창회
- 작성일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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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밀리가 떴다’ PD가 동창회보에 떴다 - 장혁재(신방 90) NEW
- 장혁재(신방 90) 동문은 모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SBS에서 PD로 일했으며, 현재는 ‘스튜디오 가온’에 소속되어 있다. ‘X맨’, ‘패밀리가 떴다’ 등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이름만 들으면 알법한 굵직한 예능들을 연출한 실력 있는 연출가이기도 하다. 우리에게 웃고 즐기는 프로그램의 뒷면에는 모든 제작 과정을 총괄하는 예능 PD들의 땀과 노력이 가득 차 있었다. 참신하고 독특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솔직한 웃음을 전달하는 장혁재 PD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A. 예능 PD로 일하고 있는 장혁재입니다. 1996년에서 2015년까지 SBS에서 PD로 일하면서 '호기심 천국', '패밀리가 떴다, '런닝맨' 등 여러분들이 아실만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많이 제작했습니다. 지금 제가 소속된 스튜디오 가온은 런닝맨의 조효진 PD를 포함한 다른 후배들과 함께 만든 회사입니다. 우리 회사는 버라이어티를 잘 만들던 PD들이 싱크탱크처럼 모여 만들어져서 우리가 가장 잘하고 원하는 콘텐츠들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 동생인 장태유 감독도 합류하면서 예능과 드라마를 망라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OTT 서비스를 통해 방영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어요. Q. 예능 PD라는 직업을 언제부터 꿈꾸게 되셨는지. A. 저는 솔직히 대학 때부터 남을 잘 웃기는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예능 PD들이 다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소심한 사람도 많습니다. 오히려 남을 관찰하고, 재미 포인트를 잘 찾는 사람들이 PD가 되는 것 같아요. 저는 학생 때부터 PD가 되고 싶은 생각은 있어서 신문방송학과에 지원했습니다. 제대하고 나서는 방송 현장에서 엑스트라 생활, 그리고 FD 생활을 1년 정도 하면서 현장 경험을 했습니다. 현장 경험이 나중에 SBS에 지원할 때도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PD가 되고 나서 느낀 건, 실무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거예요. 일을 해 보고, 내가 정말 이 일에 맞는지 확인하고 지원하면 훨씬 성공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 일을 하기 위해서 준비했던 과정이 성균관대에서의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Q. 어떤 성격을 가진 사람이 예능 PD에 어울린다고 생각하시는지. A. 예능 PD 시험을 볼 때 100m 달리기 테스트를 해야 한다는 말을 농담 삼아 해요. 그만큼 예능 PD가 되기 위해서는 순발력, 지구력, 그리고 끈기가 중요합니다. 편집하다 보면 일주일에 하루나 이틀밖에 집에 못 가는 날들도 많아요. 끝까지 편집하면서 자기가 원하는 그림을 찾아내기 위해서 버티는 지구력이 중요하다는 거죠. 다음으로 중요한 건 새로움에 적응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버라이어티 첫 세대였어요. 제가 카메라를 여러 대 사용한 대표적인 PD 중 한 명이기도 해요. 멀티카메라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술을 예능에 적용해서 제작하려면,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는 순발력이랄까, 흡수력이 중요합니다. Q. 어떤 스타일의 예능을 추구하시는지 알려주신다면. A. 저는 사실 뭐든지 재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어떤 컨셉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컨셉보다 중요한 건 재미예요. 그 재미를 어떤 식으로 구현하는지, 그 폼은 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폼을 좀 다르게 만들기 위해서 애쓰고, 그 폼 안에서 저희만의 다른 포인트를 찾아 독특한 재미를 만들려고 해요. 또한 예능은 기본적으로 리얼하고, 진짜 같아야 시청자들의 반응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리얼 버라이어티 쇼도 마찬가지예요. 연기자들이 적당히, 꾸며내서 자기 모습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진짜로 연기하는 게 리얼 버라이어티 쇼거든요. 요즘 뜨는 유튜버들, 인플루언서들, 그리고 기존 탑 MC들까지. 거부감 없이 자기 모습을 보여주는 게 더 좋은 마케팅 수단이자 예능의 재미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더불어 콘텐츠의 내용이 지금의 트렌드에 적합한가, 시청자들이 좋아할 소재나 방향성을 담고 있는가에 신경 쓰고 있습니다. 트렌드는 돌고 돈다지만, ‘지금의 사람들’이 가장 재미있어하는 소재가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를 어떻게 캐치하고 예능 콘텐츠에 반영할 수 있는지가 재미를 결정하는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Q. SBS 같은 방송국에서 PD로 근무하는 것과, 스튜디오 가온 같은 제작사에서 PD로 근무하는 것에 차이가 있다면. A. 하는 일에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냥 SBS에서 같이 일했던 사람들끼리, 똑같은 관계를 유지하며 일하고 있어요. 스튜디오 가온을 저희만의 독특한 능력을 발휘해서 특색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제작사로 키우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업계라는 정글 속에서 저희가 잘하는 것들을 가지고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방송국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일하다가, 정글 같은 곳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입장이 된 거죠. 더불어 SBS를 나오고서는 레귤러제(매 주 방영)가 아닌 시즌제 예능을 제작하고 있어요. 매주 방송을 송출해야 하는 부담이 없다 보니, 질적으로 더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하는 목표가 생긴 것도 변화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Q. 예능 PD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한 마디 해주신다면. A. 이런 콘텐츠 업계에서 일하고 싶은 후배님들은, 좀 더 적극적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뭔지 확인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PD는 일에 대한 관심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는 직업이에요. 이 직업은 '결과를 내겠다는 마인드'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만 시간의 법칙’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내 능력과 시간을 갈아 넣고 원하는 결과물을 냈을 때 고통이 느껴지지 않고 재미있어하는 마음이 중요한 것 같아요. PD 일을 직접 경험해보면 힘들 거예요. PD를 쓰리 멀티, 포 멀티 잡이라고들 합니다. 편집부터 시작해서 스탭을 챙기고, 기획하는 모든 일들을 PD가 직접 담당하고 있거든요. PD가 되고 싶다면, 인턴, 동아리 활동 등 실제적인 경험을 해 보고 본인이 정말 이걸 원하는 게 맞는지 자기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고 확신이 들었을 때 입사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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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총동창회
- 작성일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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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교 행정부서 및 부속기관 탐방 '연구지원팀' - ‘글로벌 연구중심대학’ 밀어주고 끌어주고 NEW
- 모교 행정부서 및 부속기관 탐방 '연구지원팀' 연구지원팀(팀장 김종부, 경영 96)은 연구과제 협약 및 정산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산학협력단(단장 최재붕, 기계공 83) 산하의 전문 부서로, 2004년 산학협력단 설립 시점부터 우리 대학이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연구지원팀은 연구행정 업무의 밀착 지원을 위하여 인사캠(서울), 자과캠(수원) 뿐만 아니라 삼성서울병원에도 사무직원을 배치하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산학협력단에는 연구부단장(부단장 김인수·약학 94), 행정부단장(부단장 성기호, 경영대학원 01), 창업부단장(부단장 김선국) 등 3명의 부단장이 분야별 업무를 관할하고 있는데 연구지원팀은 연구부단장의 지휘·감독을 받으며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지원 업무는 크게 연구과제 신청/협약 체결/연구개시 등을 지원하는 협약 업무, 수주한 연구비를 관리하고 집행하는 정산 업무, 연구과제 공통업무(인건비 등)/규정 개정/감사 대응 등을 담당하는 중앙관리 업무, 끝으로 BK21 사업을 지원하는 BK 지원 업무로 구분할 수 있다. 연구지원팀은 전문적인 연구행정 업무 지원을 위해 업무 구분과 관계없이 주관기관(ex. 한국연구재단,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보건산업진흥원 등 정부 부처 산하 연구 전문기관) 별로 전문 담당자를 배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단순 연구비 정산 업무를 넘어 주관기관별 연구비 집행 지적 사례 분석, 규정 개정사항 반영 및 안내, 연구자/실무자 교육 등 적극적인 연구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구지원팀은 기존의 연구행정 업무 수행이라는 전통적인 역할을 넘어 모교의 발전을 위한 각종 첨단분야 대학원 사업의 수주 및 운영 면에서도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략기획팀과 협업하여 반도체, 에너지 분야의 첨단분야 학과 신설 사업을 수주하는 업무를 지원하였고, 정부 및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학과 운영지원비의 정산 업무도 담당하고 있다. 또한 2024학년도에도 디스플레이, 바이오 등 첨단분야 학과 신설 사업의 수주 및 안정적인 운영 지원을 위한 노력과 준비를 아끼지 않고 있다. 연구지원팀은 연구행정 업무 간소화를 통한 연구자 편의 제고로 교수들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모교의 연구역량 강화에 일조하고 있다. 특히 2023년 완결된 ‘Paperless 행정체계 구현’을 통해 온라인으로 모든 연구비의 정산이 가능하도록 행정절차를 개선하였다. 이로 인해 모든 증빙자료를 온라인으로 탑재하여 추후 상시점검 및 결산 시에 필요한 자료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고, 연구비 정산 증빙자료 보관을 위해 연구실 한 켠에 가득 쌓여 있던 서류 더미를 정리할 수 있었다. 문서 창고 공간은 대학 본부에 반납함으로써 추가적인 연구공간도 확보하게 되었다. 연구지원팀은 앞으로 연구자 친화적인 연구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연구비 집행 적정성 자동 검증 시스템의 도입 확대로 연구비 오집행을 사전 차단하고 연구자의 행정부담을 경감시킬 예정이며, 기존 데이터 및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고도화된 연구시스템을 구축하여 과제 신청 및 정산에 활용하는 ‘빅데이터 기반 연구행정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연구자별 맞춤형 연구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① 원스톱 행정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② 연구비 종합관리를 위한 능동적인 행정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며 ③ 정보제공 수단을 일원화하여 연구자 정보 접근성을 강화해 갈 예정이다. 연구지원팀은 연구행정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연구지원 인력 전문성 강화를 위해 사업기관별 업무 전문성 강화 및 기관별 동향 분석자료를 소식지 형태로 제작 및 배포를 추진하고, 제도 변경 사항을 전산 시스템에 적시 반영하고, 이를 전파할 수 있도록 연구원 및 연구 지원 인력을 대상으로 정보공유 세션 및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 효과 극대화를 위해 Short-form형 연구행정 교육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며, 교육 대상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여 교육효과 및 연구역량을 제고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2월 말에 진행된 2023 연구(실무)자 종합교육에서는 연구비 집행정산 파트의 교육을 ‘기초과정’ 및 ‘일반과정’으로 나누어 진행함으로써 각 연구소에서 행정업무를 수행하는 연구지원 실무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얻기도 했다. 모교의 연구비 수주실적은 2015년 2,479억에서 2023년 4,857억으로 2배 증가하였고, 2020년 4,002억과 비교하면 21.3% 오르는 등 최근 들어 연구비 수주실적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연구지원팀의 업무량이 대폭 증가하였다. 업무량 증가에 더하여 연구시설장비비 통합관리기관 제도 운영(2019), 국가연구개발혁신법 제정(2021), 학생인건비 통합관리기관 제도 운영(2021), 연구지원체계평가 실시(2023) 등 정부의 연구비 관리 강화 방침에 따라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연구행정 업무 부담을 ‘연구행정 업무 간소화’, ‘빅데이터 기반 연구행정 지원체계 구축’, ‘연구행정 역량 강화‘를 통해 슬기롭게 극복하여 연구지원팀은 앞으로도 모교 연구력 강화의 든든한 지원군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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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총동창회
- 작성일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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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자랑스러운 성균인이다”
- 2024년 겨울 학위수여식 학사 2,691명·석사 1,630명·박사 317명 배출모교는 2월 23일(금) 오전 11시 인문사회과학캠퍼스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2024년 겨울 학위수여식을 거행하였다. 금번 학위수여식은 성균인들과 성균관대학교의 필연성을 표명하는 ‘예로부터 나라의 인재는 성균에 모여 왔으니, 그대 머묾이 우연이겠는가’를 슬로건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학위수여식을 통해 △학사 2,691명 △석사 1,630명 △박사 317명으로 총 4,638명이 학위를 받았다. 유지범 총장은 졸업생들에게 졸업이 성취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 발전시키고 확장하는 새로운 출발점임을 강조했으며, 김성집 총동창회장은 축사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이웃과 사회에도 애정을 갖는 리더가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한편, 교무처는 대학 생활의 추억을 담은 졸업 기념 영상을 제작하여 꿈을 향한 담대한 걸음을 내딛게 될 학위수여자의 소망과 도전을 공유하고 함께 응원하는 축하의 시간을 마련하였다. 또한 이번 학위수여식은 오프라인 방식과 더불어 중계석 마련·유튜브 실시간 중계 등을 병행해 보다 많은 졸업생과 학부모들이 현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진행됐다. 2024학년도 입학식 신입생 4,184명 참석… 선배들 축하·응원모교는 지난 2월 27일(화) 자연과학캠퍼스 수성관에서 2024학년도 입학식을 거행하였다. 이날 입학식에는 신입생 4,184명이 참석하였다. 행사의 사회를 맡은 조윤석(신문방송 02, 연구기획팀 직원)동문은 신입생들에게 ‘여러분은 성균관대학교를 오기 위해서 20년을 공부했지만, 성균관대학교는 여러분을 맞이하기 위해서 626년을 기다렸습니다.’라고 말해 입학식장에 참석한 내외귀빈과 신입생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이번 입학식에는 사회 각계에서 활약하는 동문 및 신입생 학부모 대표의 후배와 자녀들에게 보내는 축하 메시지가 상영되었으며, 특히 우리 대학 동문인 오광현 도미노피자 회장(사회 78)이 입학식 축하 영상에 출연해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해주었다. 또한 우리 대학 고유의 행사인 ‘희망 종이비행기 날리기’를 통해 신입생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금번 입학식에서 처음 시도된 ‘럭키 드로우’ 이벤트는 신입생들의 흥미를 고취하며 입학식의 뜨거운 열기는 행사 마지막까지 식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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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총동창회
- 작성일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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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교, 2024학년도 입학식
- 모교, 2024학년도 입학식 날아라 ‘희망 종이비행기’… 꿈의 날개 활짝 모교는 지난 2월 27일(화) 자연과학캠퍼스 수성관에서 2024학년도 입학식을 거행하였다. 이날 입학식에는 신입생 4,184명이 참석하여 성균인으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본행사의 시작에 앞서 유지범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은 성균관 대성전에서 신입생 4,184명의 입학을 고하는 고유례(告由禮)를 지냈다. ‘고유례(告由禮)’는 학교의 입학·졸업·신축 등 큰 행사가 있을 때 공자와 선현들의 위패를 모신 전각인 대성전(大成殿)을 찾아 이를 고하는 성균관대학교만의 고유 의식이다. 본식에서 유지범 총장은 신입생들에게 입학 축하 연설과 함께 신입생 대표에게 본교 배지를 착용시키며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하였다. 유지범 총장은 “새로운 세상을 맞이한 신입생들을 환영한다”며 “무한한 능력과 잠재력을 가진 자신을 믿는 당당한 젊은이가 되라”고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전체 신입생 대표 김형서(소프트 24)는 “신입생 대표로 청학문을 낭독할 수 있어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대학 생활 동안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해보고 싶다”고 입학 소감을 전하였다. 한편 김성집 총동창회장은 “성균관대학교는 지금까지 仁義禮智의 품성을 갖추고 지성을 겸비한 수많은 인재를 배출했다”며 “성균관대학교라는 플랫폼에서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여러 분야에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대학 생활을 통해 향후 인생 여정에 필요한 다양한 경험을 쌓기를 바란다”며 28만 동문을 대표하여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하는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번 입학식에는 사회 각계에서 활약하는 동문 및 신입생 학부모 대표가 후배와 자녀들에게 보내는 축하 메시지가 상영되었다. 특히 우리 대학 동문인 오광현 도미노피자 회장(사회 78)은 입학식 축하 영상에 출연해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해주었다. 한편 우리 대학 입학식의 고유 행사인 ‘희망 종이비행기 날리기’에는 신현승 학우(연기예술 18, 배우), 조혜원 신입생(연기예술 24, 위클리 조아), 노희진 동문(경영대학원 iMBA 34기)이 참석하여 신입생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신입생들이 입학식을 더욱 즐길 수 있도록 고안한 식순 역시 성원을 받았다. 금번 입학식에서 새로이 시행된 럭키 드로우 이벤트가 현장의 뜨거운 분위기를 더욱 달구었다. 추첨을 통해 신입생에게 경품을 제공한 해당 이벤트로 3명의 신입생이 당첨의 행운을 누리게 되었다. 입학식 물품으로 배부된 우리 대학의 상징 색상 ‘진초록’ 후드집업을 착용한 신입생들로 인해 수성관 가득 일렁인 진초록의 물결은 새로운 성균인의 푸르고 창창한 미래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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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총동창회
- 작성일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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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교, 2024년 겨울 학위수여식
- 모교, 2024년 겨울 학위수여식 ‘인의예지’ 갖춘 성균인재들 세상 속으로 모교는 2월 23일(금) 오전 11시 인문사회과학캠퍼스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2024년 겨울 학위수여식을 거행하였다. 금번 학위수여식은 ‘예로부터 나라의 인재는 성균에 모여 왔으니, 그대 머묾이 우연이겠는가’를 슬로건으로 펼쳐졌다. 해당 슬로건은 지난 2023년 실시된 ‘성균관대학교 브랜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한글 슬로건 공모전에서 최다 득표로 당선된 이민구 동문(컴교 23)의 글귀이다. 오랜 시간 우리나라의 고등 교육을 담당해 온 성균관의 전통성과 오늘날 젊은 인재에게 신진 교육을 제공하는 세련성을 동시에 내포하는 것이다. 졸업생들이 성균관대학교와의 필연적인 인연을 가슴에 품고 인의예지의 기본을 갖춘 사회의 리더로서 첫걸음을 내딛음을 축하하며 영광스러운 순간을 공유할 수 있는 학위수여식으로 꾸려졌다. 이번 학위수여식을 통해 학사 2,691명, 석사 1,630명, 박사 317명으로 총 4,638명이 학위를 받았다. 유지범 총장은 “졸업이 성취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더욱 발전시키고 확장하는 새로운 출발점임”을 강조하며 졸업생들에게 “건전한 상식을 지닌, 사회 변화를 추동하는 전문가가 되기”를 당부했다. 이어 김성집 총동창회장은 축사를 통해 “졸업과 동시에 성균관대학교 동문으로서 총동창회의 일원이 되었다”며, “총동창회와 28만 동문들이 여러분의 성공과 발전을 성원하면서 여러분과 늘 함께 할 것”이라고 동문을 대표하여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이어 “자신의 성공과 발전에만 관심이 있는 것을 넘어서 이웃과 우리 사회에도 관심과 애정을 갖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리더가 되기를 바란다”며 졸업생들의 새출발을 응원하였다. 특히 도전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신과 사회를 발전시키는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가지도록 격려의 말을 건넸다.또한 배준호(정보통신공학 00, ㈜윌림 세줄일기 대표) 동문은 행사에 직접 참석하여 졸업생들에게 따뜻한 축하의 말을 전달하였다. 배 동문은 졸업생들에게 꿈을 향한 도전 사례를 공유하고 삶을 살아가는 마음가짐과 인사이트를 제시해 주었다. 그는 “‘나를 믿는 힘’과 자신을 믿어준 ‘주위의 힘’에 항상 감사하다”며, “강력한 힘을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곳에 쓰기”를 당부했다.한편, 교무처는 대학 생활의 추억을 담은 졸업 기념 영상을 제작하여 꿈을 향한 담대한 걸음을 내딛게 될 학위수여자의 소망과 도전을 공유하고 함께 응원하는 축하의 시간을 마련하였다. 금번 학위수여식은 오프라인 방식과 더불어 중계석 마련·유튜브 실시간 중계 등을 병행하여 현장에 함께하지 못하는 졸업생들까지 학위수여식의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행사의 막바지에는 교가 제창에 이어 졸업생들이 학사모 던지기 세레머니를 통해 졸업의 기쁨을 표현하며 생동감 넘치게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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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총동창회
- 작성일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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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교 행정부서 및 부속기관 탐방 "대학원팀" - 글로벌 연구중심대학 ‘컨트롤 타워'
- 대학 본연의 기능은 교육과 연구이다. 모교에는 교육과 연구를 뒷받침하고 교수와 학생 및 동문을 지원하는 10개의 대학본부 행정부서와 31개의 부속기관이 있다. 모교의 행정부서와 부속기관을 탐방하는 시리즈를 게재하고 있다. 이번 호에는 대학원의 교육 및 평가에 대한 전체적인 정책을 기획하며, 우수대학원생을 유치하여 대학원 경쟁력을 강화하고, 연구 혁신을 위하여 BK21 등 혁신영역 사업을 육성하여 본교가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대학원팀을 소개한다. 왼쪽부터 원미정 직원, 임규선 선임, 조용우 수석, 공덕환 선임, 한상만 대학원장, 최병욱 팀장, 김은진 책임, 이욱영 선임, 허다원 직원, 권제훈 책임 글로벌 연구중심대학 '컨트롤 타워' 본교 대학원(원장 한상만 교수) 대학원팀(팀장 최병욱, 국정관리대학원 08)은 2017년 신설된 이래 대학원 정책, 입시, 제도, 장학 등의 대학원 관련 업무 전반을 담당하고 있으며, 본교가 미래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으로 거듭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대학원팀은 일반·전문·특수대학원 정책기획 및 관리를 위해 △대학원 정책기획파트 △대학원입시파트 △ 대학원 혁신지원사업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로 대학원 정책기획파트는 대학원 교육 및 연구 정책기획, 정원조정, 계약학과 관리, 대학원평가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대학원평가는 대학원 자체평가 및 대학원 교육인증제와 같이 내·외부의 폭넓은 기준에 걸맞도록 다방면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두 번째로 대학원 입시 파트는 대학원 내국인 및 외국인 입학전형 기획, 입시관리, 학부-대학원 연계프로그램을 담당한다. 또한, 대학원 장학과 홍보 업무를 담당하여 우수대학원생을 유치하고 대학원 장학 제도를 개편해 대학원생의 연구 몰입을 돕는다. 세 번째로 대학원 혁신지원사업 파트는 BK21 대학원혁신 기획 및 평가, 대학원 혁신 영역 사업 및 사업비 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작년 한 해, 대학원팀은 대학원의 성장을 위해 바쁜 나날을 보냈다. 대학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대학원생 유치와 대학원 혁신 정책을 기획 및 실행했으며, BK21 대학원 혁신사업관리 등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먼저 대학원 충원율 제고 및 우수학생 유치 확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 일반대학원과 특수대학원 충원율이 상승하였고, 본교생의 대학원 진학자가 크게 증가하였다. 이는 학부-대학원 연계 프로그램인 학석사 연계과정, 우수학부생 연구학점제 및 팀 연구학점제의 참여한 학생 수가 2,300여 명을 넘어서며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新대학원 우수장학제도의 본교생 선발 비율을 확대하여 본교생의 대학원 진학을 독려하는 데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또한 학부와 대학원 연계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학부생·팀 연구학점제 단과대학 확대 운영하고 선제적 홍보를 통해 참여자 수를 확대하고자 하며, 대학원 장학 제도를 개편해 대학원생의 연구 몰입을 돕는다는 계획이다.또한 대학원 정원조정을 통해 대학원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통 확대를 이뤄내고자 노력한 결과, 5개 첨단학과(반도체융합공학과, 메타바이오헬스학과, 지능형로봇학과, 실감미디어공학과, 융합에너지공학과)의 증원을 얻어냈다. 이로써 251명 정원을 추가로 확보하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배정받아 학생을 모집하였다. 대학원 소통 강화를 위해서는 전문/특수대학원장 간담회, BK21 교육연구단장 간담회 등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대학원 소식지 발간, 학생 만족도 정기조사 등을 진행하여 학생과 대학원의 양방향 소통 창구를 활성화했다.한편 BK21 대학원 혁신 영역 관리 및 신제도 도입을 위한 노력의 결과로 4단계 BK21 3차년도 연차 평가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내 7개 교육연구단이 재선정되는데 기여하였다. 이외에도 석사학위 1년 과정 도입, 대학원 마이크로디그리 제도 도입, 대학원생 역량지수(SGCPI+) 개선, 대학원 교육 인증제(GPA+) 제도개선 등을 통해 대학원혁신을 추진하였다.국제화·대학원 체제 개편 등 6대 전략 추진대학원팀은 지난 12월 글로벌연구중심대학 6대 전략을 수립하여 대학원 체질을 개선하고 글로벌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대학 전체 차원의 혁신 체제를 구축하였다. 구체적으로는 △대학원 체제 개편 △우수 대학원생 유치 △대학원생 중심 교육·연구 체계 구축 △국제화 △대학원생 교육·연구 몰입환경구축 △성과관리의 6대 전략을 중심으로 16개 핵심과제 및 24개 세부 과제를 수립하였다. 대표적인 핵심과제로 총장을 중심으로 한 대학원 거버넌스를 확립과 연구 국제화, 대학원생의 토탈 케어 지원 등을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BK21 교육연구단 지원을 위해 대학원혁신과 지속성장센터를 신설하고 평가지표를 내실화하는 등 BK21 대학원혁신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대학원팀은 우리 대학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연구중심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담대한 도전의 중심에 서 있다. 한상만 대학원장은 “대학원팀은 대학원 혁신의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며 “과제 하나하나의 성공적인 운영과 목표 달성을 위해 다른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전망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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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총동창회
- 작성일 202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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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교 학과(학부/전공)를 찾아서 "프랑스어문학과" - 25개국 공식어… 프랑스어권 ‘미래 주역’ 양성
- 기획 탐방 모교 학과(학부/전공) 기획탐방의 세 번째 순서로 모교 문과대학의 프랑스어문학과를 찾았다. 프랑스어문학과는 1946년 성균관대학교가 근대 대학으로 새롭게 출범하여 함께 설립된 유서 깊은 학과이다. 프랑스어문학과는 70년이 넘는 전통을 이어오며 2,500명이 넘는 동문을 배출하였으며, 배출된 졸업생들은 학계, 언론계, 문화예술계와 국제기구 등 많은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프랑스어문학과는 프랑스어 능력을 바탕으로, 문학에 대한 깊이 있는 소양과 문화예술에 대한 창조적인 감각을 지닌 프랑스어권 전문가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학과 교육과정은 언어 교육, 언어학 및 문학 교육, 영화를 비롯한 프랑스 문화예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최근에는 프랑스어권 연구소를 설립하고 캐나다 퀘벡, 프랑스어권 아프리카 등 프랑스어권 지역학 교육을 강화하는 등 세계로 도전을 떠나는 출발점으로 역할하고 있다. 정지용 학과장 △성균관대 문과대학 프랑스어문학과 학과장, 프랑스어문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학사(1992), 석사(1995) △프랑스 파리3대학-소르본 누벨 박사(2004) Q 프랑스어문학과의 연혁 및 교수진과 학위 과정별 학생 현황은? A 프랑스어문학과는 1946년 과거 성균관의 전통을 이어받은 본교 설립과 함께 탄생했습니다. 당시 학과명은 불문과였습니다. 2004년 현대적 표기법에 맞춰 프랑스어문학과로 학과명을 변경하였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 학과는 7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며 학문적인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불문과라는 통칭에서 보듯이, 초기에는 문학 중심의 교육에서 출발했지만, 이후 언어학, 교수법 등 다양한 학문적 경향을 도입하여 체계적인 교과과정을 설치했습니다. 특히 21세기 들어와서는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프랑스 문화예술 분야의 연구와 교육을 특화해 나갔습니다. 이어 프랑스어권연구소를 설립하고, 프랑스뿐만 아니라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유럽(벨기에, 스위스), 캐나다(퀘벡), 아프리카 등 광범위한 지역에 관한 지역문화학 연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국제적인 지역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과 동문은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들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2,500명이 넘는 동문은 학계를 비롯하여, 언론계, 기업, 외교부와 국제기구, 프랑스대사관, 한불상공회의소를 비롯한 프랑스 관련 기관 등 사회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24년 2월 현재 프랑스어문학과는 전임교원 5명, 학부생(재학생 기준) 152명, 일반대학원 석·박사(재학생 기준) 2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Q 프랑스어문학과의 교육목표와 인재상은? A 우리 학과의 교육목표는 프랑스어 능력을 바탕으로, 문학에 대한 깊이 있는 소양과 문화예술에 대한 창조적인 감각을 지닌, 프랑스어권 전문가를 육성하는 것입니다. 프랑스어는 프랑스뿐 아니라, 유럽의 벨기에와 스위스, 캐나다의 퀘벡, 그리고 아프리카의 약 25개국에서 공식어로 채택되었거나, 아니면 의사소통에 있어 주요한 언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프랑스어를 통해 더 넓은 세계에서 활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또한, 문학을 통해서는 깊이 있는 인문학적 상상력을 키우고, 영화를 비롯한 문화예술을 통해서는 창조적인 감각을 갖추게 됩니다. 대체되지 않기 위해서는 남과 달라야 한다고 코코 샤넬은 말했습니다. 우리 학과를 졸업한 학생들은 남다른 언어 능력과 창조적인 감각을 발휘하며 프랑스어권을 무대로 활동할 것입니다. Q 프랑스어문학과 정규 교육과정 외 연구활동 및 주요 비교과활동은? A 1963년부터 이어져 오는 원어 연극은 프랑스어문학과를 대표하는 활동입니다. 국내 많은 대학에 아직 프랑스어문학과가 존재하지 않던 시절에, 학생들은 프랑스어 능력을 향상하고, 프랑스의 문화를 몸으로 습득하기 위해 원어 연극팀을 구성했습니다. 현대사의 격랑 속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이 전통은 살아 내려와 올해 46회 공연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60년 동안 46회의 공연을 이어왔다는 것은 전문극단조차 세우기 힘든 전통입니다. 원어 연극은 신입생부터 졸업생까지 기획, 홍보, 무대, 음향, 자막 등 모든 분야에 참여해서 유대와 협력의 정신을 배워나가는 장이기도 합니다. 학생활동이 점차 사라져가는 대학 풍토 속에서, 우리 학과의 원어 연극은 인문학의 정신과 공동체의 가치를 지키는 소중한 활동입니다. Q 프랑스어문학과의 주요 국내와 국제 네트워크 활동이 있다면? A 프랑스어문학과는 교환학생 제도가 잘 갖춰있어 많은 학생이 프랑스 대학에 가서 한 학기, 때로는 두 학기 이상 체류하며 수업을 듣고 학점을 인정받습니다. 교환학생은 현지 대학에서 학생들과 교류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프랑스어를 습득하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또한 라로셸 대학 한국어과와 협정을 맺고 매 학기 줌을 활용해서 상호 언어문화 교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나누며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는 효과적인 활동입니다. 서양에 좋은 것이 있으면 이를 우리 것으로 수용하고, 우리에게 좋은 것이 있으면 이를 세계에 널리 알린다는 심산 선생님의 학과 설립의 뜻을 받들어, 오늘날에는 프랑스어를 통해 우리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프랑스어권에 널리 알리는 데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Q 프랑스어문학과의 발전계획이나 미래비전은? A 프랑스어권문화연구소를 중심으로 캐나다 퀘벡, 북아프리카의 마그레브 등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지역과 관련된 연구를 활성화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새로운 지역학 강좌를 개설할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제가 발전하면서, 프랑스어권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프랑스어문학과는 국내 프랑스어권 연구를 선도하고, 또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이 지역의 전문가를 양성할 것입니다. Q 끝으로, 28만 동문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A 프랑스어문학과는 1946년 설립된 이후 우리나라 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따라가며 끊임없이 변화해 왔습니다. 문학, 언어학, 지역학, 문화예술학 등 사회가 필요로 하는 영역들을 결합하면서 새로운 학문적 영역을 개척하고, 교육적 혁신을 이뤘습니다. 이제 과학과 기술의 발전에 발맞춰 디지털 인문학을 연구하고, 플립 러닝 등 새로운 교수법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어문학과의 도전에 동문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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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총동창회
- 작성일 2024-03-21